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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탁 씨가 빼빼로가 된 이유
손가락 부장님 시계는 항상 시 분 다른 곳에서도 별이 보일까? 아무것도 없는 곳 가방에 넣어야 할 것들 아쉬운 작별 개미귀신과 빵가루 살인 전갈의 가시 죽음의 모래 사막 여우와 안경 쭈그렁바가지 할머니 사진과 나침반 길잡이 뱀 이야기를 들어 주는 바위 모든 비밀 언덕 위의 층집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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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보물은 소중한 ‘만남’ 속에 있다 ‘아무것도 없다’는 뜻을 지닌 사하라 사막에서 최탁 씨는 수많은 만남을 갖게 된다. 자신의 시간을 누릴 줄 아는 개미귀신, 마음에 품은 독과 가시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전갈, 때로는 모든 것을 선명히 보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막 여우, 이빨이 하나밖에 없는 카멜라 할머니까지 환상적이고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은 최탁 씨가 포기하지 않고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결국 해피엔딩을 맞는 이 모험에서 최탁 씨가 발견한 보물들은 소중한 만남들에 있으며, 그 보물들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최탁 씨의 선한 마음씨와 더불어, 한숨 느리게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최탁 씨의 작은 결심 덕분이다. 『최탁 씨는 왜 사막에 갔을까?』는 시간, 소중한 것 등 잊고 지내기 쉬운 그러나 꼭 생각해 보아야 할 깊이 있는 의미들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행복한 삶’을 생각해 보는 것, 한 번쯤 쉬어 가며 자신과 주변을 살펴보는 것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언제나 숙제일 테니 말이다. 매우 유쾌하지만 의미심장한 대사들은 그 의미를 살펴보는 이들에게 철학적으로 다가오기도 할 것이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특수한 설정과 유머러스한 묘사들 그리고 마치 시를 읽는 것처럼 박자감 있게 읽히는 문단들은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을 흡입력 있게 신비로운 ‘사막’으로 초대한다. 이 사막에서 어떠한 보물을 발견할지는 독자들의 몫일 터. 들여다볼수록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사막을 닮은 작품으로, 어딘가의 길에서 헤매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