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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스토리 1』
episode 1. 내 이름은 사토시 episode 2. 투자의 황금률 episode 3. 그들만의 세상 episode 4. 도둑맞은 가난 episode 5. 위기는 새로운 투자 기회 episode 6. 빛과 그림자 episode 7. 예정된 이별 episode 8. 중산층의 몰락 episode 9. 금융 대마불사 episode 10. 신뢰의 부재 episode 11. 내가 꿈꾸는 유토피아 episode 12. 상실의 계절 episode 13. 새로운 화폐를 기다리며 episode 14. 크리스마스의 경제학 episode 15. 비트코인의 탄생 episode 16. 최초의 동반자 episode 17. 신뢰와 복수 episode 18. 사랑의 슬픔 episode 19. 검은 튤립 episode 20. 스폰서의 약속 episode 21. 인턴의 생과 사 episode 22. 패션과 IB의 만남 episode 23. 메타브리지의 크리스마스 파티 episode 24. 배신 episode 25. 굿 와이프와 비트코인 episode 26. 그들만의 수다 episode 27. 비밀의 인물 episode 28. 도약하는 새 episode 29. 디지털 골드러시 episode 30. 내가 꿈꾸지 않은 세상 episode 31. 새로운 꿈, 블록체인 기술 episode 32. 버블의 시작 episode 33. 미시시피 버블의 교훈 episode 34. 비트코인의 미래 episode 35. 후회 episode 36. 비잔틴 장군의 이해 episode 37. 비트코인의 변신은 무죄 episode 38. 종말의 그림자 episode 39.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episode 40. 그 후로도 오랫동안 『머니 스토리 2』 episode 1. 메타버스 episode 2. NFT, 가상공간의 연료 episode 3. 소중한 존재 episode 4. 세상은 요지경 episode 5. 대체 불가능한 사랑 episode 6. 빌의 재탄생 episode 7. 내 머릿속의 지우개 episode 8. 디지털 자부심 episode 9. 레디 플레이 원 episode 10. 승부사 episode 11. 두 여자 episode 12. 악연의 고리 episode 13. 시간 episode 14. 쇼 미 더 머니 episode 15. 디센트럴랜드 episode 16. NFT 사기 episode 17. 남해 여행 episode 18. 플레이보이 episode 19. 해후 episode 20. 법정통화 음모 episode 21. 첩보 episode 22. 고스트의 사랑 episode 23. 푸근한 아저씨 episode 24. 고교 동창생 episode 25. 최후 episode 26. 쫑파티 episode 27. 공간과 시간 episode 28. 고백 episode 29. 왕좌의 게임 episode 30. 스타 탄생 episode 31. 불륜녀의 사랑 episode 32. 사랑, 그 숭고함 episode 33. 원더풀 투나잇 쇼 episode 34. 선수의 기억 episode 35. 아름다운 밤 episode 36. 아니타의 고백 episode 37. 진정한 스폰서 『머니 스토리 3』 episode 1. 젊은 해커 episode 2. 윤지의 비밀 episode 3. 해커의 사랑 episode 4. 모네로 episode 5. 엇갈린 사랑 episode 6. 운명 episode 7. 기다림의 미학 episode 8. 접속 episode 9. 불륜 episode 10. 작업의 정석 episode 11. 완벽한 파트너 찾기 episode 12. 운명의 상대 episode 13. 브람스의 자장가 episode 14. 아주 특별한 제안 episode 15. 복수의 화신 episode 16. 그녀의 고백 episode 17. 헤어짐의 의미 episode 18. 폭풍 전야 episode 19. NFT 복수 episode 20. 슬픔이여 안녕 episode 21. 또 다른 장애 episode 22. 비밀 episode 23. 사랑의 본질과 기술 episode 24. 절망 episode 25. MBN(메타버스·블록체인·대체 불가능 토큰) episode 26. 사랑의 언어 episode 27. 나락의 끝 episode 28. 빚투 episode 29. 해피살롱 episode 30. 사랑의 조건 episode 31. 본캐와 부캐 episode 32. 그 남자, 그 여자 episode 33. 제주 바다 episode 34. 미련 episode 35. 반전 episode 36.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 episode 37. 생의 한가운데 |
조원경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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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결제 수단으로 이용될 기회는 점점 멀어질 거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하면 비트코인을 보낼 때와 받을 때 가격이 크게 달라져 손해를 보겠지. 사람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그저 비트코인의 열기에 뛰어들고 있어. 이것은 도박이지 이성적인 투자가 아니야. 어떤 투자처든 버블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 시장, 상품 시장, 그 밖의 투자처에서 버블은 어느 순간 만들어졌다 사라진다. 돈의 흐름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적당한 버블은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버블은 붕괴를 불러오고 심각한 충격이 뒤를 잇는다. 그 충격은 단지 버블에 투자한 투자자로만 끝나지 않고 국가 경제와 세계경제에 큰 파장을 남긴다. 암호 화폐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기술 발전을 방해할까 두려워. 기술과 투기는 다르잖아. 블록체인 기술의 바탕은 신뢰야. 그런데 지금의 암호 화폐 열풍은 자칫 블록체인 기술에 방해가 될 수 있어.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암호 화폐의 가치가 저렇게 뛰는 것은 문제지. 투명성과 신뢰성 관점에서 비트코인 기술만큼 깨끗한 지불 결제 시스템은 없어. 소액을 송금할 수 있는 착한 기술 이야기는 어디로 가고 돈 벌었다는 이야기만 하지? 나는 자본주의가 미웠을 뿐이야. 그런데 비트코인에 투기란 단어가 들어가버렸어. 내 발명품에 크게 한탕 하려는 짓을 연결한다는 건 정말 참기 어려운 모욕이야. 2권 “콘텐츠와 기술이 제대로 접목되는 세계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지. 이제 우리는 새로운 콘텐츠로 만든 레고의 세계에 살게 되는 거야. 미디어 레고(media lego) 시대를 열어가는 거지.”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그 어떤 욕망보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아주 생생한 욕망입니다. 우리 역시 학벌 사회를 넘어 수저 사회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얻은 자산의 가치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죠. 저축보다 부의 이전이 더 중요해지고, 그렇게 축적된 부의 불평등이 커진다면 그 사회는 능력주의에 따라 돌아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메타버스는 허구이면서 실체가 있는 새 땅을 창조한 거라고 봐요. 그런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아직 이렇다 할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땅을 놓고 각축전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누군가에겐 금지된 소망을 이루는 영역인지도 몰라요. 우리는 메타버스라는 공간의 땅을 더 풍요롭게 하고 더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기뻐 춤추게 할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고 봐요.” 메타버스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자 시점의 문제일 수도 있다. 인공지능과 관련해 특이점이라는 개념이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똑똑해지는 것이다. 모든 게 디지털이 되는 시점이다. “세컨드라이프의 메타버스 콘텐츠가 모바일 트렌드에 맞는 내용을 담지 못한 기술의 한계가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소비자의 취향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변했는데 세컨드라이프의 콘텐츠는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했죠.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새로운 초연결, 초지능, 초실감 시대에 맞는 메타버스 세계를 열기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3권 누군가는 NFT 금융에 대해 1단계는 투기, 2단계는 미술품 구매와 아티스트 지원, 3단계는 NFT가 게임 같은 영역에서 제 기능을 발휘해 사용되는 단계를 거칠 것으로 본다. 동욱도 그 생각에 동의했다. 경제학자들은 기억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기억도 다른 사물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감가상각이 되는 쪽으로 생각할 것 같다. “저는 메타버스 콘텐츠에 사람, 소리, 냄새, 그리움… 뭐 그런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것이 안 느껴지면 공허해 보여요. 저는 팀 쿡의 현실주의와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의 사이에 아직은 존재하고 있어요. 저커버그는 팀 쿡과 달리 가상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 더 관심을 갖고 있죠. 그런데 모든 현실의 세계는 가상 세계에서도 실현되어야 한다는 게 메타버스의 목표 아닌가요?” NFT가 높은 가치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다수의 공감’이 필요하다. 공감이라는 것은 콘텐츠의 보편성이나 단순 취향을 넘어야 한다. 기반이 되는 기술의 목적과 부합하는지도 따져야 한다. 소유를 통해 어떤 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이는 수요와 거래라는 정량화된 결과물로 나타난다. 공감이 수요를 불러오고 수요는 높은 가치로 이어지고 이게 다시 공감을 불러오는 선순환 구조를 가질 때 NFT의 가치가 형성되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소셜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메타버스가 우리 주변의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으면 한다. 세계적으로 인공 감각 기술로 시청각 경험을 메타버스에서 구현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리얼 메타버스(Real Metaverse)’다. 가상 세계에서 VR, AR 같은 시청각만 생각할 게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촉각, 후각, 미각이 중요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 시각 기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저마다 이어폰을 끼고 가상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기계에서 인간성을 찾는 또 다른 내 모습이 아닐까. 인간과의 소통은 일방적이고 폭력적인데,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교감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과의 대화는 인간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만들지.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만난 인공지능에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외와 외로움과 비참함을 겪지.’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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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욕과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것은 무엇인가?
단순한 흥미를 넘어 독자에게 던지는 철학적 질문 경제학과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작가의 작품답게 『머니 스토리』에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리먼브러더스 사태에 따른 실업률 증가와 경기 하락, 금융계의 어둡고 탐욕스러운 일면 등이 담겨 있다. 본문 중 ‘금융 위기 이후 은행이 경제활동에 필요한 자본을 공급하는 기관이 아니라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 기업’으로 변신한 것이 외환 위기 이후 금융시장의 가장 큰 변화다’라는 대목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등장인물 또한 이러한 면을 여실히 증명한다. 뛰어난 능력으로 금융계에서 성공한 빌은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엄청난 부를 움켜쥔다. 그렇지만 많은 이가 복구하지 못할 손실을 입은 대가로 자신이 돈을 벌었다는 생각에 회의감을 느끼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암호 화폐를 만들고자 한다. 반면 빌과 같이 금융계에서 유명한 인물인 조윤은 철저하게 돈을 따르며 자신이 이룬 부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둘은 이 지점에서 다른 길을 간다. 한편 빌의 양심을 상징하는 인물인 아니타는 그의 연인으로, 비트코인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빌은 아니타, 즉 자신의 양심과 선의를 저버렸다는 생각으로 고뇌에 빠진다. 이렇듯 작가는 화려한 금융계를 동경하는 인물과 그 이면을 보고 회의감을 느끼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인물을 통해 양면을 모두 돌아보도록 유도한다. ‘돈’을 좇는 인물을 대표하는 조윤과 그를 존경했으나 결국 다른 길을 가게 되는 동욱, 조윤이 몸담은 투자은행에 입사해 다재다능한 인재로 평가받은 소피아는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자신들의 가치관을 드러낸다. 비트코인을 탄생시키고 채굴하는 과정에서도 빌과 릭 또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빌은 비트코인이 금융 정의를 실현이라는 의도를 벗어나 잘못된 투자 광풍을 불러온 데 대해 고뇌하지만, 릭은 정반대 모습을 보인다. 기하급수적 사회 변화가 불러온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저자가 소설에서 여러 번 강조하는 것은 기하급수적 기술 개발이 가져온 사회 변화와 물질만능주의, 선의에 앞서는 ‘돈’에 대한 인간의 탐욕이다. 실제로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사회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를 겪는 와중에 신원 미상의 인물이 탄생시킨 비트코인이 화제가 되면서 이를 둘러싼 의견이 분분했다. 이후 다양한 암호 화폐가 나오면서 많은 이들이 이를 투자 수단으로 삼았다. 작가는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비트코인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행적을 좇는다. 암호 화폐가 불러온 사회현상과 폐해, 기술 발전을 다룬 것은 물론, 경제 전문가답게 주인공이 비트코인을 처음 탄생시키고 채굴하는 과정을 묘사하며 암호 화폐와 블록체인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많은 이들이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 금융계의 다양한 면을 다룬다. 작가는 금융계야말로 돈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선의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조윤이 몸담은 ‘메타브리지’라는 투자은행에 관련된 에피소드와 금융계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야심 차게 도전하는 동욱, 조윤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는 역할을 하는 소피아, 내로라하는 각국의 인재로 구성된 팀원 등을 등장시켜 ‘금융’이 상징하는 두 세계를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경제적 부라는 유토피아와 채울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디스토피아다. 이러한 면면을 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빌이 던지는 ‘인생에서 과연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사회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중요한 것은 각자의 판단과 견고한 가치관 빌과 그의 연인 아니타와 부모님 등은 급격한 사회 변화를 주시하며 그에 대한 폐단을 염려하는 인물이다. 그 반대편에는 조윤과 릭 등의 인물이 있다.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려 했으나 의도하지 않은 상황으로 당황하던 빌은 두 가지 다른 가치관 앞에서 혼란과 고뇌를 겪는다. 작가는 여기에 굵직한 경제 흐름을 보여주며 우리가 격변의 한가운데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제시하며 그러한 격변의 시대에 길을 잃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판단 기준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한다. 결코 가볍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흥미를 자극할 만한 넓은 시각을 담은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유토피아로 향할 것인가, 디스토피아로 빠져들 것인가,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릴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