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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얼마나 되나
신현득 동시집
신현득
모시는사람들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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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어린이

책소개

목차

1. 새싹의 목소리
노래로 인사하기 메모는 짧아야
물병 하나 차고 가오리연이 된 가오리
원숭이 엄마 그래선 안 되지
새싹의 목소리 소나기 삼형제
구불텅 소나무 맛있는 저녁밥

2. 일기는 나에게 쓰는 편지
앞당기면 좋은 것 겨울나기 준비
그래도 그래도 일기는 나에게 쓰는 편지
세계를 돌아보니 구르는 바퀴
할아버지 그때가 옛날 옛적 자랑스런 한류
가로수 착한 나무 매미 울음까지

3. 엄마의 귀
엄마의 귀 숨쉬는 봄
엄마 열매 닮기 좋은 흙 만들기
인심 좋은 재주꾼 나무마다 할 일이 있죠
동네 이름 다 망쳤다 작은 바람 착한 바람
첫서리 온 날 발 시리지 않을까?

4. 내 것이 얼마나 되나
똑똑해진 연필 한 오리씩 시끄럽네
매우 똑똑해진 의자 바람이 지닌 것
산봉우리 공깃돌 산봉우리로 공기받기
내가 내가 셋이 됐다 내 것이 얼마나 되나?
솔거가 그린 단군

5. 『사랑의 선물』 한 권은
젊어지는 샘물 아기 방정환
옛날 학교 일곱 살 학생 엄마 몰래 숨어서 울기
만세 함성 속에서 잡지 왕국 개벽사
소파 선생 뒤에는 일본 경찰이 『사랑의 선물』 한 권은
서울과 도쿄에서 어린이날 잔치 소파 선생 그 손길
소파 선생 이야기 솜씨 소파 선생 걸음걸이
겨레 어린이들 묵념 속에서 소파 선생 쉼터에 호드기 소리

작품에 대하여

저자 소개 1

경북 의성에서 출생했으며(1933),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에 입선했다. 안동사범학교를 다녔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 및 한국일보사 소년한국 편집국 취재부장을 지냈고, 대학에서 20여 년간 〈아동문학론〉을 강의했다. 동시 『엄마라는 나무』(1971년)로 세종아동문학상을, 항일시집 『속 좁은 놈 버릇 때리기』로 한국자유문학상(2015년)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아기 눈』(1961), 『고구려의 아이』(1964) 등의 동시집과 동화집, 국민시집이 다수 있으며 『구름 마을 구름 학교』는 서른여덟 번째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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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86g | 130*210*8mm
ISBN13
9791166291012

책 속으로

1. 여기에 판타지 기법을 도입한 것은 세계 공통의 아동문학 이론인 ‘동심의 매직(Magic)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였다. 동심과 매직(요술)과 판타지는 동질이다.
이런 판타지는 아득한 옛적에 있었던 우리 첫 할아버지의 ‘천강설(天降說)’에서부터 시작된다. 박 속에서 금과 은이 쏟아진 〈흥부전〉의 동심이 바로 그것이다. 원래 판타지는 동화에서 쓰던 기법이었다. 판타지 기법을 동시에 도입함으로써 동시 소재의 세계가 배로 넓어졌다. 그리고 동시의 세계를 불가능이 없는 세계로 만든 것이다. 동시와 동화를 하나의 줄기에 이어서, 아동문학 세계를 풍부하게 하였다.

2. 이 동시집 제5부는 서른세 살을 살고 가신 소파 선생의 생애에서 시가 될 만한 내용을 골라서 12편의 동시 안에 담아본 ‘이야기 시’이다. 이 중 〈『사랑의 선물』 한 권은〉을 살펴보자.

- 우리나라 첫 번째 어린이 책. /
- 우리나라 첫 번째 아동문학 책. /
- 우리나라 첫 번째 동화책. //
그래서 작은 책 아니었지. //
- 우리나라 독서운동, 첫 번째 책. /
- 우리나라 어린이 운동이 시작된 책. /
- 방정환 문학이 시작된 책. //
그래서, 그래서 작은 책 아냐.

- 〈『사랑의 선물』 한 권은〉 중에서

(중략) 소파 방정환 선생은 짧은 일생을 살았지만, 참으로 빛나는 일을 많이 하시고 좋은 글을 많이 남긴 위인이다. 올해(2021)는 소파 방정환 선생이 돌아가시진 지 90주기요, 방정환 선생이 주도자 한 사람으로 참여한 〈천도교소년회)가 만들어진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내년(2022)은 〈천도교 소년회〉가 주동이 된 ‘어린이의 날’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략) 이 시집이 그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작은 디딤돌이 되어, 어린이들이 기쁘게 살아가는 세상이 크게 열리기를 바란다.

--- 「작품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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