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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이상향
시그림 아트북 양장
강윤미김정배 그림 오은하 음악
나무와숲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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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_ 봄
아무것도 없이 | 원피스 | 너와 나의 큐레이터 | 얼굴의 저편 | 소심한 소녀의 소보로 굽기 |
오후 3시에 만난 당신 | 고백 | 시간 | 이상형과 이상향 | 미끄럼틀 | 기꺼이 window라고 불러 드리죠 | 숲으로 가는 방

_ 여름
ㅂ의 날 | 보르게세 | 우산의 세계 | 기린 | 개와 섬과 공 | 모딜리아니의 방 | 피렌체에서 | 외롭고 웃긴 가게 | 우동과 체스와 바다 | 애월 | 그림자 | 비밀 파이

_ 가을
리스본 | 가면 | 턱 | 벽에 세 들어 사는 몽골 여자 | 먼지의 서재 | 같은 강물의 시간 | 오름의 봉우리마다 무덤이 사는 이유 | 칠레에서 온 와인 | 클립의 날 | 당신은 못된 쪽입니까 | 나의 부족 | 새

_ 겨울
라벨 | 교토에 두고 온 신발 한 짝 | 올랭피아 여관 | 골목의 각질 | 오늘의 경험 | 폭설 |
죽은 사람의 영화 | 내 눈동자 속의 길 | 감기 _ 글렌 굴드에게 | 체크 코트를 입을 때 만나는 사람 | 겨울에 만나요 | 내가 떠나온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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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 마을 해안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201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광주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에 선정되었으며, 시그림책 『엄마의 셔츠』를 냈다.

강윤미의 다른 상품

그림김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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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음조각가

글마음조각가라는 별칭으로 시인, 문학평론가, ‘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다. 1977년 진안 마이산 자락에 있는 달구름마을에서 태어났다. 2002년 사이버 신춘문예 시 부문에 「무명 가수는 누군가를 닮아 있다」 외 4편이 당선되었고, 2019년에는 월간 『시인동네』 신인문학상(평론)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동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글마음조각가라는 별칭으로 시인, 문학평론가, ‘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글마음조각가의 한 뼘 미술관 ‘월간 그리움’ 운영자,
글마음조각가라는 별칭으로 시인, 문학평론가, ‘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다. 1977년 진안 마이산 자락에 있는 달구름마을에서 태어났다. 2002년 사이버 신춘문예 시 부문에 「무명 가수는 누군가를 닮아 있다」 외 4편이 당선되었고, 2019년에는 월간 『시인동네』 신인문학상(평론)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동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글마음조각가라는 별칭으로 시인, 문학평론가, ‘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글마음조각가의 한 뼘 미술관 ‘월간 그리움’ 운영자, 인문밴드레이의 프로젝트 멤버이기도 하다. 또한 원광대학교 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페르케스트와 포트폴리오 독립생활자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비평집 『라그랑주 포인트에서의 시 읽기』, 시평집 『나는 시를 모른다』, 포토포엠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는 하루』, 『사진이라는 문장』, 시화집 『이별 뒤의 외출』, 그림책 『사과꽃』을 펴냈으며, 그린 책으로는 『엄마의 셔츠』와 『이상형과 이상향』 등이 있다.

김정배의 다른 상품

음악오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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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예술은 존재의 불완전성을 가장 귀중한 보상으로 되돌려 주는 표현 수단(Bruno Munari)’이라는 의미를 다양한 재즈피아노 연주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현재 HAWAGON(하와곤)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스탑모션 애니메이션 ‘다코와 지코’, 전주 전동성당 미디어아트쇼 ‘빛의 성당’, ‘miserere’ 음악 등을 작·편곡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2쪽 | 394g | 159*217*13mm
ISBN13
9788993632859

책 속으로

한쪽 귀퉁이가 썩은 딸기 속에는 / 썩지 않은 시간이 있다 / 부패의 장소를 향해 떠나는 / 딸기의 시간 / 말려도 소용없다 / 든 것은 일그러지고 / 주근깨를 풍기고 / 냄새를 알아볼 수 없도록 이름을 바꾸고 / 늙고 / 비어간다
--- 「시간」 중에서

당신은 이마에 대해 이야기한다 / 나는 당신이 즐겨 듣는 에릭 사티를 떠올린다 / 당신은 산이 좋다고 말한다 / 나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려다 만다 / 커피의 맛은 다르다 / 당신과 나는 번갈아 가며 서로의 머그잔을 들여다본다 / 점점 더 같아지는 머그잔의 무게를 / 다른 무게감으로 들고 있다 / 이름을 묻지 않는 당신 / 나는 이름을 묻지 않는 당신의 이름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 「이상형과 이상형」 중에서

먼 별에 사는 유목민들은 식구가 죽으면 / 초원에 울음을 묻으면서 / 새끼 낙타 한 마리를 같이 묻는다 한다 / 새끼가 죽은 자리를 지날 때 낙타가 우는 소리로 / 핏줄의 무덤을 알아차린다고 한다 / 이를테면, 낙타의 울음소리가 비문(碑文)인 것이다 / 내가 섬을 떠난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 가슴속에서 몰래 기르던 새끼 낙타를 꺼내 / 집 마당에 묻으셨다 / 대문을 나서는 순간 / 단풍나무 아래서 우는 낙타의 혹 속으로 나는 / 몇 모금의 바람을 집어넣고 수첩에 적었다 / 섬은 이제 한 마리의 낙타가 되었다고

--- 「오름의 봉우리마다 무덤이 사는 이유」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와 그림과 음악으로 버무려낸 시그림 아트북
“내게도 한 권의 미술관이 생겼다!”


강윤미 시인의 시와 글마음조각가의 그림, 그리고 뮤지션 오은하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시그림 아트북 『이상형과 이상향』이 도서출판 나무와숲에서 나왔다. 강윤미 시인은 광주일보와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 광주일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글마음조각가 김정배 교수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오른손잡이지만 왼손 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시와 그림을 아름다운 선율로 바꿔 들려주는 오은하는 버클리음대 졸업 후 현재 HAWAGON 멤버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재즈피아노 연주와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존재의 한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시들과 투박하면서도 깊은 사유가 느껴지는 그림들, 마음을 다스리기에 더없이 좋은 음악들이 있어 행복한 이 책에 대해 화가 김천정 교수는 “예술에도 안과 밖이 있다면, 『이상형과 이상향』은 그 안쪽 지점에 해당한다. 그 안쪽에서도 다시 안으로 한 발 더 들어간 내면의 미술관”이라며 “이제 내게도 한 권의 미술관이 생겼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김명규 홍익대 교수는 “시의 말은 오래 곱씹을 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한 인간의 아스트랄체에 녹아 있는 그 즙을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음미하길 원한다면, 강윤미의 시를 읽어 보길 권한다”면서 “시에 더한 그림과 음악에 숨어 있는 야릇한 시공간의 협화음과 불협화음의 경계가 우리의 일상을 타고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 책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2021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다.

추천평

예술에도 안과 밖이 있다면, 『이상형과 이상향』은 그 안쪽 지점에 해당한다. 그 안쪽에서도 다시 안으로 한 발 더 들어간 내면의 미술관이다. 이토록 아름답게 각자가 지닌 예술성을 시와 그림과 음악으로 아로새길 수 있다니…. 한데 버무려내도 각자의 빛과 색이 변하지 않으니,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삶이 한 번 더 아름다워지는 기분이다. 모르긴 몰라도 ‘섬세함’과 ‘아름다움’이라 는 단어를 동시에 써야만 하는 책이 있다면, 단연코 강윤미 시인의 시그림 아트북을 두고 한 말일 것이다. 이제 내게도 한 권의 미술관이 생겼다.
- 김천정(화가, 삼육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교수)

시의 말은 오래 곱씹을 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 인간의 아스트랄체에 녹아 있는 그 즙을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음미하길 원한다면, 강윤미의 시를 읽어 보길 권한다. 시에 더한 그림과 음악에 숨어 있는 야릇한 시공간의 협화음과 불협화음의 경계가 우리의 일상을 타고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 김명규(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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