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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PART Ⅰ 우리가 살아온 세상 CHAPTER 01 성장과 발전의 75년 전후 세계 경제 질서의 기초 서구의 영광스러운 30년 격동의 1970년대와 1980년대 전환기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세계화 세계 경제 체제의 붕괴 CHAPTER 02 쿠즈네츠의 저주: 오늘날 세계 경제의 쟁점들 첫 번째 쿠즈네츠의 저주: 발전의 척도, GDP GDP 성장률의 둔화 부채의 증가 낮은 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 생산성 증가의 둔화 두 번째 쿠즈네츠의 저주: 불평등 소득 불평등 부의 건강, 사회 이동 세 번째 쿠즈네츠의 저주: 환경 환경 훼손 CHAPTER 03 아시아의 부상 중국의 경제특구 진보의 대가 중국의 뒤를 잇는 신흥 시장 인도의 성장 더 큰 그림 CHAPTER 04 분열된 사회 독일의 분단과 통일 중도 정치의 약화 사회 불안 분열된 사회에서 얻는 교훈 PART Ⅱ 경제 시스템의 발전과 퇴보의 역사 CHAPTER 05 세계화의 변천사 인도네시아와 세계화 초기 세계화와 향신료 무역로 대항해시대(15~18세기) 제1차 세계화의 물결(19세기~1914년) 제2차 및 제3차 세계화의 물결 세계화 4.0 오늘날의 세계화 CHAPTER 06 기술의 진화 변화하는 노동 시장 변화하는 비즈니스 지형 산업혁명 이전 1차 산업혁명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CHAPTER 07 사람과 지구 다보스에서의 툰베리 PART Ⅲ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미래 세대를 위한 시스템 개혁 CHAPTER 08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개념 이해관계자 개념의 역사 오늘날의 이해관계자 모델 이해관계자 모델의 기초가 되는 원칙과 신념 보완성 가치 창출과 공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실제 GDP와 이윤을 넘어서 견제와 균형, 건실한 제도 CHAPTER 09 기업이 가야 할 방향 머스크 CHAPTER 10 공동체의 역할 코로나19 위기 당시의 뉴질랜드 국가 정부의 핵심 과제 이해관계자 중심 정부의 모델, 싱가포르 GDP 지표에서 벗어난 뉴질랜드 시민사회와 국제사회 새로운 소비자 권리 단체 새로운 노동조합 권익 옹호 단체 맺음말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가는 길 감사의 글 주석 |
Klaus Schw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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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는 소비에 대해 알려 주지만 웰빙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또 생산에 대해 알려 주지만 공해나 자원 사용에 대해서는 알려 주지 않는다. 정부 지출과 민간 투자에 대해 알려 주지만 삶의 질에 대해서는 알려 주지 않는다. 옥스퍼드대학의 경제학자 다이앤 코일은 사실 GDP는 ‘전시戰時의 측정 기준’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전쟁 중일 때 경제가 무엇을 생산할 수 있는지 말해 주지만 평화로운 시기에 어떻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말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첫 번째 쿠즈네츠의 저주: 발전의 척도, GDP」중에서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은 세계의 부를 다시 한 번 크게 늘려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전의 전기, 내연기관과 같은 범용 기술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릭 브리뇰프손 같은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범용 기술 중 가장 강력한 것은 AI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국 같은 국가의 주요 기술 회사들은 미국의 선도 기업들을 뛰어넘기 위해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같은 회사들은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의 AI 거대 기업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고, 어떤 경우 이미 더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다. ---「4차 산업혁명」중에서 주주자본주의와 국가자본주의 모두 한 이해관계자가 다른 이해관계자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 시스템의 가장 큰 결함이다. 주주자본주의에서는 흔히 주주들의 목표가 유일한 초점이 된다. 국가자본주의에서는 정부가 너무 많은 권력을 휘두른다. (……) 민간 행위자의 경제활동 또한 보호하고 지도하여 경제 발전이 반드시 사회에 이로운 방향으로 가도록 하고, 어떤 행위자도 다른 사람의 노력에 무임승차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지지해야 하는 종류의 자본주의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개념」중에서 지금의 경제, 사회, 환경은 50년 전보다 서로 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기서 제시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모델은 근본적으로 세계적이며, 두 주요 이해관계자도 마찬가지로 세계적이다. 이 점은 다른 무엇보다 지구에 확실하게 적용된다. (……)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를 보호하려 한다면 모든 이해관계자가 제 몫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다시 말해서 지구는 세계경제 체제에서 중심적인 이해관계자이며 다른 모든 이해관계자는 지구의 건강을 최적화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늘날의 이해관계자 모델」중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표는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데 필요한 여러 이니셔티브 중 하나일 뿐이며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 나는 여러분도 이 책을 읽은 후에 이해관계자 모델을 확신하기를 바란다. 내가 그랬듯이 여러분도 현 상태의 세계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한다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 그리고 이제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더 탄력적이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경제를 우리 모두 함께 건설할 것을 희망한다. 진보, 사람, 지구를 위해 일하는 세계경제, 그것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본질이다. ---「맺음말」중에서 |
‘전후 자본주의’라는 롤러코스터, 그 영광과 실패의 역사
두 번의 세계대전이 끝난 후 약 75년간 세계경제는 급성장했다. 하지만 지금 세상은 두 가지 극단적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처럼 부유했던 적이 없을 정도로 절대적 부와 평화의 시대를 누려왔지만 GDP로 대변되는 경제 시스템은 가져온 부의 크기 만큼이나 다양하고 복잡한 부작용도 함께 가져왔다. 총 세 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이 책의 파트I, II에서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의 역사,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류가 얻게 된 영광과 실패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파트I ‘우리가 살아온 세상’에서는 세계대전 이후 주주 자본주의의 성장, GDP 위주 경제 성장 측정의 문제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발전, 사회 분열 현상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파트II ‘경제 시스템의 발전과 퇴보의 역사’에서는 급속한 세계화, 기술의 비약적 발전,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각국의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분석한다. 슈밥은 세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다양한 구조적, 사회경제적 문제를 살펴본다. 다양한 산업에서 시장의 일부 독점도가 증가하고 성장은 둔화되는 추세이며, 혁신은 계속되지만 이에 따른 환경 오염과 천연자원의 근시안적인 사용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그는 세계화, 4차 산업혁명, 환경 및 자원 사용 문제 등을 유발하는 원인을 시스템 측면에서 접근하며 중국, 덴마크, 에티오피아, 독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곳에서 그 솔루션을 찾는다. 뒤이어 경제 시스템 개선은 현 세대의 생존을 위해, 미래 세대의 지속을 위해 지금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할 중요 어젠다임을 강조하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그 해법으로 제안한다. 모두를 위해 일하는 세계 경제 시스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그러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이상적인 모습은 무엇인가? 파트III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미래 세대를 위한 시스템 개혁’에서는 기업만을 위한 자본주의 황금기는 이제 끝났음을 강조하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 개인 등 각 주체가 취해야 할 방향인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범 케이스를 소개한다. 미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주요기업 최고경영자 모임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2019년 ‘주주 우선주의의 시대는 막을 내렸고 이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선언하였다. 뒤이어 2020년 클라우스 슈밥은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에서 현재 시스템은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으며, 근원적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및 개인이 참여하는 전체적인 대응, 그리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기업은 더 이상 단순히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정부 및 사회를 아우르는 더 큰 시스템에 속해 있는 하나의 이해관계자로 작동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즉각적으로 큰 방향을 일으켰다. 또한 그는 한 매체 기고문에서 “코로나 위기는 자본주의의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다”고 표현하며 어떤 기업이 이해관계자 모델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클라우스 슈밥의 이 책은 기업의 의사결정자, 미래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 재테크나 비즈니스 기회를 먼저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필수 지침서다.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의 역사,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까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의 깊이를 설명해주고 21세기에 기업이 번창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다. |
“클라우스 슈밥은 수십 년 동안 독자들이 미래를 내다볼 것을 격려해왔다. 시선을 멀리 둘 때 우리 앞의 장애물과 기회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책에서 그는 이제 좌우도 함께 돌아보며 파트너십과 협업을 통해 더 밝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구성원으로 행동할 것을 권고한다.”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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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우면서도 흥미로운 이 책은 왜 오늘날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붕괴라는 두 가지 저주가 그토록 만연해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세계경제의 달성을 방해하는지 잘 설명해준다. 클라우스 슈밥은 미래 세대와 우리의 집, 지구의 안녕을 위해 머리(지성, 합리성)와 가슴(사랑, 존중, 이해)이 조화롭게 작동해야 함을 알려준다.” - 제인 구달 (제인 구달 연구소 설립자·유엔 평화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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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클라우스 슈밥은 기업이 주주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이론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세계경제 체제가 깊은 분열과 불평등을 야기하는 이때, 그는 모두를 위해 작동하고 기업들이 사회로부터 빼앗기만 하지않고 진정으로 돌려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자본주의 형태를 다시 요구한다. 이 책은 행동을 촉구하는 긴급 요청이다.” - 마크 베니오프 (세일스포스 회장 겸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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