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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도깨비 빵집 1호점 2. 낄낄낄 도깨비 책방 3. 왕도깨비 만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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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5-12-04
많은 작가들이 도깨비 캐릭터를 사용하거나 도깨비담을 소재로 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도깨비에 대한 공부도 없이 일본 도깨비를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깨비담 논문을 쓴 적이 있어 그런 경우를 보면 무척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한국도깨비를 그려냈습니다. 한국도깨비의 모습, 특성, 성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도깨비 뉴타운은 사실 오래된 것과 새 것을 아우르는 제목입니다. 돈이 없는 서민들이 휘황찬란한 뉴타운에 상가를 얻어 사업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권이 다 죽어가는 상가에 다시 사람들이 모여 활성화 하게 되고, 도깨비의 특성인 사람을 좋아하고, 어린이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선한 사람을 돕는다는 데 착안하여 이 곳에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도깨비와 연관성이 있게 그렸습니다.
결국 도깨비처럼 을씨년스럽고 다 쓰러져 가는 상가가 활기를 띠어 번성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 속에 도깨비 뉴타운을 만들어 냈습니다.
선진국에 들어섰지만 그래도 힘든 서민들이 많습니다. 선한 사람이,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 다소 진부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 작품에도 그렇게 구현해냈습니다.
돈 때문에, 친구 부모의 직업 때문에 친구를 선택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또래집단이든 성인집단이든 타인을 생각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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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상가에서 펼쳐지는 현실감 넘치는 도깨비 같은 이야기
전통 도깨비를 통해 재미를 키우며 스스로 배우는 소중한 가치 사회가 갈수록 재산이나 지위에 따라, 하다못해 사는 아파트에 따라서도 편을 가르고, 화려하고 새로운 것만을 귀하게 여깁니다. 이런 문화가 이제 어린이들에게까지 퍼져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따돌리고 따돌림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행복은 물질의 크기도 아니고 꼭 새로운 것만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가 정혜원 작가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통해 펼쳐집니다. 작품은 우리의 전통 도깨비를 소재로 상인들이 새로운 상가로 다 떠나 도깨비상가로 불리는 곳에서 펼쳐지는 현실감 넘치지만 도깨비 같은 이야기 세 편을 전해줍니다. 도깨비상가에 입주하여 똑같이 도깨비라는 상호를 쓴 빵 가게와 책방, 만물상에서 펼쳐지는 세 편의 이야기는 각각의 이야기면서도 전체가 하나로 이어집니다. 따로따로이면서 하나로 엮어지는 파노라마식 전개가 이야기의 몰입감을 더욱 키워줍니다. 특히 우리의 전통 도깨비가 상징하는 순진무구함과 부를 이야기 속에 녹여냄으로써 어린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면서, 진짜 소중한 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가게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도깨비 빵집과 연속되는 도깨비 소동 예찬이 동네에는 상인들이 새로운 상가로 옮겨가고 텅 비어 도깨비상가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어느 날, 예찬이는 부모님의 다툼에 속상한 나머지 도망치듯 집을 나와 도깨비상가 앞에서 훌쩍거립니다. 그때 한복을 입은 아저씨가 다가와 예찬이를 달래며 빵을 건넵니다. 예찬이는 맛있는 빵 맛에 울적했던 기분이 다소 풀려 집으로 동아옵니다. 하지만 부모의 싸움이 또 시작되고 예찬이는 참을 수 없이 다시 집을 뛰쳐나와 도깨비상가로 향합니다. 그때 갑자기 어두웠던 도깨비상가에 환하게 불이 켜지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빵 가게가 보입니다. 바로 도깨비 빵집입니다. 예찬이는 갑자기 생겨난 빵 가게가 이상하고 궁금한 데다 빵 냄새는 고소하기만 합니다. 돈이 없는 예찬이는 창밖에서 들여다보기만 하는데 그때 빵 가게 사장이 예찬이를 안으로 잡아끕니다. 덕분에 예찬이는 빵을 맛보고 아빠가 제빵사임을 얘기합니다. 이렇게 도깨비 빵집과 예찬이네와의 인연이 시작되고, 차츰 도깨비 빵집 옆으로 도깨비 책방과 왕도깨비 만물상이 새로 들어오며 현실이지만 도깨비 같은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