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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Part 1 부르고뉴1. 마콩솔뤼트레의 바위모르공 마을에서 부르고뉴식 식사 샤토 드 베세울2, 브레스보나 마을조르주 블랑L'Ancienne Auberge 1900레스토랑 조르주 블랑치즈 카트브레스 닭도미니크 아저씨네 농장페루즈 마을3. 코트 도르보르도 vs 부르고뉴샤토 드 뫼르소화이트 와인의 성지, 뫼르소 마을본 마을부르고뉴의 루비, 피노 누아부르고뉴의 한국인: 天地人4. 보졸레부르고뉴를 떠나 론으로보졸레의 꿈과 딜레마Part 2 프로방스5. 론 강 남부샤프뇌프 뒤 파프 마을의 일몰언덕에서의 저녁 식사나무문: 페고 양조장샤토뇌프 뒤 파프의 와인병반쯤 열린 나무문: 페고 양조장바케라스의 밤6. 프로방스 알프스발랑솔 마을La Campagne De Petre발랑솔 고원프로방스의 장미보니유 마을의 허브7. 프로방스 지중해빛의 채석장레스토랑 라 샤사네트부야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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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바람 그리고 흙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자리에 멈춰서기이 책은 총 두 개의 장으로 나뉜다. Part1 부르고뉴는 프랑스 동부에 있는 곳으로, 비옥하고 농사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조용한 지방에 불과했던 부르고뉴가 19세기 말 철도의 발달과 함께 맞이하게 된 변화를 알려준다. Part2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평지였던 부르고뉴와 달리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엔 알프스가 솟아 있고, 지중해 연안엔 오래된 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농업 발달에 유리하지 않은 지형에도 불구하고 프로방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나간다. 이렇듯 작가 문정훈은 투박할지라도 오랫동안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다양한 소도시와 마을들을 소개해준다. 더불어 그 시골의 특성과 그 특성을 기반으로 자라는 것들, 지역별로 달라지는 와인과 음식을 알려준다. 그가 독자들에게 ‘흙을 만져봐야 안다’고 말하는 이유는 멀리서는 절대 알아차릴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거리를 순식간에 좁혀준다. 소박할지라도 오랜 시간이 녹아든 길 위에서 프랑스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면, 진짜 프랑스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숨김이 없는 시골에서 마침내 우리는 자연스러워질 것이다화려하고 휘황찬란한 도시는 분명 감탄사를 불러일으킨다. 도시에선 멋들어진 사진을 남길 수도, 세련된 경험을 타인과 공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여행이 끝난 후 불현듯 공허감이 엄습해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화려한 도시 속에서 현대인들이 지쳐가는 이유는 그 화려함에 우리 자신조차 쉽게 간과되고 말았기 때문이리라. 작가 문정훈은 도시에 지친 사람들의 시선을 시골로 돌린다. 느린 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켜가기 위해 계산된 속도이자 미학적 탐구라고 할 수 있다. 시골은 숨김이 없다. 어색한 표정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태도조차 없다. 작가 문정훈은 시골에서 그 나라의 가치가 보인다고 말한다. 아담하고 깨끗한 거리와 창틀에 올려진 꽃들, 소박하지만 정성스레 가꾸어진 동네들. 그것이 그 나라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선 시골로 가야 한다. 《진짜 프랑스는 시골에 있다》 속 프랑스다움을 통해 나다움을 찾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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