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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스키장에서 생긴 일
1장 비상계단에서 우리들의 트라우마 마흔의 사중고 달리는 말에서 떨어졌을 때 자제력을 담은 항아리가 깨지기 전에 2장 마흔의 서재 최상급 코스에는 사람이 없다 곰탕집과 분식집 10년 후 나에게 주는 선물 마흔의 시간 관리 내가 마흔에 시작한 수영 문화를 파는 구둣방 아저씨 3장 책상 서랍을 열다 나의 인생을 그래프로 그려본다면 일의 네 가지 유형 ‘도리순이’ 이야기 나의 인기검색어는 무엇인가? 스무 명에게 보내는 편지 내 삶이 담긴 한 권의 책, 러닝저널Learning Journal 서랍에서 잠자던 자격증이 삶을 바꾸다 마흔의 서점 이용법 잃어버린 숫자를 찾아서 중독은 끊고 몰입은 늘려라 경력에도 재고관리가 필요하다 내가 모른는 나의 모습, 조하리의 창 4장 인생 마당에서 만난 사람들 인맥과 경험을 나눌 시간이 왔다 당신은 지금 누구를 만나고 있는가 불편한 만남 기회를 늘려라 잡담이 아닌 대화를 하라 나의 부적적인 면 직시하기 내 일상의 소소한 행복거리는? 사랑한다 말하기 물이 가득 찬 병은 저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잘 웃는 것도 능력이다 5장 들판으로 나가라 마흔에게 노후준비란? 당신에게 권하는 네 가지 낯선 공간 바닥부터 배울 수 있는 용기 마흔의 새로운 역할, 플레잉 코치 마흔 살에 파마하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카페 나이 들수록 감이 떨어지는 이유 에필로그 원망도 아쉬움도 없는 나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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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스키장에 가면 재미있는 현상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스키를 잘 타면 잘 탈수록 보다 더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초보 코스와 초급 코스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리프트 대기시간도 한참이 걸릴뿐더러 슬로프에도 사람들이 많아 자칫 서로 엉켜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최상급 코스는 언제나 한가하다. 리프트 대기시간도 짧고 진로를 방해하는 사람도 없다. 자신이 원하는 속도와 코스로 유유히 스키를 즐긴다. 이와 같은 스키장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닮았다. 초보자와 중급자는 주변에 흔하다. 정말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찾기 어렵다. 그러나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 앞에서는 스키장의 최상급 코스처럼 콩 놔라 팥 놔라 하는 시어머니도 없으며 눈에 걸리적거리는 장애물도 없다. 자신의 뜻대로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pp. 53-24
“살다보면 말에서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에서 떨어지고 난 다음의 행동입니다. 곧바로 일어서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뒤따라오는 말의 발굽에 짓밟혀버릴 것입니다. 후회와 한탄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말에서 떨어져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시 말을 타려면 말이죠.” 이 말은 유명한 경영자나 작가의 명언이 아니다. 나의 직장 선배가 한 말이다. 그는 한참 잘 나가던 조직의 장이었다. 조직원들은 그가 곧 임원으로 승진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런데 승진은커녕 직책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통상 이런 경우는 회사에서 끝났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안타까움은 주변 사람들의 몫이었다. 그는 금세 다시 일어났다. ---pp. 35-36 자신이 전문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를 가정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두었을 때 지금 이상의 가치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다. 하지만 도저히 그만둘 자신이 없거나 그만두고 나서 뾰족한 대안이 없다면 전문성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 자신의 전문성을 생각할 때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성이 있다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보이고 없다고 하기에도 그간 해왔던 일들이 눈에 밟힌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이 당신의 전문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p. 57 회사 근처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개의 식당이 서로 붙어 있다. 한 곳은 분식집이고 다른 곳은 곰탕집이다. 두 식당의 차이는 메뉴의 숫자다. 분식집 메뉴판을 보면 눈이 핑핑 돌아갈 정도다. 메뉴가 50가지가 넘는다. 반면에 곰탕집은 메뉴판을 볼 필요가 없다. 간판이 곧 메뉴판이다. 종류는 세 가지다. 특, 보통, 수육. 곰탕집은 주말에 쉬며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 그러나 분식집은 24시간 영업한다.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마흔은 무엇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를 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전문분야는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다음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pp. 58-59 최고의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RBS(Reflected Best Self)’기법을 소개한다. RBS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속에서 자신이 가장 좋았던 때를 회고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는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가까이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다. 사람의 강점은 스스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나를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의 눈이 필요하다. 먼저 당신이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 중 중요한 사람 20명을 꼽아보라. 이제는 그들에게 스토리를 요청할 차례다. 그들이 지금까지 당신을 경험하면서 당신의 최고 모습이라고 판단되었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요청하는 것이다. 좀 민망하고 부담스러운 작업일 수 있다. 이메일을 이용할 때는 다음의 문장을 참고하면 보다 편하게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pp. 135-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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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 수도 떠날 수도 없는 딜레마의 시간
누구에게나 마흔은 원점이다 늘 초급코스에서 스키를 타고 있지는 않은가? 겨울철 스키장에 가면 재미있는 현상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스키를 잘 타면 잘 탈수록 보다 더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입문 코스와 초급 코스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리프트 대기시간도 한참이 걸릴뿐더러 슬로프에도 사람들이 많아 속도도 내기 어렵고 서로 충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최상급 코스는 언제나 한가하다. 리프트 대기시간도 짧고 진로를 방해하는 사람도 없다. 자신이 원하는 속도와 코스로 유유히 스키를 즐긴다. 자유롭고 한가하며 누리는 것이 많다. 이러한 스키장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닮았다. SK임직원 역량개발과 변화프로젝트를 이끈 인재개발 전문가의 생존 프로젝트 사람들이 북적이는 초급단계에서 벗어나 빠르게 전문가 단계로 올라서라. 미적거리기엔 한국의 마흔이 보유한 역량이 탁월하다. 마흔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뭐하고 살지?》는 《소통》《부하직원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비밀》의 저자이자 한국의 대표 인재개발 및 조직개발 전문가가 회사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평생 자산을 만드는 기술과 자기관리법을 다각도로 전하는 책이다. 머물 수도 떠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직장인. 20~30대 잘나갔던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모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때가 마흔이다. 역량개발 전문가이자 마흔의 삶을 경험하고 있는 저자는 실제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고급 역량개발 기술을 밝히고 스토리텔링이 담긴 인터뷰 장치를 통해 독자의 참여를 적극 이끌고 있다. RBS(Reflected Best Self)나 러닝저널(Learning Journal), 워크커브(Work Curve), 조하리의 창, 분식집·곰탕집 메뉴판 만들기, 경력관리 매트릭스 등 다양한 선진 역량개발 기법이 소개돼 이를 통해 독자가 강점을 찾아 개발하고 정교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고급 전략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을 접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이야기를 저자의 솔직한 고백과 담백한 글로 풀어 심적 공감을 일으킨다. 10년 후 나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라 한국의 직장 현실은 내가 일을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다고 계속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떠나야 할 비참한 상황이 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상황이 오기 전 직장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고급 단계로 빠르게 도약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온 성과를 정비하고(경력의 재고관리) 그중 특화된 기술(곰탕집 메뉴판)을 찾아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부단히 지속하는 것이다.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마흔이 처한 현실에서 이상으로 도약하는 방법을 상세히 전한다. ‘1장 비상계단에서’에는 딜레마의 상황에 빠져 있는 마흔의 현실과 당신이 움직여야 할 타이밍을 밝히고 ‘2장 마흔의 서재’는 메뉴는 곰탕 하나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곰탕집, 즉 프로페셔널로 도약하는 기술을 전한다. ‘3장 책상 서랍을 열다’는 경력의 재고관리, 지나온 삶을 추적하고 선택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알려주며 ‘4장 인생 마당에서 만난 사람들’은 낯선 세상의 접촉을 늘리고 사회지능을 높이는 노하우 밝힌다. ‘5장 들판으로 나가라’는 새로운 마흔으로 사는 지혜를 전한다. 헛되이 살지 않았다, 다만 정리가 안 돼 있을 뿐 저자는 말한다. 한국의 마흔은 헛되게 살지 않았으며, 다만 정리가 안 돼 있을 뿐이라고.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며 이루어놓은 큰 프로젝트부터 작은 성취까지 삶을 복기하면 누구나 평생 현역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역량개발 기술을 통해 자신의 성장자원을 찾고 기술을 연마했다면 전문가로 도약할 핵심 열쇠는 세상과의 관계다. 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늘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과 공유하라고 말한다. 플레잉 코치(Playing Coach)가 되는 것이다. 강연을 해보거나 타인의 멘토가 됐을 때 자신 역시 성장할 수 있다. 물이 가득찬 병은 저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상하(上下)관계 및 갑을(甲乙)관계로 대표되는 산업화 시대의 틀에서 벗어나 서로의 정신적 파트너가 되는 것이 바로 마흔이 나아갈 길이며 전문가로 뛰어오를 수 있는 방법라고 조언한다. 이밖에도 서점 이용법, 자격증 관리 등 개인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디테일한 기술도 소개돼 있다. 절박하고 한계에 봉착한 한국의 젊은 마흔이 이를 통해 에너지를 되찾고 삶의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