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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아 봐, 인생은 내 것이니까
풍파 마스터 어르신들의 삐뚤빼뚤 고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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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프롤로그
Senior? 신이어!

첫 번째 고민 상담 ― 가족
“시간 있을 때 더 잘해 주고”

두 번째 고민 상담 ― 건강
“무슨 병인지는 모르지만 도전해야 병을 고치니까”

세 번째 고민 상담 ― 사랑
“몰라, 나도. 연애 박사가 아니니까”

네 번째 고민 상담 ― 진로
“희망을 가지고 네가 잘하는 거 찬찬히 살펴봐라”

다섯 번째 고민 상담 ― 돈
“씀씀이가 헤프면 배가 고파 봐야 안다”

여섯 번째 고민 상담 ― 일
“상사는 투명 인간이다, 취급하세요”

마지막 고민 상담 ― 삶
“멋있게 사는 게 멋있게 사는 거지. 일단 살아 봐”

저자 소개 1

11명의 신이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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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낯설어 ‘신이어’로 발음합니다. 동네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버려지는 자원을 수거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섭니다. 틈틈이 복지관에 가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몇몇은 복지관 옥상에 텃밭을 마련해 고추, 상추, 깻잎 등을 키우고 몇몇은 복지관에서 재봉틀을 배우며 건조한 일상에 취미를 더합니다. 내가 건강해야 다른 이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식사도 꼬박꼬박 챙겨 먹습니다. 식사 후에는 믹스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40g | 148*188*20mm
ISBN13
9791197895982

책 속으로

청년 세대와 노인 세대 사이 단절의 벽을 조금이나마 허물기 위해 신이어 상담소가 시작되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소의 문을 열자 소통을 바라 온 청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고민 많은 청년들의 물음은 경험 많은 시니어의 대답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살아온 시대는 다르지만 사람 사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시니어들의 삶에도 재치와 재미가 있음을 신이어 상담소가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되어 보여 줍니다.
--- p.4

고민과 질문은 크게 일곱 가지 주제(가족, 건강, 사랑, 진로, 돈, 일, 삶)로 나누어졌습니다. 일곱 가지 주제 모두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에 수록된 청년들의 고민은 어르신들의 직설적이면서 솔직한, 날것 그대로의 조언으로 이어집니다. 매울 수도, 새로울 수도, 나아갈 방향일 수도 있는 어르신들의 처방이 이 책을 펼친 독자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으로 가닿기를 바랍니다.

--- p.8

출판사 리뷰

”그래도 계속해야지요”
앞서 살아 본 할매 할배가 전하는 인생의 답


세상에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고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고민도 많다. 자신 속에 침잠해 있을 때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던 해답이 누군가의 한마디 덕분에 그 모습을 환하게 내보이기도 한다. 여기, 고민 많은 청년들에게 해답이 되는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경험 많은 어르신들이 신이어 상담소(‘신이어’는 ‘시니어’의 어르신식 표현)에 모였다. 평균 나이 만 81세 신이어들은 청년들의 고민 쪽지에서 빛나던 순간과 외롭던 나날을 통과하던 과거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특유의 투박한 감성으로, 하지만 다정한 마음만은 놓지 않은 채 삐뚤빼뚤한 답장을 보낸다. 『일단 살아 봐, 인생은 내 것이니까』는 청년들의 고민과 어르신들의 처방을 담은 솔직 담백 문답 에세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연대를 꿈꾼다면
‘신이어 상담소’로 어서 오세요


‘신이어 상담소’는 빈곤 노인들의 정서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의 비정기적 활동에서 시작되었다. 신이어 상담소의 카운슬러들은 젊은 시절 한때 식당 주방에서, 공장 재봉틀 앞에서 치열하게 삶을 꾸려 왔고 노인이 된 후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 가다 신이어마켙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인생의 풍파를 온몸으로 겪어 냈기에 이들은 청년들의 마음을 짓누르는 고민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른 세대를 향한 시선을 가장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은 지하철 안입니다. 잠깐이라도 앉기 위해 눈빛 레이더를 가동하고 빈자리를 선점하는 욕심쟁이, 고집불통으로 노인을 인식하는 청년. 지난밤 TV에서 본 노인 대상 묻지마 폭행이 자신에게 가해지지 않을까, 주변의 청년을 두려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노인. 서로를 향한 불신과 두려움은 꽤나 견고해 보입니다. 살아온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청년 세대와 노인 세대가 이렇게 거리를 둘 만큼 말이 통하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서로에게 결코 부정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요.” _본문 중에서

신이어 상담소는 고민과 처방이라는 단단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 이들을 결속한다. 『일단 살아 봐, 인생은 내 것이니까』에는 신이어 상담소를 통해 이어진 청년과 어르신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인생길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일곱 가지 주제(가족, 건강, 사랑, 진로, 돈, 일, 삶)에 대한 신이어들의 통찰력 있는 대답을 읽다 보면 핑 눈물이 돌기도 하고,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기도 한다. 지난한 시간을 살아온 신이어들이 품은 깊은 지혜는 오늘날의 젊은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섬세한 위로이자 매운맛 조언이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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