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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2. 우울증의 경험 - 과거와 현재 3. 우울증의 정의와 진단 3. 조증 4. 다른 문화권에서의 우울증 5. 누가, 왜 우울해지는가 6. 자살 7. 정서, 진화 및 악성 슬픔 8. 심리학적 해석 9. 생물학적 해석과 뇌 10. 항우울제와 물리적 치료 11. 심리치료 12. 우울증 치료의 효과 13. 동양으로의 짧은 여행 14. 미래 15. 참고문헌 16. 찾아보기 17. 옮긴이의 글 |
Lewis Wol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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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내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경험이었다. 아내가 암으로 죽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도 더 괴로웠다. 아내의 죽음보다 우울증이 더 고통스러웠다고 인정하는 것은 좀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그것은 진실이었다. 그것은 이전에는 한번도 경험해 보못했던 상태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단순히 우울한 기분이 들 때의 침울한 정도가 아니었다. 나는 심각하게 앓고 있었다. 완전히 자기 혼란에 빠져 있었고 부정적이었으며, 하루 온 종일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며 지냈다. 혼자 일을 할 수도 없었고 그저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고만 싶었다.
--- p.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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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생물학자인 월퍼트 박사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철저하게 우울증을 해부한 책. 단순한 우울증 극복 수기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관점으로 우울증의 역사적 고찰에서부터 진단, 원인과 치료에 대한 심리학적·생물학적 해석 및 치료 효과적인 측면까지 다루고 있다. 그의 관점에서 우울증은 병리학적 상태로 진화할 수 있는 일반적인 감정, 즉 악성 슬픔의 일종인 것이다. 결국 그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당사자가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거나 일하는 사람들도 우울증의 본질을 깨달아서 고통을 함께 나누며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예방책을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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