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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정해진찬의 초대장 경복궁의 아침 생일상 차리기 선우와 옥이의 만남 신정왕후 대왕대비마마 옷방으로 가봐요 잔치에 빠질 수 없는 음악 국궁사배 잔치의 초대손님 화관을 찾았어요 재주를 바치다 아름다운 선유락 춤 잔치의 마무리 정해진찬 야진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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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1월 27일 이른 아침. 경복궁 만경전은 잔치 준비로 바쁩니다. 숙설소에서는 잔치 음식준비를 하는데, 선우라는 남자아이도 일을 돕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던 중 담벼락에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해요. 잔치에서 화관을 쓰고 춤을 춰야 하는데, 고양이가 가져가 버려 울고 다네요. 둘은 화관을 찾아 고양이를 뒤 쫓습니다. 하지만 이 고양이는 잔치가 시작되었는데도, 만경전의 이곳저곳을 마음대로 돌아다닙니다. 악공들 틈에도 들어갔다가, 손님들 틈에도 들어갔다가 하면서 우리 선우와 옥이를 애타게 만드네요. 둘은 화관을 찾기는 했을까요? 옥이는 무사히 무용을 잘 마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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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돌아오지만, 매번 가장 기쁜 날. 바로 생일날이지요. 사람이 태어나서 일 년이 되면 돌잔치를 하고, 육십이 되면 환갑 잔치, 칠순이 되면 칠순 잔치, 팔순이 되면 팔순 잔치 등등. 생일은 정말로 기쁜 날이라 큰 잔치를 합니다. 그렇다면 조선 시대의 왕실에서는 생일잔치를 어떻게 했을까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의궤' 중 '정해진찬의궤'에 이 생일잔치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적혀있답니다. '정해진찬의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책을 통해 신정왕후 대왕대비마마의 팔순 생일잔치에 당신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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