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계 문학’ 도서관을 세우기 위한 이 자그마한 지침서가 만들어진 것, 그것은 무척 황홀한 일이다. 그것은 몹시 주관적인 작업이고, 그처럼 주관적이기에 이 엄청난 분야에서 그나마 실질적 성취가 가능할 수 있었다. 누구든 이 작은 책을 손에 넣는 사람은 ─ 그는 잘하는 것이다. 이 작은 책은 지금 살아 움직이는 문학사들 위에 마천루처럼 높이 솟아 있기 때문이다.
짧은 것이 좋은 법. 몇 푼 안 되는 돈으로 헤세의 이 작은 책을 구입하라. 그러면 그대들은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 다. 이 책을 실제로 읽고 거기서 도전하는 사람은 ─ 그는 이미 무엇인가를 성취한 사람이다.
쿠르트 투홀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