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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모래시계를 훔치다
1장 벚꽃이 이상해 2장 24와 60의 비밀 3장 거꾸로 도는 해시계 4장 목도리와 부채 부록| 24절기로 계절 읽기 5장 생일을 챙겨 줘 6장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다 부록| 부피로 시간을 잰다, 모래시계 7장 하늘을 도는 별자리 시계 8장 톱니바퀴, 태엽, 크리스탈 에필로그 | 다시 시간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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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를 뒤집자 비어 있는 칸으로 모래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초이는 모래시계 허리 부분의 좁은 틈으로 모래알이 떨어지는 모습을 가까이 들여다봤다. 작은 모래알들이 바닥에 소복이 쌓여갔다. “그럼 시간을 어떻게 재는지도 알겠네? 엄마가 물었다. “음……. 다 내려가면 시간이 끝나는 건가……?” 초이가 대답을 못하고 중얼거리는 사이 모래가 모두 바닥에 쌓였다. 모래 알갱이의 움직임이 멈추자 마치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다. 엄마가 모래시계를 다시 뒤집으면서 말했다. “초이야, 시간은 끝나지 않아. 지금 이 순간에도 흐르고 있어.” - 프롤로그 | 모래시계를 훔치다 中 “아저씨, 죄송해요. 평소에는 낮잠을 안 자는데 그만 염치없이 잠들어 버렸어요. 너무 졸려서…….” 아저씨가 손사래를 치며 대답했다. “아냐, 괜찮다. 외국에서 왔다고 했지? 그럼 시차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지.” “시차요?” “넌 그것도 모르니? 시차, 시간의 차이라는 뜻이야.” 옆에 있던 분희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아저씨가 분희에게 눈짓을 하며 말을 이었다. “분희가 말한 것처럼 시차란 시간의 차이를 말한단다. 네가 있던 곳이 지금 밤이라면, 네 몸은 지금을 밤으로 여길 거야. 이곳이 낮이라고 해도 말이다.” “몸이 시간을 느낀다고요?” - 1장 벚꽃이 이상해 中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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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흐르는 시간의 개념과 원리
지구의 운동, 약수와 배수로 파악한다 삼각형의 빗변에서 가속도를 이끌어 낸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거울과 렌즈를 이용해 빛의 직진·반사·굴절을 알아내는 모험을 담은 <각도로 밝혀라 빛!>. 체계적으로 과학과 수학을 융합해온『수학으로 통하는 과학』시리즈가 2013년 10월 공들여 준비한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무언가 이끌리듯 훔쳐온 모래시계를 깨트리고 약 30년 전으로 이동하는 초이. 과거에서 어릴 적 엄마와 아빠인 분희와 재각이를 만나면서 시간의 핵심 개념을 찾는 신비한 여정이 시작된다.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세 번째 이야기 <시간의 규칙을 찾아서>는 시곗바늘도 못 읽던 초이가 그림자와 빗방울로 시간을 측정하고, 시계 숫자판과 톱니바퀴의 구조를 배워 시계의 원리를 파악하는 과정을 한 편의 시간여행에 담았다. 낮밤의 반복과 계절의 흐름을 지구의 자전·공전으로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시간의 단위와 달력의 구성을 약수·배수의 개념으로 명쾌하게 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