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종효, 호는 진일재, 본관은 전주이다. 21세 때인 1472년(성종 3) 진사시에 합격하고, 1489년(성종 20) 대과에 급제한 이후, 성균관사.사간원 정언.홍문관 부교리.사헌부 장령.성균관 대사성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경사자집에 두루 통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천문과 역상에까지 이해가 깊었다. 특히 성리의 학문에 조예가 있어 '대학십잠'과 '성리연원촬요'를 지어 중종에게 바쳤다. 중종반정 이후 성균관 대사성으로서 군왕의 학문을 이끌고 유림들을 가르쳐 당시 유학의 종사가 되었다. 시호는 문목이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예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된 연구 분야는 조선시대 예학 연구, 그 가운데서도 '주자가례'와 관련된 연구이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전문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가례 연구를 위한 새로운 시각과 방법」(2011), 「기호 예학의 진전 과정」(2012)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중국고대 상복의 제도와 이념』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의례역주』(공동번역,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