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7
제1부 미국 전쟁시 Ⅰ. 휘트먼의 남북전쟁 시에 나타난 해상전투 읽기 17 Ⅱ. 미국 남북전쟁 시(詩) 다시 읽기 43 Ⅲ. 휘트먼의 『북소리』(Drum-Taps)에 나타난 이타적 자아 이미지 67 - 인용문헌 102 제2부 영국 전쟁시 Ⅰ. 제1차 대전기 영국 전쟁시 읽기 109 Ⅱ.지그프리드 사순(S. Sassoon)의 전쟁시 읽기 137 Ⅲ. 아이작 로젠버그(I. Rosenberg)의 전쟁시 읽기 163 Ⅳ. 참전시인 그레이브즈(Robert Graves)의 전쟁시 읽기 201 - 인용문헌 227 제3부 비교 전쟁시 Ⅰ. 전쟁과 연민: 휘트먼과 오웬의 전쟁시 읽기 235 Ⅱ. 휘트먼과 이순신: 노블리세 오블리제의 실천 263 Ⅲ. 모윤숙의 서사적 전쟁시와 오웬의 사실적 전쟁시 비교 289 - 인용문헌 313 부록 〈Appendix〉 Abstracts 321 |
조규택의 다른 상품
|
▶ 작가의 말
이 책은 제1부, 미국 편으로 휘트먼의 『북소리』와 관련된 남북전쟁 시를 다룬다. 제2부, 영국 편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영국 전쟁시인들의 전쟁시를 다룬다. 그리고 제3부, 비교 전쟁시를 언급한다. 비교 전쟁시는 시공을 넘어 휘트먼과 오웬의 전쟁시를 전쟁과 연민이란 관점에서 고찰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제 관점에서 휘트먼과 이순신을 비교하였고, 모윤숙의 서사적 전쟁시와 오웬의 사실적 전쟁시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필자는 전쟁이란 모티프를 매개로 일관된 전쟁시 연구에 집중한다. 다만, 영웅 서사적인 전쟁의 묘사보다는 사실적인 전쟁을 묘사함으로써, 전쟁의 헛된 참상과 위선을 부각함과 동시에 전쟁과 병사들에 대한 연민을 시종 주장한다. 또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젊은 장병들이 이행한 의무를 고귀하다고 평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제라 언급한다. 필자는 무가치한 명령에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던 무명용사들의 고귀함을 기록한 전쟁 시인들의 사실적이고도 처절한 호소를 대변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 책은 전쟁의 원인과 참상을 어떻게 종식하고 그 상처를 치유할 것인가를 휘트먼의 시 「화해」를 통해 모색하고 있다. 휘트먼의 「화해」는 그리스도적인 사랑과 화해를 통해 인류가 화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은유한다. 이는 오웬의 「이상한 만남」에서처럼, 원수였지만 죽음을 통해 양쪽 화자가 마침내 하나가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통해 인류는 서로를 연민하며 마침내 용서하고 화합하게 된다. 사순의 또 다른 시, 「화해」도 독일군과 연합군 간의 화해를 언급하고 있다. 죽음이 화해를 불러오리란 사순의 주장이 아이러니할 수 있지만, 상대의 충성심?용감성까지도 인정하면서 지난날의 증오를 깨끗이 해소하고 화해하자는 제안은 휘트먼의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므로 영미 전쟁 시인들은 인류가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화해’임을 시종 역설하고 있다. 학문적 기여도를 고려할 때, 필자는 미국 남북 전쟁시와 제1차대전 영국 참전 시인들의 전쟁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영?미시 연구의 본산인 영국과 미국의 활발한 전쟁시 연구에 비한다면, 한국 영문학의 전쟁시 연구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다. 필자는 이런 현실에서 영미 전쟁시를 국내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학술 논문을 체계적으로 게재한 최초의 연구자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