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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깔렸다
형법학자가 새긴 이병주의 법/문학/삶 2022 이병주 국제문학상 연구상 수상작
하태영
함향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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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소설·알렉산드리아
법률과 알레르기
예낭 풍물지
패자의 관
겨울밤-어느 황제의 회상
칸나·X·타나토스 · 227 내 마음은 돌이 아니다
철학적 살인
그 테러리스트를 위한 만사
운명의 덫
해제 나림 이병주의 법사상
후기 나림 이병주 탄생 101년·타계 30년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河泰榮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독일 유학 후 28년 동안 대학·대학원에서 형법·형사소송법·특별형법·생명윤리와 의료형법을 강의하고 있다. 1996년 9월 3일 『피고인에게 불리한 판례변경과 적극적 일반예방』으로 독일 할레대학교(Halle Universitat) 법과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Dr. jur)를 받았고, 1997년 3월 경남대학교 법학과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국외·국내 대표 저서는 『Belastende Rechtsprechungsanderungen und die positive Generalpravention』(Carl Heymanns Verlag KG, 2000),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독일 유학 후 28년 동안 대학·대학원에서 형법·형사소송법·특별형법·생명윤리와 의료형법을 강의하고 있다. 1996년 9월 3일 『피고인에게 불리한 판례변경과 적극적 일반예방』으로 독일 할레대학교(Halle Universitat) 법과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Dr. jur)를 받았고, 1997년 3월 경남대학교 법학과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국외·국내 대표 저서는 『Belastende Rechtsprechungsanderungen und die positive Generalpravention』(Carl Heymanns Verlag KG, 2000), 『독일통일 현장 12년』(경남대학교출판부, 2004), 『형사철학과 형사정책』(법문사, 2007), 『형법각칙 개정 연구-환경범죄』(형사정책연구원, 2008), 『하마의 下品 1·2』(법문사, 2009·2016), 『의료법』(행인출판사, 2021), 『생명윤리법』(행인출판사, 2018), 『공수처법』(행인출판사, 2021), 『사회상규』(법문사, 2018), 『형법조문강화』(법문사,2019), 『형사법종합연습 변시기출문제분석·형사법사례연습 변시기출문제분석』(법문사, 2023), 『죄형법정원칙과 법원 1』(공저, 박영사, 2023)이 있다. 특히 『형사철학과 형사정책』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2014년 한국비교형사법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논문제목은 『해적재판 국제비교』이다.

2006년 3월 제1학기부터 현재 모교인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국회 제12기 입법지원단 위원·법무부 인권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비교형사법학회 회장·영남형사판례연구회 회장·법무부 형사소송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남북법령연구특별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법무부변호사시험 문제은행 출제위원·행정고시 출제위원·채점위원(형법)·입법고시 출제위원·채점위원(형사소송법)·5급 승진시험 출제위원·7급 국가시험 출제위원·형사법연구 편집위원·형사법신동향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약한 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세상보기로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국제신문·경남도민일보 칼럼진으로 활동하였다.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제신문 『생활과 법률』칼럼을 썼다. 시사칼럼 200여 편이 있다. 『밤이 깔렸다』로 2022년 제8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연구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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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39쪽 | 596g | 150*215*30mm
ISBN13
9791196453299

책 속으로

『소설·알렉산드리아』를 읽고 필사하는 일은 밤하늘 별을 헤아리는 일과 같았다. 그러나 나는 그 무모한 일을 시작했다. 방대한 소재를 나누고 중요한 문장을 찾았다. 그리고 제목을 붙였다. 소설의 줄거리와 흐름을 타고 나가면서 ‘형과 나와 법’을 생각했다. ‘형무소에 있는 지식인·일상에 만족하며 피리 부는 나·법을 남용 하는 권력자’를 묵상했다.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가 어떻게 함 께 그 시대를 살아갔는지 떠올렸다. 결국 모두가 ‘패자가 되는 삶’ 이었다.

『소설·알렉산드리아』는 신문을 전체 정독하고 종합 구성한 작 품으로 보였다. 나림이 교도소에서 본 별빛과 내가 찾아낸 문장은 어느 정도 일치할까? 나는 이 작품을 법률·감옥?분노·복수·재판· 자유·해방 관점에서 읽었다. 대한민국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법정으로, 다시 서대문형무소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나림의 법사상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별이 차가운 밤이 면〉 생각나는 그러한 단어들이다.

우리 주변에 ‘트라우마’와 ‘분노’가 없는 사람이 없다. 아직 계층의식도 남아 있다. 나림 작품을 읽는다면 만남에서 상처는 주지 않을 것이다. 야만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림은 많은 작품에서 인간성 회복을 그려 놓았다. 이중 인간의 가면을 벗으면 모두가 자유로운 황제가 된다. 이것이 나림 작품을 읽는 이유다.

“나는 울어본 적이 있어도 좌절해 본 적이 없다.” 현대 한국인의 눈물이다. 마음이 꺽이진 않았다. 만일 운명이 나림 이병주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었더라면 나림은 필히 이 눈물을 마무리하였을 것이다. 나림은 근대정신을 헌법 정신?유럽 정신에서 사색했다.

“유럽인이 되지 못하고선 유럽의 민주주의를 배울 수 없다.” 나림은 우리 사회의 야만성과 천박성을 유럽 정신의 결여로 평했다.

“우리는 아직 어설픈 유럽인이다.” 헌법 정신·유럽 정신은 인간존엄·생명존중·정의·자유주의·인도주의·평등주의이다. 나림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이다.

“인간이 된다는 것, 그것이 예술이다.” - 노발리스
내가 이번 여행에서 깊이 새긴 문장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밤이 깔렸습니다. 살다보면 밤이 깔립니다. 밤이 깔렸지만 살아야 합니다. 그것도 잘 살아야 합니다. 밤이 깔린 시대를 거침없이 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운명에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그가 남긴 것은 이제 위대하고 거대한 것이 되었습니다.

나림 이병주는 다시 나오기 힘든 작가입니다. 지식과 구성 그리고 문장이 모두 탁월합니다. 잊힐 수 없는 작가입니다. 삶의 애환과 운명의 얄궂음에 대한 방대한 글을 남겼습니다.

이병주라는 거대한 산맥의 작은 골짜기 하나를 탐색했습니다. 바로 이병주의 법사상입니다. 이병주 소설 속 법사상에는 강력한 현재성이 있습니다. 법과 법률은 여전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현재성을 책으로 출판하게 되어 신이 나고 기쁩니다.

하태영 교수는 법률가이면서 동시에 문장가입니다. '밤이 깔렸다'는 형법학자 하태영이 새긴 나림 이병주의 법과 소설 그리고 삶입니다. 문장의 향연입니다. 밤이 깔렸습니다. 나림 이병주를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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