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우리는 조금씩 결함이 있어요
가격
14,800
10 13,320
YES포인트?
7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1. 내가 기억하는 단 한 가지 · 7
2. 내 이름은 부트 · 14
3. ‘부셔 버리자’ 회사 · 23
4. 현재 상황 : 끔찍함 · 33
5. 도시의 거리 · 42
6. 탈출하자 · 52
7. 위에서 들려오는 소리 · 61
8. 노크를 만나다 · 69
9. 트위치 박사의 오락실 · 82
10.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레드 · 94
11. 백화점 탈출 소동 · 102
12. 바구니 속에서 얼었다 · 113
13. 오락실로 귀환 · 121
14. 사진만 찍는 친구 · 126
15. 로봇들의 비행 · 140
16. 마지막 단서 · 154
17. 노크의 이야기 · 160
18. 막다른 길 · 170
19. 표식 · 178
20. 베스를 찾다 · 184
21. 길의 끝 · 194
22. 내 로봇이야! · 202
23. 펜던트 · 208
24. 모든 기억이 돌아오다 · 218
25. 다시 함께 · 221
26. 그래, 나는 나야! · 228

저자 소개3

셰인 헤거티

관심작가 알림신청
 
아일랜드 더블린 근처에 살아요. 한때 언론인으로 〈아이리시 타임즈〉의 편집자였고 지금은 전업 작가로 지내며,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다크마우스》를 썼어요. 최근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어요. 《우리는 조금씩 결함이 있어요》,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는 <세인즈베리 어린이 도서상>과 <앤 포스트 아일랜드> 올해의 책 후보에 올랐어요. 또한 <유네스코 더블린 시티 와이드 리드 2020> 후보에도 올랐어요.

셰인 헤거티의 다른 상품

그림벤 맨틀

관심작가 알림신청
 
벤 맨틀은 일곱 살 때 동네 도서관에서 주최한 색칠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에 대한 재능을 일찍 드러냈습니다. 그는 서리 미술 디자인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졸업한 뒤에는 애니메이터로 일했어요. 미국의 유명한 영화감독 팀 버튼이 제작한 〈유령신부〉에 참여하기도 했지요. 벤은 2008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는데 〈뭐든지 만들 수 있는 앤디의 장난감 블록〉으로 2013년 비숍스스토트퍼드 그림책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간 에그몬트, 랜덤하우스, 어스본, 맥밀란 등 유수의 출판사에서 그림책을 펴냈고 영국 브라이튼에서 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벤 맨틀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눈 폭풍이 휘몰아친다』, 『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붉은 불길이 덮쳐 온다』, 『성난 불곰이 울부짖는다』, 『식인 상어가 다가온다』, 『앨런 튜링과 함께하는 초등 두뇌 게임』, 『앨런 튜링과 함께하는 초등 수학 게임』, 『스파이 걸스 2』 등 다수가 있다.

오현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90g | 140*215*15mm
ISBN13
9788965137726

책 속으로

나는 2.5개의 메모리를 가지고 깨어났다.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 더 많이 기억했어야 했다. 내 두뇌는 수백만 개의 메모리를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왼쪽 엉덩이에도 추가 저장 공간이 있었는데 말이다. 첫 메모리의 길이는 15초였다. 한 여자아이가 내 얼굴 바로 앞에서 선물 포장지를 벗겨내고 있었다. 그 애는 너무 좋아 꽥꽥 소리를 질렀고 두 눈은 환하게 반짝였다. 어두운 머리칼은 위로 둥글게 묶여 있었고, 활짝 웃느라 입 꼬리가 귀에 닿을 정도였다.
--- p.7

“네 이놈, 내가 다시 널 잡으면, 가리가리 찢어 철 스파게티 면으로 만들어버릴 테다!” 여전히 오두막 안에 갇힌 채 플린트가 소리쳤다.
많은 생각이 내 두뇌 속에서 맴돌았다. 저 사람은 왜 그렇게 무시무시할까? 슬퍼서 화가 났을까? 저 사람은 어렸을 때 로봇 친구가 없었나? 내 시야에서 깜빡거리고 있던 위험하다는 신호는 73초가 지나서야 멈췄다. 이제 몸을 펼쳐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봐도 될 만큼은 안전해졌다는 계산이 섰다. 나는 쓰레기 처리장에서 멀리 떨어진 넓고 고요한 길 한가운데 서 있었다.
--- p.31

우리는 베스를 찾지 않았다. 그러니까, 바로 찾지 않았다. 대신 노크는 나를 도시에 있는 미로 같은 뒷골목으로 인도했고 우리는 두꺼운 철제문 앞에 다다랐다. 문 양옆으로는 쓰레기가 쌓인 더러운 벽이 이어졌다. 노크는 자물쇠에 손가락을 넣고 움직여 문을 열었다. 푸치는 우리를 밀치고 앞서 나갔다.
노크는 끼익하는 녹슨 미소를 다시 지었다. “트위치 박사의 오락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에는 아주 커다란 공간이 있었는데, 그것은 내가 바깥세상에서 본 그 어떤 장면보다 낯설었다.
--- p.82

나는 내가 유일한 로봇이라고 믿고 싶었다. 길거리에 널린 그런 로봇이 아닌, 베스의 유일한 친구였으면 했다. 하지만 내가 틀렸다. 나는 그저 또 다른 로봇일 뿐이었다. 부트로 가득 찬 바구니 속에 놓여 있는 나는 그들과 전혀 다르게 보이지 않았다. 발소리가 다시 들렸지만, 더는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그냥 분쇄기로 떨어지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 발소리는 바구니 앞
에서 멈추었다.
“펀타임, 안에 있어?” 노크가 바구니 안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잘 생각했다. 널 닮은 친구들 속에 숨다니. 거리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아주 좋은 잔재주를 익혔구나. 이제 가자. 이걸 구했어.” 그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여행용 선풍기를 양손에 들고 말했다. “푸치와 레드에게 가자.”
나는 천천히 다리를 움직여 바구니에서 기어 나왔다. 나와 정확히 똑같이 생겼지만 내가 아닌, 검은 얼굴의 재미있는 로봇이 쌓여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한번 보았다. 나는 노크를 따라 겨우 백화점 밖으로 걸어 나왔다.
--- p.120

“우리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동안 너는 아무 이유 없이 휘파람만 불어댔어.” 그 애가 내게 짜증 섞인 말투로 말했다. 그 애는 내 얼굴에 난 금을 만졌다. “넘어진 후로 너는 제대로
작동하질 않아. 내가 왜 오래된 로봇을 힘들게 끌고 다녀야 해?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과 정말 중요한 로봇은 왜 모두 고장이 나버린 거야?”
그 애는 눈물을 닦았다.
“나는 새 로봇을 사랑할 거야.” 그 애가 말했다.
‘나는 새 로봇을 사랑할 거야.’
‘……새 로봇을 사랑할.’
‘……사랑할…….’
이것이 내가 떠올린 전부였다. 이쯤이면 됐다. 나는 내던져졌다. 버림받았다. 버려졌다. 나는 망가졌고 그래서 다른 로봇에게 자리를 내준 것이다. 노크처럼 말이다. 베스는 내가 있는 쪽으로 반 발자국 정도 다가오다 멈췄다.
--- p.191

“아니.” 에드가 말했다. “그런 이야기 말고. 너와 네 멋진 친구들 이야기. 너는 어떻게 여기 오게 됐니?”
“음, 저희는 도시 한 구석에 있는 오락실에서 왔어요. 이곳에 오기 위해 저희는 아주 오래 걸어야 했고요. 사실 어느 정도는 날아왔고, 수영도 조금 했고, 그다음에는…….”
“아니.” 에드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네 인생에 대해 듣고 싶구나. 삶은 모험이지. 네 모험은 어땠는지 들려주렴.”
나는 베스를 쳐다보았다. 그 애는 웃으며 나비 모양 펜던트를 만졌다.
나는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다. 내 얼굴에 나타난 표정은 기쁨이었다. 앞으로도 이보다 더 좋은 감정은 느낄 수 없을 것 같았다. 스크린에 난 금을 가로지르며 웃는 표정이 나타났다. 이제 이 상처를 고치고 싶지 않았다. 이 금은 나의 일부였다. 내 모험의 일부.

--- p.232

출판사 리뷰

[세인즈베리 어린이 도서상]
[포스트 아일랜드] 올해의 책 후보
[유네스코 문학 시티 더블린 와이드 리드 2020]
20여 개 나라 번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자신을 찾아 떠난 여정은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선물합니다.

1. 자신을 찾아 떠난 여행은 그들에게 다른 세상을 선물합니다.


결함이 있는 로봇을 분쇄하는 폐차장에서 2.5개의 기억만을 갖고 깨어난 부트는 분쇄되기 직전 그곳을 도망칩니다. 부트는 자신에게 남겨진 사랑받은 짧은 기억을 가지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줄 베스를 찾아 떠납니다. 결함 있는 로봇을 찾아 부셔버리는 플린트의 끊임없는 추격을 받지만 거리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생존법을 배우고 함께 위험을 헤쳐 나갑니다. 그 친구들 또한 부트처럼 저마다의 결함으로 거리에 버려졌습니다. 서로의 결함은 그들을 친구로 맺어주고 부트와 모험을 함께 할 이유를 만들어 줍니다.

2. 우리는 모두 조금씩 결함이 있습니다.

자신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 부트는 자신이 다른 로봇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입력된 기능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감정도 생각도 없는 로봇들과 달리 부트는 자신만의 감정과 생각, 질문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부트가 거리에서 만난 친구들 또한 결함이 있지만 부트처럼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부트와 친구들은 결함 때문에 버려지고 상처받았지만 그 결함은 다른 로봇과 달리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갖게 되는 매개가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만나기 전에는 그들의 결함과 상처 때문에 넓은 세상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들만의 울타리 속에서 자신을 가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부트는 그 이유를 만들어 줍니다. 두려웠지만 그들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함께 하기로 결정합니다. 저마다의 이유로 자신을 찾아 떠나는 위험한 여정은 그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선물합니다.

3. 인간다움에 대한 아름다운 질문

부트와 친구들은 서로의 결함과 그 결함으로 인한 상처와 한계를 때로는 따뜻한 마음으로, 때로는 자신을 내어주는 용기로, 때로는 자신만이 가진 특별함으로 채우며 아름다운 성장을 합니다. 그들이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며 만들어낸 따뜻한 온기와 용기, 그리고 희망은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특별함을 찾게 해주었고 누구도 도와줄 수 없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자신만의 깊은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뛰어 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전과는 다른 삶과 시선을 선물 받습니다. 부트와 친구들에게 자신을 찾는 여행은 무언가를 찾아내는 결과가 아니라 그들이 함께한 과정, 그 자체였음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읽히면서도 우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존재를 살아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를 가두고 있는 우리 안의 진짜 두려움은 무엇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세상에 나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의 인간다움은, 우리의 특별함은, 나다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합니다. 우리의 수많은 결함과 슬픔, 상처, 아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 존재인지,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수작입니다.

리뷰/한줄평19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9.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3,320
1 1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