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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공룡됐어
양장
김인숙라나킴 그림
맑은물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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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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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늘 고민입니다. 어린이를 위해 옛날이야기, 사는 이야기, 과학 이야기 등 세상 모든 이야기를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심심 마을의 느리지만 빠른 친구들>, <점 점 점이 모여서>, <이상한 유치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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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라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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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멀티미디어과에 재학 중 그림이 좋아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더 재미있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들로 독자와 계속 만남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린 책으로 『빨리빨리 키 컸으면』, 『나 오늘 공룡됐어』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커다란 포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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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쪽 | 376g | 215*280*6mm
ISBN13
979119149402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 정신없이 준비를 마치고 웅이는 엄마와 함께 힘차게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유치원에 다다를수록 자꾸만 고개가 꺾이고 위축됩니다. 유치원에 들어선 순간, 공룡과 여우, 토끼, 원숭이, 거북이 등 영문 모를 동물들이 불쑥불쑥 등장합니다. 유치원에 웬 동물들? 모든 게 이상하고 낯설기만 한 오늘, 웅이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출판사 리뷰

어색하고 뻘쭘하고
모든 게 이상하기만 한 유치원에서의 첫날!
웅이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아침부터 엄마가 유난히 부산을 떱니다. 오늘은 웅이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날이거든요. 웅이는 엄마 손을 잡고 호기롭게 집을 나섭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집 아줌마에게 씩씩하게 인사도 하고 엄마에게 쫑알대며 힘찬 발걸음으로 유치원을 향합니다. 그런데 유치원이 가까워질수록 차츰 말수가 줄어들고 발걸음이 무거워집니다. 유치원에 도착해 엄마 손을 놓는 순간 웅이 마음속에서 크게 울리는 한마디. ‘집에 가고 싶어!’ 그래도 예쁜 선생님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유치원에 들어가자 뛰고 구르고 소리치는 아이들로 혼이 쏙 빠질 지경입니다. 게다가 하나둘 튀어나오는 이상한 동물들까지…. 유치원 등원 첫날 웅이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어느새 주변에 스르륵 녹아드는 신기한 마법!
“나 오늘 공룡됐어!”


공룡 선생님이 방그레 웃으며 각자 자기 소개를 해보자고 합니다. 웅이 차례가 되어 이름과 가족, 좋아하는 것들을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여우가 끼어듭니다. 기분이 상하지만 어쩌겠어요. 여긴 원래 이상한 곳이거든요. 호랑이, 토끼, 원숭이, 거북이 등 사방이 동물 천지입니다. 앗! 그런데 갑자기 오줌이 마렵습니다. 하필 느릿느릿 거북이가 화장실을 차지하고 있고요. 몸을 한껏 웅크려 오줌을 참고 있는데 앞줄에 있는 동물친구들이 먼저 가라며 선뜻 차례를 양보합니다. 덕분에 시원하게 소변을 본 웅이. 화장실을 나서는 순간 이상하고 어색하게만 느껴지던 친구들이 더는 낯설지 않습니다. 어느새 웅이도 동물이 되었거든요. 그것도 웅이가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되었습니다.

동물친구들과 함께 공룡 성도 만들고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새 하원 시간. 아빠가 웅이를 데리러 왔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웅이는 아빠에게 쫑알쫑알 쉴 틈 없이 이상한 말들을 쏟아냅니다. “선생님이 엄청 예뻐. 처음엔 공룡이라 좀 무서웠는데…” “내가 말하는데 여우가 끼어들잖아…” “원숭이가 양보해서 빨리 쉬했어….” 웅이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아빠는 도통 이해할 수 없지만, 아무튼 오늘 하루 무척 신이 났던 모양입니다. 유치원 첫날이라 은근히 걱정했는데 잘 적응하는 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

마냥 편안하지는 않은 낯선 공간,
그곳에서 아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어른들에게도 처음 가는 낯선 곳은 종종 왜곡되어 보이곤 합니다. 주변 상황 파악에 시간이 좀 걸리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굳이 애쓰지 않아도 이내 곧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적응하기까지는 어쩔 수 없이 불편하고 낯선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처음 맞는 유치원 생활. 처음엔 선생님도 친구들도 낯설기만 합니다. 웅이 눈에는 모두가 동물들로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내 주변의 친절과 작은 배려에 마음이 열리고 어느새 그곳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됩니다. 동물친구들처럼 웅이도 아예 공룡이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신나는 하루를 보내게 되지요. 하지만 그러기까지는 한동안 시간이 걸립니다. 아이마다 걸리는 시간도 다를 테고요. 그래도 잠깐의 낯설고 불편한 시간 이후에는 분명 ‘공룡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 잠깐의 불편한 시간을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리뷰/한줄평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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