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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 풍경 Vol.3
주하영
북랩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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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1. 고전의 변주, 새로움을 입다

계속되는 삶, 또다시 두 발을 내딛는 인간
- 연극 〈오이디푸스〉
끝나지 않은 140년 전의 ‘논쟁’
- 연극 〈인형의 집, Part 2〉
‘패러다임’을 바꾸는 ‘의심’을 향한 전진
-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
오스틴의 언어와 서술이 살아 움직이는 공간
- 연극 〈오만과 편견〉

#2. 이해를 위한 노력, 타인을 말하다

삶을 구원하는 ‘포용’의 사랑
- 연극 〈자기 앞의 생〉
‘아름다움’을 향한 ‘새’의 시선
- 연극 〈추남, 미녀〉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자신’의 이야기
- 연극 〈킬 미 나우〉
법과 용서를 둘러싼 동의, 그리고 공감
- 연극 〈콘센트-동의〉
숨겨진 편견, ‘혐오’를 진단하는 도구
- 연극 〈레라미 프로젝트〉

#3. 위로가 필요한 순간, 아픔을 말하다

위로와 격려, 지지가 필요한 우리의 삶
- 연극 〈오펀스〉
관망해 온 사람들을 향한 경고
- 연극 〈맨 끝줄 소년〉
‘숨겨진 비명’을 듣지 못한 비극
- 연극 〈엘리펀트 송〉
‘겨울의 마음’을 가져야 할 필요
- 연극 〈메리 제인〉

#4. 새로운 시도, 미래를 향하다

2028년 우리의 미래에는 무엇이 있을까?
- 연극 〈렛 뎀 잇 머니〉
또 다른 세상을 향한 경계에 있는 ‘문’
- 연극 〈템플〉
폭력의 상황을 해부하기 위한 노력
- 연극 〈Everybody Wants Him Dead〉

#5. 창작 뮤지컬, 다양함을 입다

‘고독함의 해방’을 통해 완성된 ‘희망’
-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원작과 각색 사이에 존재하는 의미의 ‘틈’
- 뮤지컬 〈웃는 남자〉
‘구원’을 꿈 꾼 한 인간의 삶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사랑’과 ‘빛’을 낳은 도시의 전설
- 뮤지컬 〈줄리 앤 폴〉

#6. 확장된 시선, 세계를 향하다

‘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떠나는 여행
-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 〈피노키오〉
‘기억의 궁전’을 통해 전달된 ‘집단 기억’
- 로베르 르빠주 〈887〉
가상의 경험을 체험하는 통로
-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

앨리스

주하영[필명 앨리스(Alice)]은 영문학자로 상지대학교 겸임교수, 대림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공학대학교 지식융합학부(교양교육센터)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에드워드 본드의 ‘합리적 극장’에 구현된 ‘상상력’의 정치학〉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리랜서 공연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현재까지 언론 매체 《인터뷰 365》에 비평 칼럼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 초빙연구원, 월간 〈한국연극〉 편집위원을 거쳤으며, 현재 외국문학연구소 초빙연구원,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사 및 편
주하영[필명 앨리스(Alice)]은 영문학자로 상지대학교 겸임교수, 대림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공학대학교 지식융합학부(교양교육센터)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에드워드 본드의 ‘합리적 극장’에 구현된 ‘상상력’의 정치학〉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리랜서 공연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현재까지 언론 매체 《인터뷰 365》에 비평 칼럼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 초빙연구원, 월간 〈한국연극〉 편집위원을 거쳤으며, 현재 외국문학연구소 초빙연구원,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사 및 편집위원이다. 월간 〈한국연극〉, 월간 〈국립극장〉, 월간 웹진 〈오늘의 서울연극(TTIS)〉,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다수의 매체에 평론을 기고하고 있으며, 2025년 4월 미국 극작가 마틴 셔먼(Martin Sherman)의 희곡 〈로즈(Rose)〉를 판소리로 각색해 초연한 소리극 〈로즈 이야기〉의 번역 및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했다. 주로 영미권 원작 및 해외 작품의 한국 수용에 관심이 많으며,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평론을 추구한다. 저서로는 《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 풍경 Vol. 1》(2020)과 《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 풍경 Vol. 2》(2021), 《앨리스 박사의 공연으로 보는 세상 풍경 Vol. 3》(2023)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피지컬 씨어터의 새로운 융합 가능성 : ‘씨어터 리’의 〈네이처 오브 포겟팅〉〉(2022), 〈키이란 헐리의 〈마우스피스〉?메타드라마의 정치성 구현과 ‘해방된 관객’〉(2022), 〈‘사회적 광기’에 휩싸인 ‘극단적 무지의 자아’ : 에드워드 본드의 〈리어〉를 중심으로〉(2019), 〈‘사소한 오브제’가 구현한 인간 현실의 ‘현장’ : 〈균형 잡기〉의 드라마투르기 분석을 중심으로〉(2018)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지만지드라마에서 발간된 니컬러스 빌런의 희곡 〈엘리펀트 송〉(202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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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04g | 152*210*16mm
ISBN13
9791168367876

책 속으로

여전히 칼럼들은 게재되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좀 더 느린 삶 속에서 활자와 종이로 마주하는 사색의 기쁨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주제별로 선별된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 주로 국내에서 공연된 연극과 뮤지컬에 집중하고 있지만 세계의 공연들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 또한 포함했다. 문학과 예술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지식과 교훈, 감동과 위안, 슬픔과 사색, 열정과 의지가 앞으로의 삶에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p.6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패러다임’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절대적인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의심’되는 것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끊임없이 놓친 것을 확인하려는 ‘노력’일 것이다. ‘혁명’은 그러한 개개인의 노력 없이 절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p.45

우리 모두가 각자 나름의 보석이라면, 한 사람은 다른 누군가에게 영혼의 떨림을 가져다줄 그 ‘무엇’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읽어 내기 위해 모든 감각을 활짝 열고 관찰하는 태도와 아직 그 누구도 찾지 못한 ‘아름다움’을 포착하기 위해 보다 높은 곳에서 넓은 시선을 던지는 ‘새’의 자세가 아닐까? 아름다움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고, 인간에겐 ‘새’의 시선이 필요하다.
---p.78

오직 “귀 기울여 듣는 자”만이 “그곳에 없는 무(無)와 그곳에 있는 무(無)를 볼 수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겨울의 마음을 가지고 바람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p.150

모든 인간이 바라는 것은 같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 누군가의 응원과 지지,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격려, 그 어떤 고난에 쓰러져도 누군가의 손길이 결국 나를 일으켜 줄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주려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템플이 바라고 기대하는 좀 더 나은 세상이 훨씬 더 가까이 다가와 주지 않을까?
---p.173

“잃은 적 없는 사람은 몰라. 전부를 잃고 남은 게 하나라면 내 자리를 빼앗고, 내 인생을 망쳐도, 그게 내 유일한 세상!”
---p.195

정신 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예술이 무의식이나 과거의 체험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하나의 통로를 제공한다”고 말했지만, 프렐조카쥬는 ‘예술이 다른 사람의 신비한 경험 자체를 관찰하는 현장’이자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 관객들은 어느새 무대 위 여행자와 같은 입장에 놓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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