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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성장의 길과 깨달음의 길 (박성현) 5
추천사 작은 에고로부터 해방되는 길 (하현주) 8 글을 시작하며 17 I. 고통에서 해방으로 가는 길 출가와 과정 29 스님은 어느 절에 사세요 29 스님은 왜 출가했어요 31 자유롭고 싶었습니다! 32 출가해서 뭐 할 건데 33 해인사 고려대장경연구소와의 인연 35 새내기 승려의 괴로움과 고통 37 가난해야 도道를 이룬다는 신념 37 혐오 출가자 3종 세트는 편견일까 39 이성에 대한 욕망이 떨어지는 듯 40 생각의 벽에 갇혀 살다 41 어떻게 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까 43 은사스님께 잘못 보이면 비구니가 될 수 없다! 44 II. 있는 그것을 알아차리고 보다 내면 탐색의 시작: 상담 49 “느낌을 표현하라고 했는데 모두 생각을 말하시네요.” 49 느낌이 뭐예요 51 버려질 뻔했던 순간이 몸에 남긴 흔적 54 감정에 이름을 붙여야 하나요 59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을 땐 돈이 없어요 62 무의식의 힘을 알다 64 상담도 수행이 될 수 있겠다 66 구사일생 석사학위 논문 67 그도 나를 버리고 간다 69 내가 아니다! 71 중요한 것은 타이밍 73 고난 그리고 성장 79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줄은 몰랐다 80 권위를 세우지 않는 전공 교수님 83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은 알게 된 사실 84 깨어나 그림자 껴안기 85 예비적인 수행으로서의 심리치료 85 뭐 저런 게 중을 한다고! 89 이상한 행동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90 비구니의 생애에 대한 연구 93 “스님, 음식에서 자유로워지고 나면 오세요.” 95 얼굴이 편안해졌다 97 팔이 잘 빠지는 장군 99 나에서 우리로 101 나-중심적인 강사 101 2014년 4월의 그날 102 아!~~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107 성소수자 법회와 인연 109 성소수자에 대해 연구하다 110 그때 통찰했더라면 편안하지 않았을까 111 내가 알아서 납~작 엎드렸어요 113 언어를 뛰어넘는 상담의 신세계를 만나다 117 상담심리사의 수련 과정 119 상담가가 되기 위해 수련받다 119 상담심리전문가가 되다 121 신뢰의 부족 122 불교는 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합할 수 있어 123 III. 고통과 만나서 머물고 해방되다 깨어남의 여정과 통찰 129 애기보살, 그렇게 시끄럽게 하려거든 나가! 129 손가락을 까딱하는 이놈이 무엇인고! 131 반응이 없을 때 일어나는 화 133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다 134 바쁘지만 허전한 137 상담을 그만 받아도 될 것 같다 138 꿈분석 140 저항 143 응, 나(본성, 주인공) 여기 있어! 147 인도 명상 아카데미에 가기로 결정하다 149 깨우침의 여정: 명상 152 고통은 경험되어져야 하고, 경험되면 자유로워진다 152 관계의 뿌리는 부모 155 쌓임(충전) 159 고통을 무척 싫어해 160 괜찮은 척하면서 161 감사함을 모른다 165 마음은 고통스러운 건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해 168 불사佛事 172 응답하라 우주지성! 173 내 안에 우주가 있었네~~! 175 거짓말 177 최상의 친구 180 귀찮을까 봐서요 181 파두카 경험 182 겸손함이 없었어요 186 왜 또 인도에 가나! 187 하마터면 말할 뻔했다! 189 아난다 만달라 190 구걸하는 사랑 191 사랑이 있으면 문제가 없을 거예요 192 아빠는 17년간 아프셨어요! 194 아버지께… 196 지금 안 먹으면 자다가 배고플 거야! 199 서로 돌보라는 의미 아닐까 200 줘도 지랄이야~! 202 “난, 괜찮은 사람이야!” 203 뭐~ 이런 아~가 다 있노~! 205 웰컴, 아루나찰라 206 아는 것과 현실은 다르다 208 가르침이 무기가 되다 211 ‘나’, ‘나’, ‘나’ 214 공격의 상태는 두려움의 하나 216 비교는 우리를 갉아먹는다 220 상처를 걷어내니 그 자리에 자비심이 찼다 224 난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229 그 정도는 해야지! 230 영적 길을 안내해 준 사람 234 내가 승가를 사랑하지 않고 있구나! 235 상담하는 비구니의 생활 239 나의 복지가 타인의 복지 239 돈만 밝히는 스님! 240 나는 돈만 밝히는 스님이 안 돼야지! 243 내면의 진실을 보면 내면의 수다가 조용해집니다 245 스님께 묻습니다 249 감사의 글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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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복잡미묘하다. 그래서 ‘내 마음 나도 몰라’라는 말에 공감한다. 마음은 교육 받은 대로만, 논리적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내 마음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는가? 일반적으로 동양의 전통적인 수행과 종교는 개인의 정서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서구의 심리학은 영적인 영역에 무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두 영역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마음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대응을 위해서는 상호 융합적 연구와 성찰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인간 의식 연구의 대가인 켄 윌버는 의식 발달의 두 가지 길을 말하는데, 성장의 길은 자신의 무의식적 그림자를 자각하고 치유함으로써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길이고, 깨달음의 길은 조건화된 자아의 경계를 넘어 자기의 참된 본성을 찾는 길이다. 성장의 길은 서양의 심리학과 심리치료가 탐구해왔던 영역이고, 깨달음의 길은 동양의 수행과 지혜 전통이 밝혀왔던 영토이다. 이제 이 두 가지 길은 함께 조망되고 융합, 통합되어야 한다. 2. 저자인 효록 스님은 이 두 길을 걸어가는 수행자이자 상담심리전문가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이 두 길이 어떻게 융합되고 통합될 수 있는지, 자신의 체험을 통해 보여준다. 즉 승려로 출가해서 상담심리전문가가 되고, 심리상담과 명상을 통합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탐험기이다. 그리고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의 심정을 가장 잘 아는 것처럼, 내담자로서 오랜 기간 상담을 받았던 경험은 상담심리전문가가 되는 데 커다란 자양분이 되어 주었다. 스님은 이 여정에서 가장 보고 싶지 않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자신의 바닥까지 용감하게 내보인다. 그는 스님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권위 있는 상담심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물론 자격증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다. 그는 치열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찰했으며, 끊임없이 부딪히는 자신의 내면과 주변 환경 등을 극복해냈다. 이렇듯 이 책은 시중에 흘러넘치는, 적당히 위로하며 대충 살아가게 하는 부류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침잠하여 고통과 자신의 방어기제들을 더 철저히, 온전하게 직시하는 것만이 작은 에고로부터 해방되는 길이라는 제대로 된 가이드를 제시한다. 수행자 중에는 깨달음을 명목으로 영성과 영적 수행을 이용하여 개인적·감정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회피하거나, 불안정한 자기를 지탱하려고 하고, 기본적인 욕구나 감정 그리고 발달 과제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치부해 버리는 영적 우회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효록 스님은 이 책에서 자신이 직접 겪고 체험한 치열했던 여정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자신 안에 있던 빛과 그림자, 상처와 영광 모두를 보여준다. 이처럼 자신 안의 천사와 악마를 모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선과 악의 이원성을 넘어서는 시각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3.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의 실제적 경험과 체험을 바탕에 두고 동서양의 심리치료와 명상을 결합시켰다는 점이다. 여성 수행자로서 때로 감추고도 싶었을 자신의 모든 면을, 내면을 성찰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내어주고 고백한 스님의 용기 또한 박수 받아 마땅하다. “나는 이 책에 내 수치심, 죄책감, 불안, 공포, 두려움, 분노, 우울, 무기력, 불신 등 부정적인 감정과 신념의 찌꺼기를 마주하는 흔적과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담았다.”는 저자의 말처럼,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힌트를 얻어가기를 기대한다. 이 책을 출간하는 지금도 스님은 여전히 공부하고 성찰하고 스스로를 실험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