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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기만이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진화적 이유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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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며 - 자기기만이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가

제1부 일상적인 거짓말
1 의례적인 말
2 다 잘될 거야
3 치유의 극장
4 보이지 않는 손

제2부 의미가 간절한 사람들
5 모두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
6 착각하는 뇌
7 무지개 너머 어딘가

제3부 거대한 종족
8 불 위를 걷는 이유
9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가
10 죽음에 맞서는 믿음

마치며 - 자기기만과 함께하는 법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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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샹커 베단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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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kar Vedantam

심리학과 과학의 눈으로 인간 행동을 탐구하는 저널리스트.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언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니먼 펠로십(Nieman Fellowship) 자격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연수했다. 미국에서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저자는 최신 과학연구를 마치 소설가 존 그리샴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히든 브레인’이라는 렌즈로 무의식적 마음과 인간행동을 해부한 책 《히든 브레인(Hidden Brain)》은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유에스에이 투데이', '살롱', '보스턴 글로브' 등 유수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이
심리학과 과학의 눈으로 인간 행동을 탐구하는 저널리스트.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언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니먼 펠로십(Nieman Fellowship) 자격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연수했다. 미국에서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저자는 최신 과학연구를 마치 소설가 존 그리샴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히든 브레인’이라는 렌즈로 무의식적 마음과 인간행동을 해부한 책 《히든 브레인(Hidden Brain)》은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유에스에이 투데이', '살롱', '보스턴 글로브' 등 유수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무의식적 마음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핵심 아이디어를 일상생활, 연애, 주식투자, 사회적 예절 등 자질구레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에서부터 자살폭탄테러, 전쟁, 사이비종교, 형법제도, 대통령선거 등 커다란 이야기까지 물 흐르듯 전개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 포스트', 과학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2009~2010년에는 하버드 대학교 니먼 펠로우 과정을 수료했으며, 많은 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최고의 과학저술가”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2011년부터는 미국 공영라디오방송국 〈NPR〉에서 ‘히든 브레인’이란 이름으로 방송을 진행했고, 이는 미국 전역의 250개 방송국에 송출, 매주 200만 건이 넘게 다운로드되는 세계적 팟캐스트가 되었다. 이 방송으로 뛰어난 라디오 방송에 수여하는 에드워드 R. 머로 상을 비롯해 미국과학진흥회(AAAS), 성격사회심리학회(SPSP), 국제정치심리학회(ISPP) 등에서 상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히든 브레인 미디어를 설립해 수많은 청취자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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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메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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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 Mesler

행동과학 분야의 칼럼리스트이자 저널리스트. 우리가 믿는 수많은 것을 왜 믿는지에 관심이 많다. 과학의 관점에서 생명의 기원을 추적하는 《간략한 창조의 역사(Brief History of Creation)》를 썼다. 서울에서 태어나 워싱턴에 살고 있다.
출판기획자 및 번역가. 국외의 교양 도서들을 국내에 번역 소개하는 한편, 대중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을 기획, 집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울트라러닝, ,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부자의 언어』, 『NEW』, 『디지털 시대 위기의 아이들』, 『몰입, 생각의 재발견』,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문학사를 움직인 100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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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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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7.00MB ?
ISBN13
9791167960320

출판사 리뷰

▼ 자기기만이 우리에게 주는 효용이 뭘까
자기기만은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힘이 있다. 저자는 대표적인 예로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의례적인 말을 든다.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상대에게 "잘 잤어?"라는 말을 건네고, 회사에 출근해서는 동료에게 "주말 잘 보냈어요?"라고 던지는 친근한 질문 말이다. 책에는 손님에게 침을 맞고도 연신 사과한 호텔 임원의 경험담도 등장한다. 우리가 이처럼 진심과는 동떨어진 의례적인 말들을 하는 이유는, 이 말들에 담긴 자기기만이 말하는 이와 듣는 이 사이에 돈독한 관계라는 가상의 유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세계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신입 신고식, 군대의 통과 의례, 빵과 와인을 나누어 먹는 기독교의 성체 의식, 악수로 인사를 나누는 행위, 축구 선수의 득점 세리머니까지, 소위 무의미해 보이는 행동들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러한 자기기만 행위를 하면서 공동체에 깊숙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는 국가라는 상상의 공동체를 가능케 하는 것도 자기기만의 힘이라 말한다.
자기기만은 신체의 변화도 이끌어낸다. 미국의 외과 의사 브루스 모슬리는 관절염 환자들의 동의를 얻어 무작위로 플라세보 수술을 했다. 플라세보 수술 2년 후,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실제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 식염수로 세정만 한 환자들, 가짜 수술을 받은 환자들 모두가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 단순히 물리적 수술과 약물만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이라는 공간, 수술의 준비 과정, 모든 게 잘될 거라는 의사의 말 한마디에서 비롯한 자기기만이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싸구려 와인에 비싼 가격표를 붙여 마시게 한 실험도 소개하는데, 가짜 와인을 마신 사람들도 비싼 와인을 마신 사람과 동일하게 쾌락을 경험할 때 켜지는 뇌의 부위가 활성화되었다. 이는 현실 세계의 진실과 거짓이 뇌의 반응을 판가름하지 않으며, 자기기만이 신체적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증명한다.
자기기만은 불안을 잠재우고 심리적 안정감도 가져다준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비극적 숙명에서 비롯한 공포와 불안을 피하고자 역사적으로 수많은 자기기만 시스템을 만들어냈는데, 거대한 피라미드 건축물부터 다양한 종교 의식은 우리가 필멸의 진실을 피해 심리적 안정을 추구해온 유구한 흔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왜 인간은 자기기만에 빠지도록 설계된 걸까
저자는 자기기만 시스템이 우리 정신 안에 탑재된 이유를 진화적 맥락에서 찾는다. 진화의 주된 동력원은 자연선택이다. 저자는 수억 년 동안 자연선택을 거치면서, 자기기만과 이야기를 정신적으로 활용하는 개체가 생존과 번식을 이어갔고, 그 결과 우리의 정신이 이야기와 암시, 상상력과 자기기만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었다고 말한다. 위에서 말한 다양한 자기기만의 효용이 결국에는 생존과 번식이라는 진화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합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기만의 역할을 증명한 캐나다의 한 연구를 소개한다. 실험에 참여한 여러 부부에게 배우자의 성격을 평가해달라고 했는데, 대부분 배우자가 직접 자신에 관해 내린 평가보다 상대방이 배우자를 후하게 평가했다. 특히 친절함이나 관용 등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성격은 훨씬 부풀려서 배우자가 갖고 있다고 여겼다. 이처럼 부부 사이에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자기기만적 감정이 피어나는 이유는 이 감정이 서로를 돌보게 함으로써 생존과 재생산의 측면에서 유용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연구의 결론은, 가장 과장된 관점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부부, 즉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기기만에 빠진 부부가 제일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 우리가 자기기만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저자는 책 곳곳에서 자신은 합리주의자임을, 결코 합리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사기꾼이나 거짓말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고 모든 종류의 자기기만을 포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 자신에게 유용한 자기기만의 역할이 있으며 우리는 이를 활용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기기만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때 우리는 정말 불필요한 자기기만을 극복할 수도 있다. 자기기만에 빠진 사람들은 단지 비이성적이고 모자란 사람들이 아니다. 자기기만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본능적 반응이다. 허황된 믿음에 빠진 사람에게 진실을 들이밀어도, 결코 쉽게 변하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허황된 믿음이 그것을 부여잡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심리적 이점’을 주는지, 그것이 어떤 근본적인 욕구를 표현하는지 들여다봐야 한다. 자기기만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을 건넬 때, 착각과 자기기만의 자취는 점차 희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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