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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식의 실재성의 궁극적 근거:무제약자
2. 무제약자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3. 무제약자, 즉 절대적 자아는 어떤 존재인가? 4. 완성적 독단론의 비판 5. 미완성적 독단론의 비판 6. 미완성적 비판주의(의식의 철학) 비판 7. 완성적 비판주의 8. 자아의 근원 형식:순수 동일성 9. 자아의 자기 정립:자유와 지적 직관 10. 자아의 양 11. 자아의 성질 12. 자아의 관계 13. 자아의 양태 14. 관념론과 실재론의 개념 규정 15. 이론적 명제 일반의 형식 16. 양에 따르는 일반적 명제의 규정 17. 성질에 따르는 일반적 명제의 규정 18. 양태에 따르는 일반적 명제의 규정 19. 절대적 정립 명제:자아=자아 20. 동일성의 원리와 종합의 원리 21. 가능성·현실성·필연성의 구분 22. 절대적 자아의 절대적 자유와 경험적 자아의 초월적 자유의 관계 23. 경험적 자아의 초월적 자유와 자연 인과성의 조화 |
Friedrich Wilhelm Joseph von Sch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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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의 본질은 자유이다. 즉 자아는 자유가 아닌 것으로는 사유될 수 없다. 왜냐하면 오직 자유임으로써만 자아는 절대적 자기 힘으로부터 자신을 어떤 다른 것으로서가 아니라 바로 단순한 자아로서 정립하기 때문이다. 이 자유는 적극적으로 규정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물자체에 자유를 귀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에 의해 정립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현재적이면서 모든 비아를 배제하는 순수한 자아에 자유를 귀속시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자아에는 어떠한 객관적 자유도 속하지 않는다. 애냐하면 자아는 결코 객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아를 객체로서 규정하고자 하면, 자아는 가장 제한된 영역으로 그리고 상호 규정의 제약 아래로 물러나 버리며, 그의 자유와 자립성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객체는 오직 객체로서 가능하다. 그러나 자유는 오직 자기 자신에 의해서만 존재하며 무한자를 포괄한다.
---p.5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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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 해체와 죽음이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이 시대에 자아를 철학의 원리로 삼고자 한 셸링의 『철학의 원리로서의 자아』가 서광사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이 책은 칸트, 피히테를 계승하여 헤겔로 이어 주는 독일 관념론의 대표자 중 한 사람인 셸링의 역저로서 계명대 한자경 교수가 『인간 자유의 본질』과 『자연 철학의 이념』에 이어 번역한 셸링의 책이다.
셸링의 자아에 대한 사유에 앞서 자아를 철학의 본격적 주제로 등장시킨 철학자는 바로 데카르트이다. 데카르트는 세계 또는 신보다 그 존재가 더 확실하고 더 자명한 것은 무언가를 찾고 의심하며 희구하는 나 자신임을 방법적 회의를 통해 찾아내었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자신이 직관한 자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를 알지 못했다. 이에 관념론적 형이상학자들은 경험적 자아와 초월적 자아, 제약된 현상적 자아와 무제약적 절대적 자아, 개체적 자아와 보편적 자아를 구분하는 작업을 시작하는데, 이를 행한 사람이 바로 칸트이다. 칸트 이후의 독일 관념론은 칸트에 의해 구분된 이 두 측면을 변증법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 셸링은 피히테의 영향을 받아 이 책에서 사유와 존재가 하나인 절대자, 다른 지식에 의해 결코 제약받지 않는 무제약적 절대 자아를 철학의 출발점 또는 철학의 제일원리로 간주한다. 원칙적으로 사물화 또는 객체화될 수 없는 무제약자란 셸링에 따르면 주체에 대면한 객관적 사물, 즉 객체도 아니고 그렇다고 객관화가 가능한 주체도 아니며, 오직 주객 분리 이전의 '절대적 자아'일 뿐이다. 셸링은 '자아는 모든 존재와 모든 실재성을 포함하며, 따라서 자아는 자아 외부의 실재성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아는 단적으로 무한하다. 그리고 자아의 단일성과 통일성으로부터 자아의 분할 불가능성은 귀결된다. 자아의 분할 불가능성으로부터 자아의 불변성이 나온다. 자아는 항상 자기 자신과 동일하며, 모든 변화 너머의 존재'라고 자아를 규정한다. 그리고 나서 자아의 근원 형식과 자아의 자기 정립에 관하여 논의한다. 결론에 이르러 셸링은 관념론적 형이상학자들이 시도했던 경험적 자아와 초월적 자아의 구분을 한층 발전시켜 절대적 자아의 절대적 자유와 경험적 자아의 초월적 자유의 관계, 경험적 자아의 초월적 자유와 자연 인과성간의 조화에 관해 말한다. 즉 그 둘의 조화 원리는 절대적 자아 안에 있으며, 경험적 자아를 절대적 자아로 동일화해 나가는 것이 곧 도덕성의 완성이라는 것이다. 셸링은 결국 유한한 자아는 무한자에게 있어 현실적인 것을 세계 안에서 산출하도록 노력해야 함을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아가 어떤 의미에서 철학의 원리이며, 자아의 의미 및 존재론적 위상이 무엇인지를 파악함으로써 '자아'에 대한 철학함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