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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감정이다
소통을 위한 감정 조절부터 표현 연습까지
노은혜
유노북스 2022.03.10.
베스트
인간관계 91위 자기계발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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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의 말 인간관계의 해답은 감정에 있다

1장 나도 나를 모르고 너도 너를 모른다 _감정 이해하기

나는 내 마음과 얼마나 친할까?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허락하라
방어막을 걷어 내면 새로운 내가 보인다
나를 지키기 위해 튀어나오는 감정을 찾아라
날선 마음을 돌보는 세 가지 방법
타인의 평가에 집착하면 오해가 생긴다
“나 따위가 뭘”이라는 생각을 조심하라
갈등을 부르는 틀린 생각, 가짜 감정 찾기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는 세 가지 방법
상처 주는 사람의 언어는 늘 뜨겁다
솔직하지 않을 때 문제 있는 말이 튀어나온다
나를 돌보지 못하면서 관계를 돌볼 순 없다
관계를 망치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법
꼬인 감정을 푸는 가지치기, 묘사하기, 애도하기

2장 이 사람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감정 조절하기

나는 불편한 관계에 어떻게 반응할까?
감정을 직면하고 솔직하게 전하라
좋아하면서도 미워할 수 있다
이중 언어만 주의해도 오해가 풀린다
때로는 화를 간직할 시간도 필요하다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감정 표현 설명서
나는 왜 그 사람에게 유독 쏘아붙일까?
속사정을 알면 비난도 멈춘다
빙빙 돌려 말하지 말고 직구 날리기
내 기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기술
소통을 좌우하는 인생 필름 닦기
귀를 열면 관계가 풀린다
호감 가는 사람의 인정하기 화법
마음에 양질의 음식 먹이기
내 말을 왜곡하지 않고 표현하는 법

3장 대화하고 돌아서면 후회하지 않도록 _감정 표현하기

잘 소통하고 싶다면 코치로서 대화하기
화가 날 땐 “조금만 시간을 줘”
비난받을 땐 “네 말은 이렇다는 거지?”
사과할 땐 “내가 잘못한 거야”
가스라이팅이 느껴질 땐 “그 말 무슨 뜻이에요?”
공감해 줄 땐 “그랬겠네. 이런 마음이겠다”
서운한 마음이 들 땐 “그렇게 말해서 속상했어”
대화가 단절될 땐 “어떻게 말해 주면 좋겠어?”
상대방이 선을 넘을 땐 “그건 괜찮지만 이건 불편해”
과격한 표현을 들을 땐 “그만큼 너에게 중요했구나”
불만을 들을 땐 “어떨 때 그렇게 느껴져?”
고마움을 표현할 땐 “덕분에 내가 힘이 나”
바라는 게 있을 땐 “이렇게 말해 주면 좋겠어”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땐 “요약해 줄래요?”

저자 소개1

작가, 언어치료사이자 심리상담사. ‘마음노아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언어치료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담심리치료 박사과정에서 연구 중이다. 정서 조절, 가족 관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모녀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딸들에게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소속 언어치료사이자 한국상담학회 전문 상담사로서 학교, 기업, 정부 산하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작가, 언어치료사이자 심리상담사. ‘마음노아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언어치료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담심리치료 박사과정에서 연구 중이다. 정서 조절, 가족 관계,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모녀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딸들에게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소속 언어치료사이자 한국상담학회 전문 상담사로서 학교, 기업, 정부 산하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성적우수자’로 표창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네이버 맘키즈’, <국제i저널>, <메트로신문>에서 부모와 아이의 감정을 다룬 칼럼을 연재했고, 경상남도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심리지원팀에 소속되어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했다.

비대면 심리상담 애플리케이션 [트로스트] 소속의 전문 상담사로도 활동 중이며, 우수 후기 상담사로 뽑히기도 했다. 비대면 1:1 맞춤 육아 코칭 플랫폼 [우리가족 심리바이블, 심바]의 대표 코치이자 김해시와 함께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공간 [비상탈출 상담랜드] 총괄 상담사로 활동 중이다. 주로 대면 상담을 진행하지만 전화, 텍스트로도 상담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5,000회가 넘는 상담으로 치유와 회복을 도왔다. KBS 라디오 ‘말 트고 마음 트고’ 코너에 출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관계는 감정이다』, 『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나는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기로 했다』, 『엄마랑 아빠랑 우리 아이 말공부』, 『엄마 아빠 딱 10분만 놀아요!』가 있다.

이메일 grace_slp@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grace_slp
인스타그램 maum_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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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64g | 142*210*17mm
ISBN13
9791192300030

책 속으로

화내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화를 내거나 날선 말들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경험이 있는가? 이것은 미성숙한 방어를 사용한 것이다. 미성숙한 방어를 사용하면 그 순간에는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지만 타인과의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지기가 힘들고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날선 마음을 돌보는 세 가지 방법」중에서

감정은 꽃나무와 같다. 감정의 한 부분에는 꽃잎도 있고, 가시도 있고, 나뭇잎도 있다. 감정은 복잡할수록 더 조심스럽게 다루고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 가지가 마른 식물에게 물을 주듯이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면 내 안에 있는 불편감을 들여다봐야 한다. 무엇이 느껴지든 알아차리고 수용해야 하며 혼란스러울수록 더 마주하고 돌보는 것이 나를 돌보는 올바른 태도임을 기억하자.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는 세 가지 방법」중에서

감정은 상징화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감정을 다스리려면 이렇게 감정을 알아차리고 나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이 감정을 분화하는 과정이다. 분화되지 못한 감정은 자신과 감정이 하나로 덩어리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자신과 감정이 하나이기에 감정에 대한 주체 의식이 사라지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감정에 잡아먹히고 나의 존재감이 뒤흔들리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관계를 망치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법」중에서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잘못됐다고 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의 감정이 포장을 잘하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를 질투하는 것 같지만 실은 우리의 무의식이 견디기 고통스러운 자기 부족감을 질투로 바꿔 표현하기도 한다. 부모를 미워하는 것 같지만 실은 헌신하는 부모에 비해 좋은 딸이 되지 못한 죄책감을 감당하기 힘들어 미움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좌절감이 분노로 표현되기도 하고, 미움이 우울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좌절된 욕구 때문에 생기는 고통을 숨기기 위해 다른 감정들로 표현되기도 한다.
---「좋아하면서도 미워할 수 있다」중에서

적절한 억제는 결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거나 참기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나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람에게 즉각적으로 화를 낼 수도 있지만 상황과 관계를 고려하고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 잠시 자신의 감정을 견뎌 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집에 도착할 때까지 감정을 간직했다가 마음이 진정됐을 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화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불에 기름을 붓지 않고 적절한 강도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나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때로는 화를 간직할 시간도 필요하다」중에서

우리가 누군가에게 과도하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면 상대방이 문제라기보다 자신의 내면이 반영된 모습임을 알아야 한다. 내면에서 해결되지 못한 감정을 덧씌워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면 문제 있는 말을 반복한다.
---「나는 왜 그 사람에게 유독 쏘아붙일까?」중에서

상대방의 말을 오해할 것 같다면 “다시 한 번 말해 줄 수 있나요?”, “그 말이 제 마음에 조금 남는데, 무슨 뜻인지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해 보자. 상대방의 의도가 분명히 나를 향한 비난이었다면 다른 설명을 들어도 같은 마음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이 내가 오해하지 않도록 다시 이야기해 줄 것이고,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왜곡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귀를 열면 관계가 풀린다」중에서

만약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다면 마음이 어떨까? 상대방의 말을 듣고 불쾌했는가? 인격을 모독당하는 느낌이 들었는가? 나의 마음에 집중하며 스스로 판단해 보자. 이것이 정서적 학대의 시그널을 알아차리는 첫 번째 단계다. 당신의 감정은 옳다. 당신이 불쾌하게 느꼈다면 분명히 그렇게 느낄 만한 이유가 있다.
---「가스라이팅이 느껴질 땐 “그 말 무슨 뜻이에요?”」중에서

누군가를 위로할 때 “힘내”라는 말보다 진심을 더욱 잘 전해 주는 것이 있다. 따뜻한 눈빛과 목소리, 스킨십 같은 비언어적인 메시지다. 상대방이 슬픔에 빠져서 말이 느려지고 쉼이 많다면, 위로의 말보다 상대방의 속도에 맞춰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이것은 내가 당신의 감정을 함께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경청의 태도다.
---「공감해 줄 땐 “그랬겠네. 이런 마음이었겠다”」중에서

관계가 돈독해지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요구하고 표현해야 한다. 사람마다 돈독함을 느끼기 위한 행동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선물을 주고받을 때 친밀감을 느낀다. 어떤 사람은 따뜻한 눈길을 경험할 때, 어떤 사람은 자유를 보장해 줄 때 자신을 더욱 아낀다고 느낀다. 소통이 돼야만 서로가 원하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사이가 발전될 수 있다.

---「바라는 게 있을 땐 “이렇게 말해 주면 좋겠어”」중에서

준 경험이 있는가? 이것은 미성숙한 방어를 사용한 것이다. 미성숙한 방어를 사용하면 그 순간에는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지만 타인과의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지기가 힘들고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 p.39

감정은 꽃나무와 같다. 감정의 한 부분에는 꽃잎도 있고, 가시도 있고, 나뭇잎도 있다. 감정은 복잡할수록 더 조심스럽게 다루고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 가지가 마른 식물에게 물을 주듯이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면 내 안에 있는 불편감을 들여다봐야 한다. 무엇이 느껴지든 알아차리고 수용해야 하며 혼란스러울수록 더 마주하고 돌보는 것이 나를 돌보는 올바른 태도임을 기억하자.
--- p.62

감정은 상징화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감정을 다스리려면 이렇게 감정을 알아차리고 나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이 감정을 분화하는 과정이다. 분화되지 못한 감정은 자신과 감정이 하나로 덩어리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자신과 감정이 하나이기에 감정에 대한 주체 의식이 사라지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감정에 잡아먹히고 나의 존재감이 뒤흔들리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 p.93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잘못됐다고 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의 감정이 포장을 잘하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를 질투하는 것 같지만 실은 우리의 무의식이 견디기 고통스러운 자기 부족감을 질투로 바꿔 표현하기도 한다. 부모를 미워하는 것 같지만 실은 헌신하는 부모에 비해 좋은 딸이 되지 못한 죄책감을 감당하기 힘들어 미움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좌절감이 분노로 표현되기도 하고, 미움이 우울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좌절된 욕구 때문에 생기는 고통을 숨기기 위해 다른 감정들로 표현되기도 한다.
--- p.120

적절한 억제는 결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거나 참기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나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람에게 즉각적으로 화를 낼 수도 있지만 상황과 관계를 고려하고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 잠시 자신의 감정을 견뎌 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집에 도착할 때까지 감정을 간직했다가 마음이 진정됐을 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화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불에 기름을 붓지 않고 적절한 강도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나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 p.131

우리가 누군가에게 과도하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면 상대방이 문제라기보다 자신의 내면이 반영된 모습임을 알아야 한다. 내면에서 해결되지 못한 감정을 덧씌워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면 문제 있는 말을 반복한다.
--- p.140

상대방의 말을 오해할 것 같다면 “다시 한 번 말해 줄 수 있나요?”, “그 말이 제 마음에 조금 남는데, 무슨 뜻인지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해 보자. 상대방의 의도가 분명히 나를 향한 비난이었다면 다른 설명을 들어도 같은 마음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이 내가 오해하지 않도록 다시 이야기해 줄 것이고,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왜곡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p.168

만약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다면 마음이 어떨까? 상대방의 말을 듣고 불쾌했는가? 인격을 모독당하는 느낌이 들었는가? 나의 마음에 집중하며 스스로 판단해 보자. 이것이 정서적 학대의 시그널을 알아차리는 첫 번째 단계다. 당신의 감정은 옳다. 당신이 불쾌하게 느꼈다면 분명히 그렇게 느낄 만한 이유가 있다.
--- p.216

누군가를 위로할 때 “힘내”라는 말보다 진심을 더욱 잘 전해 주는 것이 있다. 따뜻한 눈빛과 목소리, 스킨십 같은 비언어적인 메시지다. 상대방이 슬픔에 빠져서 말이 느려지고 쉼이 많다면, 위로의 말보다 상대방의 속도에 맞춰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이것은 내가 당신의 감정을 함께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경청의 태도다.
--- p.221

관계가 돈독해지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요구하고 표현해야 한다. 사람마다 돈독함을 느끼기 위한 행동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선물을 주고받을 때 친밀감을 느낀다. 어떤 사람은 따뜻한 눈길을 경험할 때, 어떤 사람은 자유를 보장해 줄 때 자신을 더욱 아낀다고 느낀다. 소통이 돼야만 서로가 원하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사이가 발전될 수 있다.

--- p.260

출판사 리뷰

“당신의 인간관계가 힘든 이유는?”
참거나 욱하는 사람을 위한 관계 연습 안내서
“매번 같은 문제로 심기를 건드리는 친구에게 참다 참다 화를 냈더니 ‘너만 힘들어? 나도 못 견디겠어’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아내와 장모님을 위해 값비싼 선물을 샀는데 ‘보는 눈이 없어? 뭘 이런 걸 그 돈 주고 사 왔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힘든 일이 있던 걸 뻔히 알면서 남편은 집안일도 안 도와줍니다. 화를 냈더니 힘든 줄 몰랐다고 하네요. 이걸 꼭 말로 해야 아나요?”

심리 상담가인 저자가 상담을 하면서 자주 듣는 인간관계 고민들이다.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고 기분이 달라지는 이유가 각양각색인 만큼 인간관계는 딱 정해진 공식이 없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해답은 없을까? 저자는 ‘감정’에서 모든 소통의 해답을 찾았다.

가까운 사람과 자주 다투거나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불만이 생겨도 꾹 참다가 혼자서 관계를 정리한다. 어떤 사람은 그동안 억눌렀던 설움을 상대방에게 쏟아 내고 사이가 멀어진다. 이처럼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에 따라서 관계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관계가 좋아지려면 나에게 취약한 감정이 무엇인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갈등을 최소화하는 소통 방법을 3단계로 알려 준다.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나를 돌보지 못하면서 관계를 돌볼 순 없다”
소통을 위한 감정 조절부터 표현 연습까지
상대방과 잘 지내는 일이 어렵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나는 내 마음과 얼마나 친할까?”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우리 삶에 억눌린 감정과 충동이 있다면 그것이 해소될 때까지 현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쌓인 감정이 많을수록 사소한 일에도 억울함과 분노를 쉽게 경험하는 것이다.

한 내담자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해서 자신에게 감정 조절 장애가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자책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분노감은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 위한 방어 감정이었다. 이처럼 조절되지 않은 감정이 튀어나오는 원인을 알게 되면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날카로운 말과 행동을 다룰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위로받거나 공감을 얻은 경험이 적다면 내가 스스로의 양육자가 되어 줘야 한다. 만약 나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5살 꼬마 아이가 있다면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때 긍정적인 자기감과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다. 그러면 감정이 솟구쳐도 한 번 더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다. 욱하지 않고도 해야 할 말을 제대로 전할 수 있게 되고 상대방과 언쟁 후 돌아서서 자신을 탓하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감정을 이해하자 관계가 훨씬 편안해졌다”
대화하고 돌아서면 후회하지 않도록
감정을 다루고 표현하는 법을 모르면 아무리 좋은 대화 기술을 알아도 무너지기 마련이다. 저자는 말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지 않도록 상대방과 나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멀어진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감정 표현 대화법을 제안한다.

화내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화가 나는가? 뉴캐슬 경찰서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할 때 나를 더 잘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는 보는 눈이 많은 카페나 번화가에 가서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상대방에게 차분하게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난받거나 가스라이팅을 당할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참고 넘어가지 말고 상처받았다고 분명하게 말하라. 그리고 상대방이 한 말을 인용해서 “그 말 무슨 뜻이에요?”라고 되물어 보자. 상대방에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분명하게 알려 줘야 좋은 관계는 유지되고 나쁜 관계는 걸러진다. 건강한 관계는 말로 상처를 주거나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책에는 나의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법, 오해 없이 소통하는 법, 나를 지키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법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자세히 실려 있다. 상대방과 소모적인 언쟁 없이 잘 지내고 싶다면, 감정 때문에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읽고 감정에 주목해 보자. 감정을 다스리는 것만으로 관계에서 생기는 수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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