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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치키 글그림 황진희
책빛 2022.03.25.
원서
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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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글그림기쿠치 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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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i Kikuchi,きくち ちき

건축학을 공부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개인 전시회에서 그림책을 발표하며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데뷔작인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로 2013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황금사과상을, 『단풍 편지』로 황금패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쓰고 그린 책으로 『아빠, 또 올라갈래요!』, 『아빠, 또 목욕할래요!』, 『눈』, 『해님이 웃었어』, 『왜 좋은 걸까?』, 『기차 와요?』, 『치티뱅 야옹』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나의 비밀』, 『옛날 옛날에 산고양이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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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본 그림책 미술관 여행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림책 여행은 ‘반짝반짝’ 마을처럼 여러 감정을 가진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숲으로 읽는 그림책 테라피』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난 엄마다』를 썼고 옮긴 책으로는 『태어난 아이』 『빵도둑』 『토끼 아저씨네 엄청나게 매운 카레』 『눈 극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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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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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33.5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8쪽 ?
ISBN13
9788962193770

출판사 리뷰

자연과 따스한 생명의 힘을 담은 기쿠치 치키 작가의 눈 그림책
시적인 글, 아름다운 색감, 역동적이고 섬세한 붓 터치!

겨울의 문턱, 동물들이 사는 숲에 첫눈이 내립니다. 춤추는 하얀 눈송이를 보며 동물들도 술렁댑니다. 다람쥐는 푹신푹신한 솜사탕이 생각나고, 토끼는 먹이를 다 감춰버릴까 걱정입니다. 눈은 자연의 알록달록한 색과 따뜻한 생명력을 머금고 노란색, 분홍색, 초록색, 고운 빛으로 내립니다. 어쩌면 동물들의 눈에 비친 세상의 아름다운 빛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쏟아지는 눈의 기세에 놀란 동물들이 황급히 달아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사슴의 눈망울에는 불안이 담기지만, 곰 가족은 가만히 기대어 겨울잠을 준비합니다. 눈은 점점 더 거세게 내리며 모든 경계와 소리를 지우고 온통 하얀 세상을 만들어 버립니다. 기쿠치 치키 작가는 흑백의 강한 대비와 역동적이고 대담한 붓 터치로 세상을 마비시키는 무서운 눈의 위력을 담아내며, 독자를 눈 폭풍이 휘몰아치는 차가운 눈 세상의 한가운데로 데려갑니다.

“눈아, 내려라. 펑펑 내려라!”
동물들과 아이들의 따스한 숨결이 담긴 환상적인 그림책


세상을 깨우는 것은 아이들의 씩씩한 목소리입니다. 눈을 보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환한 얼굴과 따스한 숨결은 차가운 눈 세상을 녹입니다.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과 집 안에 오순도순 모여 창밖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가족의 뒷모습에는 작가의 경이로운 영감의 원천이 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깁니다. 《눈》은 기쿠치 치키 작가가 태어나고 자란 홋카이도에 내리는 눈을 그린 작품입니다. 홋카이도는 추운 날씨에 눈이 아주 많이 내리며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눈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작가는 눈이 지구에 살아가는 생명체에게 기쁨도 주지만, 두려움과 슬픔도 안겨준다는 것을 압니다. 작가의 내면에 깊게 자리 잡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려 낸 눈의 이미지는 아름답고, 환상적이며, 장면마다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옵니다. 수채 물감을 사용하여 풍부한 붓의 움직임으로 묘사한 동물들은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특히 손으로 찍어 표현한 눈의 모습에는 실제 눈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을 담았다고 합니다. 지금 밖에 눈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자, 이제 여러분의 눈을 느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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