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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메
공주인가 무희인가
김집
책만드는토우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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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운명은 제 할 일을 잊는 법이 없다
- 전생과 현생 그리고 환생
- 춤의 전설
- 유곽(遊廓)
- 일곱 베일의 춤
- 아라비아 대상(隊商)
- 헤롯 대왕
- 열아홉과 열여섯
- 세례 요한의 죽음
- 운명의 수레바퀴
- 헤롯 빌립보 Ⅱ세
- 데카폴리스

저자 소개 1

서른여덟의 나이에 출판사를 접고 홀연 집 짓는 일을 시작하지 십 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듯 다시 출판사로 돌아갔다. 집에 관한 책을 내면서, 집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여기며...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이것이 통나무집이다!』,『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목수에서 마스터빌더까지』, 『나는 100㎡다!』, 『서울여자, 시골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스틸하우스에서 저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스틸하우스다!』, 『이것이 목조주택이다 - 골조편』등의 저서
서른여덟의 나이에 출판사를 접고 홀연 집 짓는 일을 시작하지 십 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듯 다시 출판사로 돌아갔다. 집에 관한 책을 내면서, 집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 여기며...

『내집 100배 잘 짓는 법』,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작은집이 더 아름답다!』,『이것이 통나무집이다!』,『한권으로 읽는 집이야기』,『청소년을 위한 한옥감상법』,『목수에서 마스터빌더까지』, 『나는 100㎡다!』, 『서울여자, 시골에 40일만에 뚝딱 집짓기』,『스틸하우스에서 저에너지하우스까지』, 『이것이 스틸하우스다!』, 『이것이 목조주택이다 - 골조편』등의 저서가 있다. 이 땅에 아름다운 집이 가득 찰 때까지 집 짓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는 그는 앞으로도 집 짓는 일과 집에 관한 책을 내는 일을 자신이 살아가는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53*224*30mm
ISBN13
9788997589784

출판사 리뷰

소설은, 신약성서 마가복음 6장 17~29절에 기록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헤롯은 요한을 잡아 오게 하여서 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그것은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헤롯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았으므로 요한이 헤롯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러 차례 말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고자 하였으니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성스러운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주었고 또 그의 말을 들으면 괴로워하면서도 오히려 달게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롯이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요인들을 청하여 놓고 잔치를 베풀었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서, 헤롯과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왕은 소녀에게 “네 소원을 말해 보아라. 내가 들어주마” 하였다. 그리고 그 소녀에게 굳게 맹세하기를 “네가 원하는 것이면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하였다. 소녀가 바깥쪽으로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무엇을 달라 청할까요?” 그 어머니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소녀는 급히 왕에게로 돌아와서 “곧바로 이 자리에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서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왕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한 것과 거기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소녀가 달라는 것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래서 왕은 곧 시위병을 보내서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시위병은 나가서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서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고,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요한의 제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다가 무덤에 안장하였다.

헤롯은 이복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아내로 맞았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헤롯을 질타했다. "?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삼하 12:10). 간담이 서늘하다. 백성들이 요한에 열광했다. 이 일로 요한은 옥에 갇혔다.
성서에는 헤로디아의 딸이라만 했지만 유다고사(18.136)에는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라고 기록되어 있다. 헤로디아는 왕비였기에 그의 딸 살로메는 공주의 신분이다. 연회에서 춤을 추는 것은 무희의 일이다. 이 소설의 부제가 "공주인가 무희인가"는 여기서 비롯되었다.
더 이상한 것은 헤롯이다. 살로메가 연회에서 춤을 춰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으니 상으로 이스라엘 반을 주겠다고 한다. 이것은 딸이 아닌 무희에게 주는 상이다. 헤롯이 왜 무희에게 굳게 맹세까지 하면서 상을 준다고 했을까? 여기에 헤롯 왕의 숨겨진 의도가 있다.
그렇다면 무희가 춘 춤을 살펴봐야 한다. 무희가 연회에서 춘 춤이 '일곱 베일의 춤'(dance of the seven veils)이다. 이 춤은, 무희가 일곱 빛깔 베일을 입고 춤을 추면서 베일을 하나씩 벗게 되고 마지막 일곱 번째 베일을 받은 남자가, 그날 무희의 남자가 된다. 왕일지라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 무희의 남자가 될 수 없다. 헤롯이 '이스라엘 반'이라도 주겠다는 말은, 마지막 베일은 나에게 달라는 것이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무희의 요구는 '이스라엘의 반'이 아니라 '세례 요한의 목'이었다. 세례 요한의 목이 잘려 쟁반에 올려졌다.
그날 밤, 헤롯은 무희의 남자가 되었을까?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일곱 베일의 춤’이었다. 춤을 춘 소녀는 살로메인가 무희인가. 이것은 신약성서 최대의 미스터리다. 헤롯과 헤로디아와 살로메, 무희와 헤롯, 무희와 세례 요한! 운명은 제 할 일을 잊는 법이 없다.



저자의 말

저는 2020년 12월23일부터 이듬해 2월3일까지 이스라엘에 머물렀습니다. 60까지는 생계형작가로 살았기에 이제는 쓰고 싶은 글을 쓰며 살기 위해서입니다. 40일 동안 이스라엘 곳곳을 걸으며 사색했고, 걸으며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도서관에서 쓴 소설이 〈살로메〉입니다. 소설은 신약성서 마가복음 6장 15~29절에 기록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헤롯이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아내로 맞자 요한이 광야에게 왕을 질타했고, 이 일로 옥에 갇혔습니다. 왕의 생일 날, 살로메가 춤을 춰 왕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반’ 대신 세례 요한의 목을 쟁반에 받았습니다. 연회에서 춤을 춘 소녀는 공주인가 무희인가. 이것은 신약성서 최대의 미스터리입니다. 헤롯과 헤로디아와 살로메, 헤롯과 무희, 무희와 세례 요한! 운명은 제 할 일을 잊는 법이 없습니다. 소설이 2,000년 전 연회가 열렸던 마케루스의 비밀의 문을 열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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