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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섬을 알아갈수록 섬이 다가왔다봄머나먼 야생의 섬 _맹골도남쪽 나라의 명품 섬 _관매도우리나라 대표 청산려수 섬 _청산도내 꿈속의 섬 하나 _노대도봄 햇살에 흐드러진 먼데 섬 _만재도마지막은 아니겠지요 _말도 반전의 묘미를 항해하는 섬 _소청도기웃거리며 천천히 걷고 싶은 섬 _기점소악도여름10가지 보물을 간직한 _외연도찾아가니 인연이 되는 섬 _대야도비경 너머 비경이, 서해 5도의 보석 섬_ 대청도맹골군도를 밝히는 멀고 먼 등대섬 _맹골 죽도날마다 생일, 행복한 생일 _생일도치유의 섬 _손죽도완도 섬 여행의 들머리 _평일도사람으로 기억되는 섬 _하태도다시 그 섬으로 가야 할 이유 _비안도PLUS 다리가 놓인 섬 _여수 편 : 5개의 다리와 4개의 섬 _적금도, 낭도, 둔병도, 조발도가을다도해의 최남단, 가을 섬의 끝판왕 _거문도 가고 싶은 섬, 머물고 싶은 학교 _매물도 바람 한 점 앞세우고 걷고 싶은 섬 _수치도으뜸 등대를 가진 천혜의 피항지 _어청도 공룡이 노닐던 칠천만 년 전의 섬 _사도 19년 동안의 섬 여행 _우이도 섬 트레킹의 찐면목 _추자도댓잎 소리 들려오는 홍성의 외동 섬 _홍성 죽도 옷고름 물들이고 기약 없는 홀로 섬에 _여서도 그리고 겨울나리분지의 길고 긴 겨울, 그 복판에 서다 _울릉도 꿈꾸는 섬 미술관 _연홍도 태고로 거슬러 간 대자연의 파노라마 _가거도 비경과 전설 그리고 인심을 만나는 섬 _홍도 PLUS 다리가 놓인 섬 _신안 편 :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에서 안좌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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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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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사계절 언제나 즐거운 나만의 섬을 찾아서! 떠나고 싶다. 2020년 여행에 대한 목마름은 갈증의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얄궂은 기운은 드세고, 대부분의 하늘길은 막혔다. 지구 전체가 국경을 걸어 잠근 상태니 마음 편히 여권을 챙길 수도 없다. 하지만 섬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그것도 우리나라를 둘러싼 청결한 섬들이라면 내 가족 혹은 연인·친구와 언제든 마음 편히 다가갈 수 있다. 맑은 바람과 조용한 해변, 오붓한 산책과 맛깔난 먹거리들, 무엇보다 안전한 여정과 때론 낯선 모험까지 가득하다. 낭만적인 요트를 타지 않더라도 새벽 항구의 분위기 자체만으로 우리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한다. 이제 다시 여행을 충전할 때다. 캠핑 장인 김민수 작가의 대한민국 섬 여행기 《섬에서의 하룻밤》이 우리가 기대했던 여행을 다시 안내하고 있다.이 책에는 울릉도와 거문도, 추자도, 홍도처럼 제법 알려진 관광지 섬도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맹골도와 관매도, 청산도, 노대도, 말도, 외연도, 손죽도, 평일도, 비안도, 여서도처럼 도시 생활자에게 낯선 섬 이름이 태반이다. TV 예능 《삼시세끼》와 《섬총사》, 《바닷길 선발대》, 《요트 원정대》 등을 통해 익숙해진 만재도와 소청도, 생일도, 하태도, 매물도가 반갑게 느껴진다. 책을 펼치면 우선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아름다운 섬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곧 엇비슷할 것 같았던 섬마다 각기 다른 자연 풍광과 사는 모습,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난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란다. 우리나라가 섬 많은 반도라는 사실이 새삼스레 더 즐거워질지 모른다.김민수 작가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힙한 섬은 힙한 대로, 낯선 무인도는 낯선 대로 그 매력을 찾아 들려준다. 하룻밤 이상 머물며 들여다본 섬에서 그는 실수를 고백하는가 하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야영이 금지된 해안에서 모르고 텐트를 치고 잠들거나 섬마을에 늘어난 빈집과 전망 데크에 남은 취사 자국을 발견하며 안타까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글과 사진 전체에서 작가의 섬에 대한 애정은 흘러넘친다. 그 에너지가 독자에게 전달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저 캠핑을 즐기고, 해변 산책을 하며 조개구이만 먹다 돌아 나오지 말고, 그 섬만이 가진 희귀한 자연과 역사·문화까지 들여다본다면 여행을 더욱 풍성해지리라는 것을 김민수 작가는 당연히 잘 알고 있다.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치는 섬에서도 자기만의 진한 추억 하나 얻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우리의 섬 여행은 풍요로워질 것이다.작가의 말섬을 알아갈수록섬이 다가왔다섬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날씨를 꼼꼼하게 체크하곤 했다. 그래서 맑은 하늘과 파란 바다는 매번 당연한 섬의 풍경이었다. 섬은 늘 그런 곳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반복된 섬 여행은 때로 거센 바람과 파도에 꿈쩍할 수 없는 시간까지 끌어안아야 했다. 배낭 무게에 지쳐갈 즈음 바람이 잔잔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흐르는 평온한 햇살 끝에 붉은 바다가 펼쳐지고, 새벽녘 별은 더욱 찬란했다. 그 귀하고 아름다운 섬을 목격하고 나서야 비로소 가슴 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탄사를 되뇔 수 있었고, “감사합니다”라고 읊조릴 줄 알게 되었다. 나의 섬 여행에는 나름의 기준이 있다. 섬에서의 하룻밤은 기본이다. 섬의 정서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라면 애틋함이다. 머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 애틋함도 깊어진다. 더 많은 섬으로 건너가 넉넉한 시간으로 걷고 살펴보자 내가 이전에 알던 섬과 다른 지향점이 보였다. 때론 추운 계절에 다가서 보기도 했다. 어떤 섬들은 비워짐만이 가득하지만, 또 다른 섬은 거대한 공장처럼 생업의 활기로 넘쳐났다. 기술과 문명의 힘이 보태어져 정갈함을 자랑하는 섬이 있는가 하면, 더러 시간이 오래전 낡은 담벼락에 멈춰 선 섬도 있었다. 여행은 그곳의 진실을 마주하는 일이다. 섬을 알아갈수록 섬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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