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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글: 태풍처럼 읽은 책_박홍규
들어가는 말: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다 제1장 학교는 국가의 세뇌기관이다 고학력자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유 학교는 상식을 심기 위해 존재하는 곳 부리기 좋은 노동자를 대량생산하는 공장 할복, 추신구라, 내셔널리즘 학교 가기 싫은 것이 정상이다 국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 지역, 국가대표, 의미 없는 논쟁들 거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제2장 글로벌 인재와 지역 인재 좋은 대학, 회사가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당신은 어떤 유형인가? G 아니면 L? 마일드 양키도 행복할 수 있다 스냅챗, 아마존, 소유로부터의 해방 최빈국 인도 IT 강국이 되다 N 환상이 가져온 기득권의 위기의식 가상의 적이 있어야만 사는 N 인재 행복의 지표? ‘좋아요!’와 ‘강남스타일’ 제3장 탈학교사회의 배움은 몰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의 키워드는 즐거움 공부와 배움의 차이, 몰입 ‘올 B’ 사고에 사로잡힌 학교 왜 학교는 온통 금지투성이인가? 폭넓은 교양인? 전문 바보가 되어라 몰입은 천재의 특징이라고? 따분한 일에는 백날 몰입해도 헛고생 ‘연예인을 만나고 싶어’ 만으로도 충분하다 따지고 재는 순간 몰입은 무너진다 어른이 하는 말은 듣지 마라 제4장 세 가지 태그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다 교육은 저축과 같다 저축형 사고, 투자형 사고 ‘리스크 제로’ 환상에서 벗어나라 만일의 경우란 은행이 만들어낸 허구다 돈을 써야 할 때는 ‘지금’이다 합격의 아이콘이 된 아오모리 사과 시가총액, 희귀한 태그, 편의점 평론가 과거를 재탕하지 말라 희소가치가 낮은 태그는 무시하라 Book Review 10년 수행한 장인이라니, 어리석은 짓! 정확한 예측? 의미 없는 일이다 제5장 회사는 지금 당장 그만둬도 된다 회사는 학교를 잇는 세뇌기관 직원 평가의 기준은 실력이 아니다 ‘그만둘 수 없다’는 거짓말 느슨한 유대로 회사는 돌아간다 이익 지상주의, 숭배집단이 된 조직 10세부터 90세까지 일하는 인생 워라밸? 열등생이나 하는 무의미한 생각 미래의 일은 놀이에서 시작된다 일로 진탕 노는 인생 탈세뇌를 위한 첫걸음 나오는 말: 학교도 교과서도 직장도 필요 없다 |
Takafumi Horie,ほりえ たかふみ,堀江 貴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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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노동자를 회사에 납품하는 학교의 역할은 사라졌다
그 교육의 세뇌에서 벗어나라! 학교는 19세기 산업혁명 시기 영국에서 탄생한 제도다. 중화학 무기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졌고 학교는 그 공급원 역할을 했다. ‘바람직한 노동자’를 확보하는 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국가의 사활이 달린 문제였다. 공장의 생산성은 국가의 군사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읽기, 쓰기와 셈이 가능하고, 지정된 장소에 매일 규칙적으로 출퇴근하며, 우두머리의 지시에 따라 주어진 과제를 두루두루 소화해내는 성인을 대량생산하는 역할을 학교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국가는 노동자의 육성뿐만 아니라 내셔널리즘이 강한 순종적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도 학교를 이용했다. 전쟁의 시대, 국가 입장에서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국민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근거로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애국교육에 세뇌당한 일본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민학교령과 교육칙서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그러나 이제 학교는 필요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왜냐하면 국가가 소멸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터넷이 가져다준 삶의 변화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의미가 옅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의 삶에 국가의 권위보다 과학기술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설명하며 하루빨리 국가라는 환상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Book Review N 환상의 붕괴에 맞선 G 인재와 L 인재의 갈림길 국가의 내셔널리즘 교육에 세뇌당한 사람들은 여전히 국민국가에 대한 환상을 지니고 산다. 이런 환상을 저자는 ‘N(national state) 환상’이라고 부른다. 또한 세계관에 따라 사람을 ‘G(Global) 인재’와 ‘L(Local) 인재’로 구분하고 N 환상을 대처하는 두 인재의 특성을 비교한다. L 인재는 변화를 싫어하고 동료와의 유대를 중시하며 거주지에 집착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N 환상이 있으며 보수적이다. 반면, G 인재는 주거지나 소유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즐기며 돈보다 시간을 중시한다. 이외에도 두 인재의 특징이 다각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특히 N 환상에 강하게 사로잡힌 사람들이 자칫 극우 테러리즘에 빠질 우려를 제기한다. 그들이 “나라를 지켜라!”라고 맹렬히 외치는 이유는 자신의 운명이 국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의 가치가 개인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미미해졌다. 따라서 국력의 오르내림에 일희일비할 이유는 없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개인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것은 국가도 학력도 아니라는 결론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탈학교사회의 배움은 몰입! 그 능력을 깨워 ‘일로 진탕 노는 삶’에 다가서라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는 것이 행복이라는 개념은 이제 구시대 것이 되었다. 이는 국가가 설정한 행복의 롤모델이며 학교 교육이 세뇌한 가치관일 뿐이다. 학교 교육의 실체를 이해하고 세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 대신 ‘배움’에 답이 있고, 탈학교사회의 배움은 몰입이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몰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잊어버린 그 능력을 어떻게 되살리는지, ‘프로그래밍 전문 바보’였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벤처 사업가가 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비롯해 여러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손익을 따지고 결과를 염두에 두고 몰입하는 것과 기존에 존재하는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몰입할 대상을 찾는 일 등을 저자는 극도로 경계한다. 세 가지 태그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1만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달인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세 가지 태그를 장착하는 법을 제시한다. 세 가지 희귀한 캐릭터를 조합해 100만 분의 1의 인재가 되라는 것이다. ‘1만 시간의 법칙’과 비슷한 접근이나, 방식은 전혀 다르다. 굳이 1만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달인이 될 수 있는 ‘태그의 매력’을 저자는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일본의 장인(匠人) 문화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저자는 ‘스시 장인’이 되기 위해 십수 년을 수행하는 짓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독설을 날린다. 이를 증명하는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요컨대 미래를 위해 ‘인내’할 필요가 없고 ‘놀며 즐기며 일하고 배우는 삶’을 되찾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