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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세상에 마음을 닫았던 한 아이가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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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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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상처받은 아이
잠긴 문은 싫어요
회색빛 여인
A 선생님, 도와주세요
집엔 가기 싫어
젖병을 빨래요
우리에 갇힌 토끼
엄마도 외로웠어요
다시 아기가 될 거예요
아빠를 산 아래 묻고 싶어
제이크 아저씨는 내 친구
놀이방에선 행복해요
파티는 끝났어
나는 나를 좋아해요
엄마를 구했어요, 불에 타게 하지 않았어요
엄마! 엄마가 좋아요
딥스가 자랑스러워요
나는 바람, 아무도 못 보는 바람
나는 딥스입니다
그림의 제목은 ‘행복’
내가 만든 세계로 오세요
작은 딥스와 큰 딥스
놀이방아, 안녕
재회
행동으로 옮길 참된 의지를 가지고

저자 소개 3

버지니아 M. 액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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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ia M. Axline

버지니아 M. 액슬린은 심리적, 정서적 장애아들을 위한 놀이치료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았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교수이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닫힌 마음을 여는 독특한 치료법을 『놀이치료』라는 책으로 소개하여 세계적 호평을 받았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상담, 강연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과 콜럼비아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오랫동안 시카고 대학, 뉴욕의과대학, 콜럼비아 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교육시켜왔다.
원광 아동상담소의 설립자이자 소장을 역임했고,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아동복지실천론》(공저),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는다》, 《한국의 딥스》 등이 있다.
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자 교육부 중앙유아교육위원회 부위원장, PECERA Executive Committee 위원. 저서로는 『엄마, 나도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 좋은 버릇 들이기』,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육아 지혜』, 『유아교육철학』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문학석사),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 역임. 한국유아교육학회장, 대통령자문기구 교육개혁위워회 위원, 대통령자문기구
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자 교육부 중앙유아교육위원회 부위원장, PECERA Executive Committee 위원. 저서로는 『엄마, 나도 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 좋은 버릇 들이기』, 『10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육아 지혜』, 『유아교육철학』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문학석사),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 역임.
한국유아교육학회장, 대통령자문기구 교육개혁위워회 위원, 대통령자문기구 교육인적자원 정책위원회 위원, PECERA(Pacific Early Childhood Education Research Association) 본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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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00g | 140*200*20mm
ISBN13
9788946474130

책 속으로

나의 대꾸에 아이가 눈물 자국이 있는 얼굴을 어색하게 닦았다. 딥스는 이제 돌아갈 시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때 딥스를 꼭 껴안아 위로해주고, 시간을 연장해가며 애정과 동정을 표현해주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딥스에게 정서적인 문제를 하나 더 안겨줄 필요가 어디 있는가? 딥스는 나의 사랑과 연민이 아무리 좋게 느껴지더라도 결국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부모가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차가운 현실을 피하게 해선 안 된다. 딥스는 자기를 둘러싼 세계를 헤쳐갈 힘을 길러야 하며, 이 내적인 힘은 자기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야 할 것이며, 주위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헤쳐나갈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A 선생님, 도와주세요」중에서

─안 가 집, 안 가, 집에 안 갈래. 집에 가기 싫어.
─선생님도 네 마음이 어떤지 잘 안단다.
아이들은 예측할 수 있고 일관되며 현실적인 한계를 세웠을 때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나는 딥스에게 감정과 행동은 다르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조금은 깨달은 것 같았다. 또한 오늘의 이 한 시간은 딥스가 살아가는 시간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다른 관계나 경험보다 우선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 일주일 동안 딥스가 보내는 다른 시간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바랐다.
---「집엔 가기 싫어」중에서

내 생각에, 놀이치료와 같은 정신치료의 가치는, 대인 관계에서 스스로를 능력 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경험하게 하는 데 있다. 나는 딥스가 사람들과 교류할 때 이 두 가지 진리가 중요함을 깨닫게 하려 한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보다 더 자신의 내적 세계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것과 책임감 있는 자유 의식은 그 사람의 내면에서 자라고 발달한다는 것을…….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인격과 권리와 개성을 이해하려면 먼저 자신을 이해해야 하고 자긍심과 자기 존엄성을 갖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젖병을 빨래요」중에서

딥스는 자기 가슴을 부드럽게 치며 “나, 나, 나……”라며 놀이방을 빙빙 돌다가 내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행복하게 활짝 웃었다.
─나는 딥스예요.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나는 딥스를 좋아해요. 나는 내가 좋아요.
딥스가 물장난을 시작했다. 젖병을 개수대에 넣고 물을 세게 트니까, 물이 온 방 안에 튀었다. 딥스는 껑충 뒤로 물러서면서 유쾌하게 웃었다.
---「엄마! 엄마가 좋아요」중에서

찬란한 햇빛이 그늘로 인해 부드러워지듯, 삶도 어느 정도의 폭풍우를 견뎌내야 더 깊이 있고 아름다워진다. 실망이나 슬픔이나 격한 감정이 동반되지 않은 경험은 도전도, 다양성도 없는 무미건조한 경험이다. 한편, 확신과 신념 그리고 희망이 우리의 눈앞에서 실현되는 것을 경험할 때 우리는 내면의 힘, 용기, 안정감을 더 갖게 된다. 우리는 경험과 관계, 사고와 감정이 자라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인격의 주체’이다. 우리의 삶을 형성해가는 모든 것의 총체가 바로 ‘나 자신’이 된다.

---「행동으로 옮길 참될 의지를 가지고」중에서

출판사 리뷰

존중과 사랑으로 자란 아이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구석에 웅크린 채 앉아 있거나 문제 행동을 일삼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딥스. 그런 딥스에게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액슬린 박사의 놀이치료가 시작된 후부터다. 액슬린 박사는 아이가 언제 안정과 불안을 느끼는지 관찰하고, 아이 행동의 이면을 읽어낸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 맞닥뜨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그 과정에서 딥스는 종종 퇴행을 보이기도 하지만, 액슬린 박사는 재촉하지 않는다. 모든 아이에게는 자기만의 ‘동산’이 필요하다며, 딥스 나름대로 주위를 살펴보고 탐색할 시간을 주며 아이의 행동을 지켜본다. 강요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주도권을 주는 것이다. 그러자 놀랍게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딥스는 주변에 먼저 말을 건네고, 자기감정을 표현하며, 그렇게 찬찬히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다.

아울러 이 책이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받은 이유는 다섯 살 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부모의 성장을 함께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딥스의 아버지는 저명한 과학자였고, 어머니는 촉망받던 외과 의사였다. 아이를 향한 기대는 부모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다만 딥스의 부모는 진정한 사랑을 주기보단 물질적으로 아이를 지원하며 딥스를 그 자체로 인정해주지 못했다. 눈여겨볼 점은 딥스의 놀이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 역시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아이의 변화를 기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를 향한 부모의 변화가 딥스를 다시 한번 성장시킨다. 딥스의 성장은 아이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그래야만 아이 역시 자아를 찾고, 흔들림 없이 자라날 수 있다. 무엇보다 한 아이를 오롯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선생님 등 어른들의 사려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추천평

이 책은 어린아이에게도 깊은 정신적 상처가 있을 수 있다는 것과 상처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 역시 노력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또 체면과 선입관에 매몰돼 아이의 고통의 진실을 외면한 부모를 통해 부모의 올바른 역할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상담 과정이 소설처럼 쓰여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교육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문용린 (대교문화재단 이사장,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
마음의 닫힌 문을 열고 세상과 대면하기까지 딥스는 아주 조금씩 변화합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아이가 놀이치료를 거듭하면서 주위에 관심을 가지고, 말을 건네며, 용기 있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감동적입니다.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 오연경 (아동 발달 ·부모 교육 전문가,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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