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귤 연습장
양장
강윤미공인영 그림
공(KONG) 2025.12.29.
가격
16,800
10 15,120
YES포인트?
8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 2

제주도 한라산 중산간 마을 해안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201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광주일보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에 선정되었으며, 시그림책 『엄마의 셔츠』를 냈다.

강윤미의 다른 상품

그림공인영

관심작가 알림신청
 
두 아이의 엄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를 떠올리며 작은 소품들을 만들고 마음에 담긴 풍경이 손끝으로 흘러나와 종이에 담기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공인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170*220*15mm
ISBN13
979119116928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귤의 기억으로 그려낸 언어와 마음의 성장

《귤 연습장》은 귤에 대한 한 아이의 기억을 따라가며, 언어와 감정, 그리고 마음이 형성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귤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자연의 시간은 아이 안에서 단어가 생겨나고 문장이 만들어지는 내면의 시간과 나란히 흐르며, 이 책은 그 조용한 성장을 ‘연습장’이라는 은유로 풀어냅니다. 여기서 연습장은 배우고 평가받는 공간이 아니라, 마음이 쌓이고 언어가 익어 가는 장소입니다.

지루한 귤 따기 시간을 견디기 위해 아이는 귤 하나에 단어 하나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이 단순한 발상은 곧 언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세계를 이해하려는 시도로 확장됩니다. 단어들은 문장이 되고, 문장들은 아이의 마음을 담아 바구니처럼 쌓여 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문장들은 결국 섬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아이는 어른이 되어 “시를 따는 사람”, 즉 시인이 됩니다. 이 서사는 언어가 삶을 떠받치고 방향을 만들어 가는 근원임을 조용히 드러냅니다.

제주의 자연을 닮은 색과 여백으로 그려낸 감정의 흐름

그림은 제주의 자연이 지닌 빛과 질감을 닮아 있습니다. 귤나무의 깊은 초록, 귤꽃의 희고 작은 색감, 햇빛을 머금은 주황의 그라데이션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변주되며 화면 전체에 고요한 리듬을 형성합니다. 거친 윤곽이나 강한 대비 대신, 미세한 입자감과 담백한 색면을 사용해 장면들은 기억 속 풍경처럼 차분히 펼쳐집니다. 인물의 표정은 절제되어 있지만, 손짓과 시선, 그리고 여백의 활용을 통해 충분한 감정의 깊이를 전달합니다. 특히 귤이 바구니에 담기고, 단어가 쌓이며, 문장이 되어 섬을 떠나는 장면들은 시각적으로 ‘이동’과 ‘확장’의 감각을 설득력 있게 구현합니다.

귤이라는 은유로 그려낸 아이의 내면 성장

이 책에서 귤은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마음을 담는 그릇으로 작동합니다. 엄마, 동생, 친구, 강아지, 바다, 자전거 같은 일상의 존재들은 각각 하나의 귤이 되어 아이의 세계를 채웁니다. 그림은 이 ‘단어-귤’들이 흩어지고 모이며 다시 연결되는 과정을 차분히 보여주고, 언어를 통해 아이의 내면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글과 그림은 무엇을 가르치거나 설명하기보다, 조용히 곁에 머물며 독자가 자신의 ‘귤 연습장’을 떠올리도록 합니다.

책을 넘어 삶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여운

《귤 연습장》은 어린이에게는 말과 글을 처음 시도해 볼 수 있는 조심스러운 용기를, 어른에게는 한때 마음속에 간직했다가 잊어버린 문장들을 다시 불러내는 시간이 됩니다.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과 쓰이지 않은 마음이 우리 안에 남아 있음을 차분히 환기하며, 언어와 상상이 삶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줍니다. 귤이 또 어디로 여행할지 묻는 마지막 장면은, 이야기가 책을 덮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삶 속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여운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추천평

맑고 환한 단어들이 오간다.
밝고 따뜻한 문장들이 지나간다.

『귤 연습장』은 그 자체로
아릿하고 아름다운 한 편의 시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이 책은 수시로 눈을 감아보게 한다.

가만히 눈을 감고 숨을 내쉬면
마음에서 작고 하얀 꽃이 피어난다.
엄마 옆에서 귤을 따던 섬 아이가
유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만나게 한다.

사랑하는 이들이 마구 떠오르지요?
좋아하는 것들이 마구 떠오르지요?

하양 연두 초록 노랑 주황 파랑,
내 아이의 꿈과 상상을 그려주고
나만의 색깔을 찾아주는 책이 여기 있다. - 박성우 (시인, 『아홉 살 마음 사전』 저자)

리뷰/한줄평2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5,120
1 15,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