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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
크리스천 공직자 20인의 신앙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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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오정호 / 공직자, 거룩한 부르심에 대한 응답자_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들어가는 말 방선기 / 크리스천 공직자의 소명_ 일터개발원 대표
1 김미희 / 하나님을 만나 세리(稅吏)가 되다
2 김정기 / 믿음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
3 김혜란 / 작은 순종, 평생 축복의 시작
4 명대근 /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과학 법률 공무원
5 박재현 / 다니엘의 삶은 지금도 우리에게 유용한가?
6 백양규 / 주님 안에 있는 거룩한 삶
7 백호성 / 나의 가는 길, 주님이 인도하십니다
8 송정현 / 구별과 공생의 균형
9 심민호 / 음침한 사망의 골짜기를 돌아 하나님께로
10 양동인 / 고난을 통해 인도하시다
11 양병태 / 한쪽 문이 닫힐 때 다른 문을 열어 주시다
12 여인홍 / 일터에서 하나님을 고백하다
13 임영일 / 통계, 감추어진 보물, 인도하심
14 장영신 /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15 고장렬 / 땀으로 이루어진 이상촌
16 박상덕 / 고난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퍼즐
17 윤주봉 /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18 제영광 /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19 조연환 / 내 잔이 넘치나이다
20 조원정 /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

저자 소개 20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통계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특허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특허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조달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충북개발공사.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대전광역시 중구 한국족보박물관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특허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호남지방통계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산림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전 농촌진흥청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전 대전세관장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전 부산지방병무청장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전 부산본부세관장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전 산림청장
『공직자, 하나님을 만나다』저. 전 대전지방법원
현, 인제대학교 공과대학 재난방재학과 교수 학력 통영고등학교 졸업 (1985년 2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학사(1990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 석사(1992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 박사(1998년 2월) 주요 경력 한국공학원 정회원 한국환경공학원 정회원 인제대학교 재난방재학과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제15대 사장 아시아물위원회(AWC, Asia Water Council) 회장 한국대댐학회장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기획위원 수자원전문분과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
현, 인제대학교 공과대학 재난방재학과 교수

학력
통영고등학교 졸업 (1985년 2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학사(1990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 석사(1992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과 박사(1998년 2월)

주요 경력
한국공학원 정회원
한국환경공학원 정회원
인제대학교 재난방재학과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제15대 사장
아시아물위원회(AWC, Asia Water Council) 회장
한국대댐학회장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기획위원
수자원전문분과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공약특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환경부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운영위원/
낙동강분과위원회 위원장
경상남도 도지사(김경수 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씽크탱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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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14g | 135*200*15mm
ISBN13
9788953143999

책 속으로

의외의 일이 벌어졌다. 조직 통합의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 업무에 문외한인 나에게 인사 업무의 최고봉인 보임계 발령이 주어진 것이다. 이는 많은 간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이 나를 핵심 보직으로 발령하라는 지시로 이루어진 일이었다. 보임계의 업무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5급 이상의 공무원을 발령하는 일로, 나는 청와대 등 25개 중앙 부처의 5급 이상 공무원의 인사를 작업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너무도 과분한 자리였고, 그야말로 파격 인사였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중앙 부처 모든 공무원의 인사를 담당하는 가장 핵심 부서인 보임계는 그만큼 큰 권한이 주어지는 보직이었고, 누구나 맡고 싶어 하는 업무였다. 그 당시 나의 학력은 고졸. 인사 관련 업무 경험은 전무(全無). 새로 발령받은 그날, 기존의 고학력 출신 인사 담당 선배들로부터 받은 싸늘한 시선과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며칠이 지나도 어떤 도움도, 어떤 조언도 없었다. 어떤 업무 지시도 내려오지 않았다. 숨 막힐 것 같은 시간을 버티며 “주님, 이 상황을 역전시켜 주십시오. 이곳으로 인도하신 주님, 뜻을 찾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나는 업무 관련 자료와 책을 뒤지기 시작했다. 알려 주지 않으니 스스로 익히기로 했다. 잘 모르기에 정석대로, 기본에 충실하게 일하자 마음먹었다. 그렇게 몇 개월이 흘렀다. 인사위원회 게시판에 칭찬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각 부처 인사 담당자들이 올린 나에 대한 칭찬들이었다.
--- pp.91~92

시간이 지나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특정 자재 업체에 대해 특혜를 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당시 임원이 결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억울하기도 했지만, 그 말을 듣고 나니 내 삶에 대한 반성이 절로 되었다. ‘아! 내가 참 크리스천다운 모습으로 살지 못했구나! 내가 예수의 제자로 산다면서도 나의 삶에는 그리스도가 투영되지 않았구나! 삶으로 성경을 재번역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후로 나의 삶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출근 시간을 조금 더 앞당기고, 다른 직원들은 어떤 부분에서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아보았다.
--- pp.106~107

영적으로 방황했던 시간은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들어 사용하려 하셨던 것일지 의문이었다. 조상 제사에 열심을 보이고, 풍수 발복을 받으려고 묫자리를 보러 다니고, 굿판에서 흥얼거리고, 불상 앞에서 절하는 시간을 내게 주신 이유가 궁금했다. 나를 사용하시려 연단을 시키셨다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왜 나였을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의 제자훈련을 받는 기간에 묻고 또 물었다. 제자훈련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어느 날, 하나님은 깨달음을 주셨다. 하나님은 나를 다른 신의 품으로 보내신 적이 없었다. 그저 온갖 방탕하고 추잡한 짓을 다 하고 돌아온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시고 사용해 주신 것이다. 조상신을 모시는 사람들의 욕망이 넘치는 족보박물관으로 나를 보내기 위해 나를 탕자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탕자의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
--- pp.119~120

공직관이 확립되고 원칙이 있는 공무원은 묵묵히 성실하게 일을 수행한다. 특히 크리스천 공무원들에게서 이러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음은 참 고무적인 일이다. 이들은 삶의 모범으로 성경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나도 불평보다는 감사하면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인내하려고 노력했다. 아무리 바쁘고 야근이 많아도 “뭐 크리스천 공무원이 저래? 교회 집사라며”라는 말을 듣기는 죽기만큼 싫었다. 어쨌든 이러한 노력으로 국가적 사업이 성공하고 지금까지도 잘 작동하는 사례를 보면 국가를 위해 뭔가를 했다는 성취감과 자부심이 느껴지곤 하는데, 이는 공무원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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