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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8
제1장 알 목사,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를 세우다 전북 익산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다 · 18 고학하던 중학생 시절, 슈바이처를 마음에 품다 · 22 신학의 소명: “무너진 종각을 재건하라!” · 25 해방되던 해, ‘신당정 복음 전도소’를 시작하다 · 26 이상촌의 김용기 장로와 만나다 · 30 부흥을 거듭한 ‘기독교 신당정제일교회’ · 32 동역자 오길화와 결혼하다 · 35 교회의 시련: 이상촌 운동과 교회 · 39 신학생 이일선, 이상촌에서 나오다 · 44 제2장 교단의 분열과 교회의 선택 『이상촌』과 김재준 교수, 신학생 이일선의 고뇌와 시련 · 52 혼란한 교계: 교단 분열의 전조 · 61 진통 끝에 다시 찾은 교회의 안정 · 63 『이상촌』을 둘러싼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성찰 · 66 계속되는 대립: 예장과 기장의 분열 · 74 교회의 선택: “아무 편에도 가담치 않기로 하다 ” · 77 이일선의 에큐메니컬 정신 · 85 제3장 새로운 헌신의 길: 의사 이일선 6·25전쟁, 피난지에서 의대에 진학하다 · 94 피난지 부산에서 교회를 세우다 · 99 서울로 돌아와 새 예배당 터를 얻다 · 99 목사 이일선, 의사 이일선 · 105 더 낮은 자리로, 이일선이 받은 소명 · 116 박태선의 전도관 집회를 비판하다 · 119 마침내 슈바이처 박사와 만나다 · 128 슈바이처 박사에게 선물받은 이름, 디모데 · 139 제4장 울릉도의 슈바이처 열정 가득한 바쁜 사역자: 목사로, 의사로 · 146 4·19혁명과 시대를 바라보는 이일선 목사의 시선 · 149 더 낮은 자리로, 울릉도를 향하여 · 154 이일선 목사의 울릉도 초기 사역 · 160 치료와 예방을 겸하다: ‘농촌의학’ · 169 이일선 목사의 울릉도 3대 사역 · 177 이일선 목사의 든든한 동역자, 오길화 사모 · 189 제5장 사역의 마무리, 주님의 품으로 육체의 고통, 그래도 밝은 모습으로 · 196 허황된 소문, 깊고 깊은 상처 · 204 기도 중에 모색하는 새로운 길 · 218 울릉도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영원한 천국으로 · 219 결론에 부쳐 │기독교 복음에 바탕을 둔 현실적인 이상주의자 이일선 목사 · 224 부록 1 │연구자를 위한 제언 · 242 부록 2│이일선 목사에 관한 자료 목록 · 247 이일선 목사의 삶과 자취 · 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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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슈바이처’ 이일선 목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사역을 다룬 『등에는 십자가 입에는 노래』가 출간되었다. 목회자로서, 의사로서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헌신한 이일선 목사는 한국교회사에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감추어져 있었다. 1945년 장로교회가 분열될 당시 자신이 세운 신일교회와 함께 어느 교단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27년간 중립을 지켰기 때문이고, 또한 한창 목회를 꽃 피울 무렵 울릉도에 들어가 18년간 사역을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교회사의 ‘감추어진 보배’ 이일선 목사의 생애와 목회를 최초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의 삶이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도전을 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던 이일선 목사는 고학하던 중학생 시절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의 전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낮은 자리에서 헌신하기로 결심한다. 그 결심대로 이일선 목사는 한국전쟁 중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 의사가 되어 나병환자들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는 1958년 아프리카 가봉 랑바레네로 가서 인생의 롤 모델 슈바이처 박사와 만나 3개월간 동역하기도 했으며, 귀국한 뒤 서울에서의 목회를 접고 의사가 없는 척박한 섬 울릉도로 가족과 함께 이주한다. 이일선 목사는 18년간 울릉도에서 놀라운 사역을 펼쳤다. 그는 목회와 의료 사역뿐 아니라 울릉도의 물질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등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 양쪽에 관심을 기울인 ‘온전한 복음주의자’였으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어려운 현실과 싸운 ‘현실적인 이상주의자’였다. 이 책에는 그렇게 살아온 이일선 목사의 삶이 풍부한 기록물과 사진 자료들, 실감 나는 글로 재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을 고백한 이일선 목사의 말에서 따 왔다. “등에는 십자가가 있다. 그러나 입에는 노래가 있다.” 이일선 목사는 교단의 분열, 6·25전쟁, 척박한 울릉도의 환경, 육체의 고통, 허황된 소문과 오해 등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 고통을 주님을 향한 노래로 승화하며 살아갔다. 저자 배요한 목사는 “한국교회의 위상이 추락해가고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이 감소해가는 지금, 이일선 목사님은 한국교회에 반드시 소개해야 할 귀한 분”이라고 밝혔다. 예수님을 복음의 중심으로 삼고, 주님이 주신 이상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 이일선 목사의 삶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