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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선택으로 가득한 세상에서의 두려움과 결정장애

1장 FOMO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는가*21
2장 당신의 FOMO는 당신 탓이 아니다*31
3장 밈 그 이상*53
4장 당신이 알아야 할 또 다른 FO*65
5장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진 사람의 슬픈 이야기*75

2부 두려움의 숨겨진 대가
6장 수십억 달러 규모의 FOMO 산업*99
7장 FOBO, 반대 전략*119

3부 결단력: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나머지는 놓치는 것
8장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141
9장 작은 일에 매달리지 말라*151
10장 누구를 위한 FOMO인가*171
11장 선택 가치보다는 행동*185
12장 나머지는 놓친다*199

4부 FOMO와 FOBO를 당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법
13장 일정한 시간 동안 전부를 건다*225
14장 FO 게임: 다른 사람의 FOMO와 FOBO 다루기*247


끝맺는 말 _ 선택지가 허락된 우리는 행운아다*259
작가의 말 _ 연락하고 지냅시다*265
감사의 말*267
주*272

저자 소개2

패트릭 맥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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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 J. McGinnis

조지타운 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벤처캐피털리스트 겸 사모펀드 투자자로서 월가에서 10여 년간 투자자, 사업가, 기업의 전략 자문가로 활동했다. 뛰어난 실적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2008년 금융 위기로 한순간에 좌천당하게 된다. 맥기니스는 이를 계기로 절대 회사의 운명에 자신의 미래를 걸지 않기로 결심하고 새 커리어를 일궈나가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보수와 근무 환경을 포기하거나 사업 실패의 리스크를 떠안는 것을 원치 않았던 그는 기존의 커리어를 유지한 채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의 10퍼센
조지타운 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벤처캐피털리스트 겸 사모펀드 투자자로서 월가에서 10여 년간 투자자, 사업가, 기업의 전략 자문가로 활동했다. 뛰어난 실적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2008년 금융 위기로 한순간에 좌천당하게 된다. 맥기니스는 이를 계기로 절대 회사의 운명에 자신의 미래를 걸지 않기로 결심하고 새 커리어를 일궈나가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보수와 근무 환경을 포기하거나 사업 실패의 리스크를 떠안는 것을 원치 않았던 그는 기존의 커리어를 유지한 채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자원의 10퍼센트를 투자하여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것, 이른바 ‘10퍼센트 사업가’(10% entrepreneur)가 되기로 한 것이다.
그는 10퍼센트 사업가로 본업 외 다양한 투자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를 구축,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12개가 넘는 기업의 오너로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뷰티 커뮤니티인 잎시(iPsy), 세계 최초의 스마트 여행 가방인 블루스마트(Bluesmart), 콜센터계에 혁명을 일으킨 데이터 전문업체 어피니티(Afiniti) 등이 이에 속한다. 맥기니스는 각종 부동산 투자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 [라스트 킹](The Last King of Scotland)을 런던 연극계에 옮겨놓기 위한 시드(seed) 투자자로서도 활동 중이다.
현재는 디리고 어드바이저스(Dirigo Advisors)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고 미국을 비롯해 남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의 신생 기업에 투자하며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더], [허핑턴 포스트], [보스턴 매거진], [포브스]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팀에서 비서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여자 단식: Fast like a girl』, 『갱년기 리셋 - 봄을 되찾다』, 『왜 아플까』, 『플랜트 패러독스』, 『당신의 의사도 모르는 11가지 약의 비밀』, 『고독한 나에게』, 『부의 심리학』, 『씽크 어게인』,『인생의 의미』, 『운동의 뇌과학』, 『갱년기 리셋』, 『팀장의 원칙』, 『모두 거짓말을 한다』, 『무엇이 성과를 만드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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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8g | 152*225*20mm
ISBN13
9791191464658

책 속으로

나는 FOMO를 이런 식의 유행처럼 만들어 버린 것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인기를 모으고 해시태그에 수없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다. FOMO는 스트레스, 불안, 질투심, 심지어는 우울감까지 불러일으킨다. FOMO는 직장생활을 위태롭게 하고, 투기의 유혹에 빠지게 하고 CEO에서 스타트업 창립자들에 이르기까지 기업 리더들로 하여금 잘못된 전략을 좇고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게 만든다. 간단히 말해, FOMO는 집중을 방해하고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존재다 --- p.7

FOMO나 FOBO 혹은 둘 다의 부정적인 영향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그것이 당신의 경력을 망치고, 사업을 망치고, 중요한 사적 혹은 공적 인간관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망쳐버릴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게다가 이런 심각한 장기적 결과와 별도로 FOMO나 FOBO는 일상생활의 평범하고 세부적인 부분에까지 파고들어 문제를 일으킨다. 집중력을 잃게 만들고, 목적의식을 모호하게 하며, 현실에서 벗어나 가설과 계산과 거래가 뒤얽힌 세상으로 빠져들게 한다. 또한 신념을 약화시키고, 에너지를 소모하고, 성과를 손상시킨다. 이 모든 문제가 함께 어우러져 발생한다면 그것은 재앙이다. FOMO와 FOBO가 결합되면 FODAFear Of Doing Anything, 실행하는 모든 일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치명적인 마비 상태에 이르게 된다. --- p.9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상당한 금액의 티켓을 덥석 사는 것은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바보 같고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훨씬 미묘한 방식으로 우리만의 파이어 페스티벌을 마주하게 된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직장 회식에 빠질 때,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애써 휴대전화를 집어들지 않으려 할 때, 당신은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르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할 때, 당신은 온라인과 실생활에서 끊임없이 FOMO의 폭탄을 맞고 있다. 당신의 무의식을 건드리고 직관을 장악해버리는 자극 말이다. 당신이 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FOMO는 이미 만연해 있다. --- p.33쪽

FOBO는 FOMO보다 훨씬 더 유해하다. FOMO는 당신을 끔찍한 사람으로 만들지는 않지만, FOBO는 그렇게 할 수 있다. FOBO로 인해 당신은 어떤 일에 집중하기보다는 늘 “어쩌면”이라고 말하고, 계획을 마무리 지어야 할 시점에 입을 다물고, 뭔가 더 나은 것이 나타났다는 생각이 들면 마지막 순간에 일을 취소해버린다. FOMO는 그것을 안고 있는 사람만 괴롭히는 반면, FOBO는 그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준다. 또한 두 가지 FO 중, FOBO는 훨씬 장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나이를 먹고, 자리를 잡고, 부유해질수록 강화되는 풍요의 고통이다. 이 모든 조건이 당신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커피나 저녁 식사를 결정하지 못하는 일에서 더 나아가 인간관계의 모든 측면에 FOBO가 스며든다. --- p.67쪽

상거래에서 FOMO를 이용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외적인 자극이 없었다면 하지 않았을, 혹은 미뤄뒀을 일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FOMO가 중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라는 기준을 근거로 감히 추측하자면, 전 세계의 FOMO 시장은 쉽게 수백억 달러 규모에 이르게 될 것이다. FOMO와 관련한 비트코인 가치의 상승만도 2017년 한 해에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 p.101

자산 버블은 대개 똑같은 방식으로 시작하고 끝난다. 가격이 타당한 정도를 넘어서기까지는 신뢰가 있는 사람과 현명한 투자자들이 가격과 투자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돈 버는 것이 쉬워 보이고,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빨리 부자가 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가격이 오르고 이성적인 선을 넘어서면 거품이 추진력을 유지하는 방법은 단 하나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들을 싸움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이 새로운 투자자들은 치밀함이나 이성을 무너뜨리는 야심 FOMO와 탐욕에 이끌려 뛰어든다. 이들이 명절날 조카에게 이야기를 듣고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들, 좋아하는 뉴스 채널에서 광고를 보고 금을 사는 사람들, 팟캐스트를 근거로 투기적인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는 사람들이다. 자, 무리가 도착했다. --- p.109

이제 당신은 이러한 각각의 순간 속에서 FO들과 백병전을 벌이며 그것을 통해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이후에는 소소하게 마찰을 일으키지만 인생을 뒤바뀔 정도로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을 가다듬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당신은 조금씩 발전하고 결국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대한 준비도 갖추어가게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의사 결정은 근육을 단련하는 것과 비슷하다. 많이 할수록 튼튼해진다. 단련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생각보다 훨씬 무거운 것을 들어올릴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 p.149

요리,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 건강을 증진하는 일, 기업가 정신이나 사회적 대의를 좇는 일 중 어느 것에 관심이 있든, 자신의 일상을 뒤바꾸거나 현재 하고 있는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하지 않고도 생활에 다양한 활동을 통합시키는 식으로 FOMO를 활용할 수 있다. 일정한 시간 동안 전부를 걸고 노력한다면, 열정과 관심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탐색하고 성공과 만족으로 갈 수 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지분을 만들고, 투자를(그리고 그에 대한 수익을)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p.24

출판사 리뷰


누구나 인정하는 현대인의 질병, FOMO 그리고 FOBO
이미 몇 년 전부터 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생소한 이름의 SNS 바이러스가 코로나19보다 먼저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병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영원히 개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6퍼센트의 사람들은 소셜미디어를 멀리 할 경우 행사나 뉴스, 기타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될까 봐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지구상의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30억 명에 이르고 이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곧 15억이 넘는 사람들이 FOMO에 시달리게 된다는 뜻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재학 시절, 온통 잘난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FOMO를 경험하고 그 용어를 처음 만든 저자도, 이것이 오늘날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지배적인 현상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인터넷의 발전과 SNS의 등장으로 FOMO는 더욱더 그 기세를 키워나갔고,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사람들은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고, SNS 스타들을 팔로우하며, 디지털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자극받아 더욱 강한 FOMO에 휩싸인다. 이처럼 우리를 사로잡은 FOMO는 스트레스와 불안, 질투뿐만 아니라 우울감까지 불러일으킨다. 즉, 집중을 방해하고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뿐만 아니라 돈까지 낭비하게 하는 것이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 것도 FOMO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맛집이라고 소문난 음식점 앞의 긴 줄이 바로 좋은 예다. 줄을 서는 사람들의 목적은 대체로 내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을 SNS에 증명하기 위한 것이다. 뉴욕 맨해튼 소호의 베이커리인 도미니크 앙셀이 매일 아침 400개 미만의 크로넛을 판매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한정된 수량을 손에 넣기 위해 아침 8시부터 줄이 늘어서고 이 무리의 힘은 또 다른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이들은 자신의 SNS에 #크로넛을 올리기 바쁘고 FOMO는 더욱 극대화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지금 정작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모르게 된다. 그들이 줄 서 있는 바로 옆 길거리 벤치에 한 남자의 죽음이 있었음에도 #크로넛에 정신이 팔린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모르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2016년 사건. 106쪽)
사상 최고가를 찍은 비트코인과 수없이 많은 비트코인 벼락거지들(극소수의 비트코인 벼락부자들의 반대)의 탄생, 순식간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가 희대의 사기사건으로 전락한 ‘테라노스’ 사태도 그 배경에는 FOMO가 있다. 노련한 투자자들의 먹잇감이 된 FOMO 투자자들은 사상 최대의 거품을 만들어낸 일등공신이었다.
게다가 FOMO는 FOMO로 끝나지 않는다. FOMO는 어떠한 선택도 내릴 수 없게 만드는 FOBOFear Of Better Option와 결합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FODAFear Of Doing Anything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아마존에서 신발끈 하나를 사려 해도 우리는 2천 개가 넘는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우리는 바리스타에게 오늘은 벤티 사이즈에 얼음을 넣고 설탕은 빼고 바닐라 시럽을 네 번 펌핑하고, 우유 대신 저지방 두유를 넣은 하프 카페인 리스트레토 시나몬 돌체 라테를 마시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갖가지 조합을 통해 스타벅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음료의 종류는 거의 8만 개에 이른다. 사람들은 쇼핑 앱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라 시간을 끌며, 스타벅스 카운터 앞에서 최상의 음료 조합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언제나, 어딘가 더 좋은 선택지가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은 결정을 내리는 걸 방해하고, 오랜 시간을 끌게 하며, 최종적으로 선택한 결정에 대한 회의감을 안겨줌으로써, 결국 모두의 행복을 앗아간다. “이것보다 더 나은 게 있지 않았을까?”하는 유령이 늘 주변을 맴돌기 때문이다.

아우디와 브렉시트의 교훈
기업이나 국가도 FOBO에 시달리는 건 매한가지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세대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우디는 오늘날 이 시장의 선두에 서지 못했다. 차의 디자인과 생산 일정, 마케팅 계획에 대한 결정이 계속 뒤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너무나 신중하게 접근한 나머지 “기술을 통한 진보”만 되뇌일 뿐, 중요한 결단을 중요한 시점에 내리지 못한 것이다. 시장을 면밀히 연구하고 완벽한 콘셉트카를 만드는 데만 매달리면서 아우디가 거대한 엔진을 공회전 시키는 사이에 테슬라와 같은 신생 업체와 다른 경쟁사들이 치고 나갔다. 이렇듯 FOBO에 찌든 기업문화는 정체를 낳고 겨우 현상을 유지하게 할 뿐이다. 이들이 꾸물대는 사이, 스타트업은 재빠른 의사결정으로 순식간에 일을 해치우며 이들을 추월해 시장을 빼앗는다. 스타트업이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은,역설적으로, 그들에게 자원과 기회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끝없는 회의 대신 빠른 결정을 선택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게임은 끝나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또한 국가 지도자들의 FOBO가 불러온 비극으로 볼 수 있다. 위험을 회피하고 책임을 면하려고 한 지도자들의 우유부단한 행동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가져왔고, 결국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남았다. 오늘날과 같이 혼란이 가중하는 때, 지도자의 결단력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여기에 FOBO가 끼어들 여지는 없다. 이기적이고 우유부단한 지도자의 FOBO는 비극을 낳을 뿐이다.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FOMO와 FOBO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단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골라낼 수 있어야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선택한 후에는 나머지를 놓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놓친 것을 아쉬워하지 않고 내려놓는 순간 오히려 안도감이 밀려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FOMO나 FOBO에 시달리는 것은 결국 선택의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지구상에는 그 어떤 것도 선택할 것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풍요로 인한 고통인 것이다. 선택지가 넘쳐나는데 그 안에서 발전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은 주어진 기회를 낭비하는 것이므로, FOMO와 FOBO를 느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선택지에 압사당하지 않도록 결단력을 키워나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숨을 쉬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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