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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여행길에 오르다 ― 영혼의 소리를 들어라 11
제2장 북쪽 계곡 ― 신체·에고·영혼 49 제3장 베렌산 ― 두려움을 꿰뚫어 보다 71 제4장 아마나 평원 ― 에고의 감옥 119 제5장 레구두 숲 ― 목표로 하는 자들 169 제6장 여신 샬레인 ― 용서와 치유 203 제7장 마지막 전투 ― 모든 것은 하나 251 제8장 울름산 ― 진정한 자신, 진정한 자유 299 옮긴이의 말 355 |
刀根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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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는 우리나 자네처럼 진정한 자신을 깨달은 자들이 지향하는 장소야. 진정한 자신을 찾는 여행…, 진정한 자유를 찾는 여행…, 그것이 하이랜드로 가는 여행이지. 하이랜드를 지향하고 여행한다고 해서 모두 다 그곳에 도달하는 건 아니야. 진정한 자신과 진정한 자유를 이해한 자만이 도달하는 장소, 그게 하이랜드니까.”
--- p.63 “그래, 도망치면 칠수록 ‘공포’와 ‘불안’은 더 따라오거든. 결국 그것에 붙잡혀서 그 진정하지 않은 자신이, 진정한 자신으로 뒤바뀌어 버리는 거야.” --- p.91 “공포 속에서 산다는 것은 환상 속에서 산다는 것과 같은 의미야. 이 환상을 깨닫는 것, 환상을 꿰뚫어 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신과 진정한 자유로 가는 첫걸음이지.” --- p.108 아스라이 끝없는 지평선! 여태 걸어온 숲을 뒤돌아보았다. 시뻘건 석양은 수많은 나무들을 황금빛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면서 웅혼한 빛의 대합창을 선사하고 있었다. 잎사귀들이 저무는 태양에게 작별의 손짓이라도 보내는 양 반짝반짝 흔들렸다. --- p.134 “우리에게는 적도 아군도 없습니다. 저는 당신이고 당신은 저입니다. 당신들의 상처는 저의 상처입니다. 당신들의 괴로움은 저의 괴로움이지요.” --- p.258 “말 그대로다. 감정이란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두 개로 집약된다. 그것은 사랑과 두려움이다.” --- p.282 눈부시게 빛나던 태양이 서서히 산그늘 너머로 저물어 갔다. 연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그리고 점점 청보라색으로…, 마지막에는 진청색의 어둠 속으로…. 쉼 없이 변하는 빛의 오케스트라가 순간순간 풍경을 색다르게 드러냈다. 성깃성깃 돋은 별들이 어느새 하늘 가득 총총히 박혀서 거대한 군무를 준비하고 있었다. --- p.310 “저항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고 집착하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 자기 마음을 바라보게나.” --- p.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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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재팬 문학부문 베스트셀러!
진정한 자신이란 무엇일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개 같은 삶을 버리고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난 필사적인 대장정! 죽음을 이겨 낸 도네 다케시의 주옥같은 인생 우화! 진정한 자신을 깨달으면 인생이 바뀐다! 니시 슈쿠의 환상적 일러스트 13점 수록! 이 우화소설의 주인공은 개 같은 삶을 버리고 진정한 나를 찾았다.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여기 자신에게 있었다. 작가의 말 그대로, “우리의 본질은 자유이다. 우리는 길러지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진정한 나는 진정한 자유 위에서 진정한 영혼으로만 설 수 있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평생 주인의 노예로 살아온 사냥개 존은 어느 날 늑대에게 이상향 ‘하이랜드’에 대해 듣는다. 이를 계기로 존은 난생처음 ‘영혼의 소리’에 따라서 ‘진정한 자신’을 만나기 위해 드디어 주인의 울타리를 탈주하여 필사적인 대장정을 감행한다. 그는 긴 여행 내내 여러 동물들을 만나 싸우고 얘기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정신적으로 치유를 받는다. 그는 최종 목적지인 하이랜드로 가는 동안 수많은 중간 기착지를 거친다. 그 여정에서 모든 만남과 사건은 ‘영혼의 계획’으로서 의미가 있음을 깨달으며, 매 순간마다 ‘영혼의 소리’를 들으려고 집중한다. 존은 하이랜드라는 꿈나라로 가는 종점인 울름산에 이르러 늙은 늑대 레드르크를 만나 스승으로 모시며 장기간 배운다. 그는 자신의 내면(= 마음)에 일어나고 있는 것을 그저 그대로 관조하기 위해 자연 속에서 오랫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하이랜드를 관념상으로나마 ‘발견’함으로써 여행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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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도네 다케시는 여느 소설가와 달리 회사 경험이 풍부하다. 그가 이 소설에서 주인과 사냥개라는 주노 관계를 실감 나게 표현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자본가와 노동자의 지배·종속 관계까지도 얼른 연상하도록 한 것은 상당한 강점이다.
늘 어딘가에 소속되어 주어지는 일만 하다가 그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일들을 부여받아 오직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가는 사냥개 존! 바로 그 개는 자본주의의 인간 군상들을 투영하고 있는 상징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독자들도 진정한 나를 찾아서 자기 마음에 관심을 좀 기울인다면, 이 책을 자아를 탐구하는 ‘내면 기행 소설’로 더 깊이 읽을 수 있으리라···. - 강소정 (옮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