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장순녀 글그림
봄개울 2022.04.11.
가격
14,000
10 12,6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그림책봄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장순녀

관심작가 알림신청
 
어릴 때부터 낙서쟁이였어요. 중학생 시절 운동장에 낙서를 하는데, 국어 선생님이 도서관을 청소하라며 열쇠를 주었지요. 이렇게 학교 도서관과 인연을 맺고 책과 친해졌어요. 자라면서 책 만드는 일을 꿈꾸었고, 그림책 작가가 되었답니다. 일상 속에서 작지만 소중하게 지키고 싶은 것들을 찾아 그림책으로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 나도 잘할 수 있어요』, 『어떤 하루』, 『쏘옥 입어 볼래?』 등이 있습니다.

장순녀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12g | 210*260*8mm
ISBN13
979119068947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나가지 말라는 엄마 말을 못 들은 척,
혼자 놀다가 힘들어도 아무 일 없었던 척,
다 큰 척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강아지 깜돌이.
알고도 모르는 척 깜돌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누렁이 엄마.
엄마와 아이 사이의 믿음과 사랑을 가득 담은 그림책.

■ 제주도에서 만난 새까만 강아지가 그림책으로…


‘척’이란 낱말은 그럴 듯하게 꾸미는 거짓 모양이나 태도를 나타내는 의존명사입니다. 생활 속에서 ‘보고도 못 본 척,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도 안 한 척’ 같은 용례로 자주 쓰이는 말이지요. 이번 책은 낱말 ‘척’이 제목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아주 빈번하게 활용되어 등장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척’이란 낱말의 쓰임을 익히며, 겉으로 드러난 표정과 다른 주인공의 속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척’이라는 낱말을 넣어 문장을 연습해 보아도 좋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개입니다. 특이하게도 엄마 개는 누렁이인데 새끼는 새까만 강아지랍니다. ‘어머, 어떻게 엄마가 누렁인데 새끼가 새까맣지?’ 지어낸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쓰고 그린 장순녀 작가님이 제주도에서 실제로 만난 엄마 개와 강아지라고 합니다.

작가님이 제주도 한 마을의 돌담길을 걷고 있는데, 새까만 강아지가 하수구에 빠져 낑낑거리고 있었대요. 안쓰러워 보였던 작가님은 강아지를 안아서 땅 위로 올려 주었죠. 어느 집 개일까 둘러보는데, 저쪽에서 누렁이가 멍멍 짖더랍니다. 그 소리를 들은 까만 강아지는 당장 그 누렁이한테 달려갔지요. ‘어, 서로 아는 개인가?’ 궁금하던 차에, 마침 지나던 동네 어르신이 “저 누렁이가 깜돌이 어미여.” 알려 주셨대요. 그 순간 작가님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까만 개는 어떡하다 하수구에 빠졌을까?’
‘저 어미 개는 언제부터 까만 개를 보고 있었을까?’
‘까만 개를 바라보는 어미 개의 심정은 어땠을까?’
‘저 둘은 돌아가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이 그림책은 작가님의 이런 궁금증이 상상의 날개를 달고 이야기로 피어난 작품입니다. 그러고 보면, 맨 처음 깜돌이네 집 담장 밖을 걸어간 분홍 모자를 쓴 여행객은 실제 작가님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네요. 책의 뒤표지에 분홍 모자를 쓴 사람이 누렁이 엄마 개와 까만 강아지를 그리는 장면이 다정스레 담겨 있으니 말입니다.

■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

이 책은 밖에서 나는 낯선 소리에 잠이 깬 새까만 강아지 깜돌이가 엄마 몰래 혼자서 소리를 찾아 밖으로 나가는 데서 시작됩니다. 엄마는 혼자 나가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무슨 소리인지 궁금했던 깜돌이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거죠. 대문 밖을 빠져나간 깜돌이 표정에서 들뜨고 신난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호기심 많은 깜돌이의 마음을 엄마는 미리 알고 있었을까요? 대문 밖을 나간 깜돌이 뒤를 엄마가 몰래 몰래 쫓아가거든요. ‘깜돌아, 어디 가? 돌아와.’ 이렇게 큰 소리로 부르는 게 아니라 그저 묵묵히 쫓아가며 깜돌이를 지켜볼 뿐이죠.

이런 누렁이 엄마의 모습에서 험한 세상에 첫 홀로서기를 하는 자식을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며 응원하는 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낯선 길, 낯선 사람들, 처음 마주한 곳에서 아이들은 여러 생소한 경험을 할 거예요. 걱정스럽고 안쓰럽다고 매번 부모가 앞장선다면 아이들은 영영 홀로서기를 할 수 없겠죠? 때문에 부모는 아이를 믿고 뒤에서 응원하며 지켜보는 것이랍니다.

책 속에서 누렁이 엄마는 깜돌이가 가는 곳마다 뒤에 숨어서 가만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느라 신난 깜돌이 뒤를 보이지 않게 묵묵히 지켜주는 존재죠. 책을 읽으며, 엄마 개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하수구에 빠진 깜돌이처럼 아이들도 때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넘어질 수도, 길을 잃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한 단계 성장한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믿어 주는 것만큼 자라니까요. 그래서 깜돌이는 “우리 깜돌이 많이 컸네. 혼자서도 씩씩하네.” 하는 엄마의 칭찬에 자신감 있게 ‘다 큰 척’ 으쓱할 수 있었답니다.

■ 정겨운 제주도의 풍경이 담긴 그림

이 책은 장순녀 작가님이 실제 제주도 여행 중에 겪었던 일을 소재로 삼았기 때문에 제주도 풍경이 사실적으로 담겼습니다. 거무스름한 현무암 돌담길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적 배경이고, 푸른 나무와 활짝 핀 수국에서 싱그러운 초여름 계절감도 느껴집니다.

이런 사실감 넘치는 배경에서 귀여운 주인공 깜돌이가 첫 동네 놀이에 나섭니다. 궁금한 마음과 신나고 설레는 마음, 또 놀라는 마음,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마음 등이 표정과 동작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표현한 털북숭이 모습에서 아이 같은 귀여움과 장난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반면 엄마 개의 노란 털은 따스함을 자아내면서 입과 귀의 검은 채색으로 깜돌이와 가족이라는 걸 드러내 줍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깜돌이의 콧등을 콕 찍은 나비는 언제부터 깜돌이를 따라다녔을까?’
‘분홍 모자를 쓴 사람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또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깜돌이가 하수구에 빠졌을 때 엄마 개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깜돌이를 바라보는 동네 친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책을 읽으며 수많은 이야기를 떠올려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습니다. 정겨운 풍경 속에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재미를 느끼며 감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리뷰/한줄평9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2,600
1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