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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읽는 김대건 이야기
유홍종
문창콘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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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후 기독교 방송 프로듀서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문예지 14회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상(1974년)과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 장편소설 『불의 회상』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소설 부문 신인상(1984년)을 수상했으며, 중편소설 『서울에서의 외로운 몽상』으로 제4회 소설 문학 작품상(1986년)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창작집 『불새』, 『북가시나무』,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슬픔의 재즈』, 『북가시나무』가 있고, 장편소설 『서울무지개』, 『추억의 이름으로』, 『카인의 도시』, 『조용한 남자』, 『유리열쇠』외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후 기독교 방송 프로듀서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다. 문예지 14회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상(1974년)과 『현대문학』 소설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 장편소설 『불의 회상』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소설 부문 신인상(1984년)을 수상했으며, 중편소설 『서울에서의 외로운 몽상』으로 제4회 소설 문학 작품상(1986년)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창작집 『불새』, 『북가시나무』,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슬픔의 재즈』, 『북가시나무』가 있고, 장편소설 『서울무지개』, 『추억의 이름으로』, 『카인의 도시』, 『조용한 남자』, 『유리열쇠』외 다수가 있으며, 논픽션 『명성황후』, 『붓다가 길을 묻다』, 한국천주교회사 『왕국의 징소리』, 『새롭게 읽는 김대건』, 한국 초기 천주교회사를 다큐멘터리로 쓴 『나무십자패』, 단테의 신곡을 평역한 『신성한 노래를 들어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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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153*224*20mm
ISBN13
9791185255019

책 속으로

하느님 안에 숨겨진 분

저는 김대건신부가 살았던 25년간의 짧은 순교의 생애를 되돌아보면서 문득 성서의 콜로새서 한 대목이 떠올랐습니다.
"여러분은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돌보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건신부님은 평생을 하느님만 돌보면서 사셨습니다. 그 분은 조선 양떼들의 목자가 되기 위해 고향을 떠나면서 하느님의 위대한 종이 되기로 마음먹었지만, 하느님께서 마침내 그를 선택하셨기에 일찍이 그리스도의 위대한 종으로서 목숨을 이미 내놓으셨습니다. 그 분의 목숨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었기에 오직 저 위만 바라보고 사셨던 것입니다.
김대건신부님의 생애를 살펴보는 동안, 저는 그 분의 하느님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도 타고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마치면서 김대건신부님에게 평생 신앙의 교부였으며, 영적 지도자였고, 진정한 삶의 동반자였던 페레올주교님이 하신 한 마디 말씀으로 제 슬픈 마음을 위로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순교가 오직 하느님으로부터 천국의 영광을 얻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는 깊은 슬픔을 겨우 위로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똑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조선 최초의 김대건신부가 순교로 뿌린 하느님의 사랑은 그 씨앗이 싹 트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조선교회는 마치 고린토 성서의 말씀과 똑같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온갖 환난에도 억눌리지 않았습니다. 어떤 난관에도 절망하지 않았고, 어떤 박해에도 버림받지 않았으며,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늘 주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에게서 예수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섭니다.」
김대건신부는 1857년 9월23일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가경자의 칭호를 받았고, 1925년 7월5일에 성인위에 오르셨습니다. 로마 교황청에서는 매년 7월5일을 성 김대건신부의 축일로 정하고, 그 날이 되면 교우들은 김대건신부님을 위한 기도와 묵상을 합니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앵베르주교가 교황청에 보고한 조선교우의 수는 1만여 명이었지만, 2012년 12월31일 현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공식 발표한 한국의 천주교인은 총 5백36만1천3백69명으로 총인구 5천만 대비 당 10.3%라는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는 한국인 사제가 4천5백78명, 외국인신부가 1백76명, 본당은 1천6백64여 개가 들어섰고, 공소만도 7백96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대건신부는 지금 한국교회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내려다보고 계실 것입니다. 천주교인들의 씨를 말리려고 했던 수많은 조선시대의 천주교 박해자들의 시도는 속절없이 역사의 그늘로 묻히고 사라졌지만, 지금 한국의 가톨릭교회는 우람한 거목으로 이 땅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문득 인도의 성녀 테레사 수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하느님만 남는다.』

---작가 후기

출판사 리뷰

도서출판 문창콘(문예창작콘텐츠)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 순교자 성 김대건신부의 영성과 생애를 다룬 논픽션 전기 『김대건이야기』의 2013년 판을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출간되었던 『김대건신부의 전기』들은 대부분 오래되고, 절판되어 청소년 위인전이외에는 서점에서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문창콘에서는 보다 높고 넓은 현대인의 시각에서 성 김대건신부의 순교생애와 영성을 다룬 본격적인 전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 책을 기획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그간 일본 국가권력의 범죄를 추적한 논픽션 『명성황후』와 조선 초기 천주교회사를 다룬 『왕국의 징소리』 등 집필을 통해서 인물전기의 품격을 한층 높인 가톨릭교우 유홍종 작가에게 이 책의 집필을 의뢰했으며, 저희의 기획의도에 맞는 새롭게 읽는 『김대건이야기』를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째, 이 책에서는 김대건신부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역추적하면서 썼습니다. 마카오신학교를 거쳐 신품성사를 받기 전후의 활동상황과 조선교구의 주교입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김대건신부의 삶의 동선과 행적을 치밀하게 추적하고 묘사했습니다.
둘째, 조선에서 천주교회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조선의 천주학자들은 하느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를 통찰하면서 오늘날의 천주교인들의 신앙심을 성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셋째, 뿌리 깊은 조선의 유교사회가 서학사상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권력의 저항을 천주교인들이 어떻게 신앙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었는지, 그 참담한 박해의 순교사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넷째, 김대건신부의 조선입국과 순교를 전후한 조선교구 소속 프랑스 선교사들, 특히 김대건신부의 교부 페레올주교와 다블뤼주교의 감동적인 선교활동과 순교정신을 기리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다섯째, 김대건신부님의 놀라운 하느님사랑과 기적 같은 영성! 그리고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순교성인들의 눈물어린 이야기들을 독자들이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섯 번 째,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각 페이지 하단에 난해한 낱말의 간단한 해설을 곁들였습니다.
아무쪼록 2013년에 『새롭게 읽는 김대건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의 신앙과 영성생활에 이 책이 하나의 작은 불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책을 널리 홍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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