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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룡이가 알면 절대 안 돼 10
2. 미소 15 3. 몰랑이 인형 26 4. 몰랑이 갖다 놓기 대작전 35 5. 1시 병원 45 6. 안개로 변한 계단 50 7. 긴 머리 간호사와 호호백발 할머니 64 8. 2시 병원 76 9. 털어 놓은 비밀 84 10. 하늘에서 날아온 종이 102 작가의 말 …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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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판타지, 아이들의 성장통을 치유하다
《고대로의 2시 병원》아이들이 흔히 겪는 성장통을 유쾌한 판타지로 풀어낸 장편 동화입니다. 정승희 작가는 ‘축농증과 코골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2시 병원’이라는 판타지 공간을 만들어 냄으로써 신비롭고 특별한 이야기로 탄생시켰습니다. 콧물 때문에 놀림을 받고, 코골이 때문에 잠을 설치고,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모습은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큰 고민입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으면서도, 신나는 모험으로 풀어냅니다. 작가는 고대로의 하루를 통해 ‘아이들에게도 저마다 진지한 고민과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친구에게 놀림당하는 순간의 서러움, 좋아하는 아이 앞에서 느끼는 두근거림, 몰래 감추고 있는 비밀을 들킬까 봐 조마조마해하는 마음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고대로의 2시 병원》 속에서는 그 모든 불안이 기묘하고 재미있는 모험으로 바뀝니다.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무시무시한 이구아나, 머리카락이 질질 끌리는 간호사가 있는 낯선 공간으로 한발 성큼 다가서는 것 그것이 용기의 시작입니다. 겉보기엔 무섭고 기묘하지만, 이들은 대로가 스스로 마음속 비밀을 꺼내고 한 뼘 더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동반자가 됩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병원=두려운 곳’이라는 등식을 깨고, ‘두려움=도전’이라는 새로운 등식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상상과 판타지가 주는 즐거움 속에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결국 《고대로의 2시 병원》은 작은 비밀을 꺼내놓는 순간, 마음은 훨씬 가벼워지고 세상은 조금 더 환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웃음과 판타지가 만나 아이들의 고민을 치유하고, 성장의 순간을 즐겁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