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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쿠퍼, 유한 권능의 신
2. 검투사의 등장. 종이 울리다
3. 만남 셋
4. x에 대한 상념
5. 작은 말은 비틀거린다
6. 쿠르트 게르버라는 한 인간
7. 쿠르트 게르버, 출석번호 7번
8. 실패로 가는 길은 고단하다
9. “수요일 10시.” 통속소설
10. 양 전선에 불어닥친 폭풍
11. 작은 말은 쓰러진다
12. 졸업시험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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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프라하 출신 유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1921년 아버지가 프라하로 전근하면서 가족과 함께 프라하로 돌아가 1924년 체코 시민권을 획득했다. 고등학교 시절 이미 시를 발표하고 일간지의 스포츠 리포터와 연극 비평가로 활동했다. 1928년부터 프라하 대학에서 잠시 철학과 법학을 공부한 후 프라하와 빈을 오가며 저널리스트, 연극 비평가, 소설가, 서정시인, 패러디 작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33년 첫 소설 《게르버》가 나치 정부의 금서 판정을 받은 이후 유대인 작가로서 박해를 받다가 1938년 스위스를 경유해 프랑스로 망명했다. 1940년
190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프라하 출신 유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1921년 아버지가 프라하로 전근하면서 가족과 함께 프라하로 돌아가 1924년 체코 시민권을 획득했다. 고등학교 시절 이미 시를 발표하고 일간지의 스포츠 리포터와 연극 비평가로 활동했다. 1928년부터 프라하 대학에서 잠시 철학과 법학을 공부한 후 프라하와 빈을 오가며 저널리스트, 연극 비평가, 소설가, 서정시인, 패러디 작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33년 첫 소설 《게르버》가 나치 정부의 금서 판정을 받은 이후 유대인 작가로서 박해를 받다가 1938년 스위스를 경유해 프랑스로 망명했다. 1940년 다시 미국으로 도피해서 생계를 위해 할리우드의 시나리오 작가, 번역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연극 비평가로 일했다. 1945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고 1951년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저술에 힘을 쏟았다. 편집자, 잡지 발행인, 번역가, 방송 토론자로 활동하는 한편, 재능 있는 젊은 작가의 등단에 힘을 보탰다.
작품으로는 자신의 부정적 학교 체험을 그린 소설 《게르버》를 비롯해 《선수단. 스포츠 인생》 《복수는 나의 것》 《저 여기 있어요, 아버지》 《욜레슈 아주머니 혹은 일화로 보는 서양의 몰락》 《그것 역시 빈이었다》 등이 있다. 《게르버》 《저 여기 있어요, 아버지》 《그것 역시 빈이었다》 등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생전 율리우스 라이히 상, 빈 저널리즘상, 오스트리아 학문·예술·명예 십자훈장, 오스트리아 국가문학대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1979년 11월 10일 세상을 떠나 빈 중앙묘지에 안장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그림 형제 동화집』, 『하이디』,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게르버』, 『프란츠 카프카 단편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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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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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4.62MB ?
ISBN13
9788931022926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이미 오래전에 독일 문학사의 고전이 되었다”

첫 출간 당시 나치 정부의 금서 판정,
학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와 사회 문제를 다루는 깊이 있는 작품!


*** 독일 학교 교과과정 선정도서!
*** 독일에서만 50만 부 판매!
*** 오스트리아 국가문학대상 수상!
*** 막스 브로트, 쿠르트 투홀스키 강력 추천!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꾸준히 읽히는 현대의 고전!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어떤 일이 우리 중 한 사람에게
일어난다면, 그건 더는 개인의 일이 아니야.”


우리는 세상에 발을 딛기 전에 오랜 세월을 학교에서 보내야 한다. 학교는 우리가 살고 활동하는 이 세상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토어베르크의 소설은 똑똑하고 성숙하나 반항적인 학생 게르버의 학교생활 마지막 해를 그리며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상은 세 가지 것에 근거한다. 바로 진리와 정의, 사랑이 그것이다.” 소설의 서두에 인용된 고대 이스라엘 랍비의 이 격언은 소설의 화두이다. 주인공 게르버는 학교와 실제 인생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주장이 틀렸다고 한다. 만약 아버지의 말이 옳다면 학교는 세상의 토대인 진리와 정의, 사랑이 있는 곳, 혹은 그것을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 과연 학교는 그런 곳일까? 작가는 교수의 견해에 좌우되는 학교의 성적 평가 방식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비판은 그런 주관적 판단으로 한 사람의 미래를 판단하는 문제점에 대한 고발로 이어진다.

누가 ‘교수진’과 그의 ‘동료들’에게 수십 년 동안 한 사람의 존재를 규정할 권리를 보장했는가? 이 사람은 강한 앞발로 미래를 장악하고 아무 일 없을 거라고 하고, 반면 저 사람은 무너져 웅크리고 앉아 배가 난파되어 황량한 섬에 표류한 사람처럼 사방 삭막한 바다에 둘러싸여 냉혹하게 완결된 지평선을 필사적으로 바라보며 혹시 자비나 우연, 환영으로 불리는 하얀 점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다리라고 하는 불가침의 일회적 판결을 내릴 권리를 대체 누가 그들에게 보장했는가?! _241쪽

게르버의 아버지는 학교와 실제 인생이 아무 관계가 없다는 아들의 주장을 반박한다. 만약 그가 옳다면 학교는 세상의 토대인 진리와 정의, 사랑이 있는 곳, 혹은 그것을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 하지만 졸업시험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간주하고, 교수가 절대 권력을 휘둘러 학생을 파멸시키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서로 돕기보다 경쟁하며 강자인 교수의 부당한 행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학교는 진리, 정의, 사랑과 아무 상관이 없다. 토어베르크의 소설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정도는 다르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 세상 모든 학생이 겪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소설은 1981년 볼프강 글뤼크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프리드리히 토어베르크가 스물한 살 때 발표한 이 소설이 출간된 지도 어느덧 거의 90년이 넘었다. 장 아메리의 말처럼 “폭탄처럼 떨어진” 이 소설은 오늘날까지 강렬한 시의성을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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