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경계넘기와 함께하기를 위한 사회지리학개론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도서
베스트
인문학 계열 top20 14주
가격
35,000
35,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지은이의 글
옮긴이의 글

PART 1 도입
Chapter 1 사회지리학의 번영을 위하여
Chapter 2 사회지리학 이론
Chapter 3 사회지리학 연구수행

PART 2 기초
Chapter 4 공간과 시간
Chapter 5 스케일
Chapter 6 사회변화
Chapter 7 정의
Chapter 8 토착성
Chapter 9 민족과 민족주의
Chapter 10 도시와 촌락
Chapter 11 일상
Chapter 12 감정

PART 3 분리
Chapter 13 인종
Chapter 14 종교
Chapter 15 계급
Chapter 16 젠더
Chapter 17 섹슈얼리티
Chapter 18 장애
Chapter 19 나이
Chapter 20 교차성

PART 4 이슈
Chapter 21 주거
Chapter 22 부와 빈곤
Chapter 23 건강
Chapter 24 교육
Chapter 25 도시의 치안
Chapter 26 이주와 디아스포라
Chapter 27 만남
Chapter 28 사회적 재생산
Chapter 29 퍼포먼스(수행)
Chapter 30 데이터
Chapter 31 디지털
Chapter 32 지속가능성
Chapter 33 환경정의
Chapter 34 음식과 인간 너머의 지리학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은이 소개
옮긴이 소개

저자 소개 4

뉴캐슬사회지리연구회

관심작가 알림신청
 

The Newcastle Social Geographies Collective

세계적으로 활동이 활발한 대규모의 사회지리학자 모임으로, 영국 뉴캐슬대학 사회변동지리 연구클러스터(Geographies of Social Change Research Cluster)에 참여 중인 교수, 새내기 연구자, 박사과정생 약 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평적이고 끈끈한 연대와 열정을 모토로 한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5년 켄터키대학(University of Kentucky)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지리학, 경제지리학, 지리사상사 등을 강의해왔다. 사회지리학 분야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구조주의, 페미니즘, 포스트식민주의 등 사회이론과 인문지리의 교차점에서 주로 담론분석과 제도문화기술지 방법을 통해 공간, 권력, 욕망의 사회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도시 분야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서울, 인천, 샌디에이고, 광주 등을 경험적 사례로 하여, 도시 재개발과 도시 재생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5년 켄터키대학(University of Kentucky)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지리학, 경제지리학, 지리사상사 등을 강의해왔다.

사회지리학 분야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구조주의, 페미니즘, 포스트식민주의 등 사회이론과 인문지리의 교차점에서 주로 담론분석과 제도문화기술지 방법을 통해 공간, 권력, 욕망의 사회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도시 분야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서울, 인천, 샌디에이고, 광주 등을 경험적 사례로 하여, 도시 재개발과 도시 재생, 초국가주의, 이주노동자, 도시 내 불평등과 차별, 소수민족집단 및 소수자의 공간 정치, 공간의 젠더화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출간해 왔다. 마르크스주의, 포스트구조주의, 포스트식민주의, 포스트개발주의, 정신분석, 페미니즘 등의 사회이론과 지리학 사이의 혼성적 영역을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대도시 재개발의 정치, 공간 스케일의 정치와 다중성, 이주와 초국가주의, 디아스포라, 글로벌 상품사슬 등의 주제를 연구해왔으며, 좀 더 최근에는 개발 담론과 포스트개발주의의 정치, 국제개발협력과 해외 원조의 정치, 현장 답사 이론과 경험의 재구성, 글로벌화에 따른 촌락 공간의 재구조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박경환 의 다른 상품

2000년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3년부터 청주교대 사회과교육과, 2022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맡았던 강의는 인간과 환경, 세계문화지역의 이해, 한국지리, 문화역사지리학 등으로 문화지리학 및 장소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이 강하다. 그러나 이 책의 번역에 참여하면서 문화지리학과 사회지리학의 경계를 고민하기보다, 현대 공간과 장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가로놓인 다양한 경계와 장벽, 그리고 연결성과 교차성 연구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심승희의 다른 상품

2015년 위스콘신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8년부터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구와 정체성의 지리학, 경제지리학, 지역개발론 등을 강의해왔다. 포스트구조주의, 포스트식민주의 경제지리학자로서 기업, 산업, 생산, 금융의 측면뿐만 아니라 노동, 계급, 소비, 정체성, 주체성, 수행성, 통치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사회·정치·문화지리화된’ 경제활동과 경제경관 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재열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50쪽 | 1170g | 192*252*18mm
ISBN13
9791167071026

책 속으로

무엇보다 여러분이 이 책에서 꼭 얻기를 바라는 한 가지는, 사회지리학은 결코 상아탑 안에 은둔하며 시간을 보내는 분야가 아니라는 점이다. 사회지리학은 현안과 관련 있고, 유용하며, 시의성을 갖춘 연구분야다. 사회지리학은 우리가 주변 세계에 질문을 던져 이를 이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바꾸는 데 참여하고 기여하도록 한다. 이 책을 쓰는 동안에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로 파생된 여러 사회적 결과들, 파괴적인 복지개혁에 따른 사람들의 내몰림 확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홍콩의 시위,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식수난,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에 대한 항의, 유럽 내 증오범죄의 증가와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낙인찍기 심화, 미국의 국경정책이 일상에 미친 영향, 코로나19로 인한 가혹하리만치 불평등한 충격 등 세계 곳곳에서 여러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이 사건들은 이 책의 주제들이 얼마나 타당하고 중요한지를 증명한다.
--- p.21 「1장 사회지리학의 번영을 위하여」 중에서

사회지리학에 하나의 통일된 이론이란 없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사회지리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론과 이론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회지리학자들은 여러 개념이나 이론을 사용할 때 자신의 연구가 보다 잘 이해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사회지리학자들은 늘 하나의 이론적 프레임이나 개념에 의존하지 않는다. 지리학에서 이론과 개념은 설명하기 위한 도구이므로 자연과학과 같이 ‘증명되거나’ ‘기각되는’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다음번에 도구가 보다 잘 작동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도구를 사용할 때마다 이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거나 개조해 나아간다. 사회지리학자들은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활기찬 이론적 다원주의를 추구한다. 곧, 여러 이론들이 서로 어깨동무하게 만들어 서로를 보다 활기차게 만드는 것이다.
--- p.47 「2장 사회지리학 이론」 중에서

법과 정의는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동일하지 않다. 이상적이라면, 법적 체계는 정의를 염두에 두고 계획되어야 하고, ‘정의로운’ 것의 달성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법은 불공정할 수도 있고, 법으로 인해 부정의가 창출되거나 지속될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배타적이고 불공정하며, 옹호될 수 없는 법률의 사례는 무수히 많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그러하다. (…) 여기에서 강조하고 싶은 바는, 법과 정의가 항상 호응하지는 않는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오히려 이들은 상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법과 법률체계에 관여해야 한다.
--- p.104~105 「7장 정의」 중에서

1990년대에 페미니즘 지리학이 핵심적으로 기여한 바는 이원론적(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비판이다(가령, Rose, 1993; 16장 젠더 참고). 이원론(dualism)은 어떤 대상을 우월한 모델로 정의할 때 그 반대편의 대상은 열등한 것으로 정의한다. 페미니즘은 남성/여성, 문화/자연, 공적/사적, 정신/신체 등의 이항대립물을 해체함으로써 이러한 이분법의 정치를 공격했다. (…) 이러한 이원론의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성과 감정의 이분법이다. 전통적으로 서양의 사상은 인간주체성을 이성의 현존과 동일시하는 반면, 감정은 불완전의 표징이자 자연적 힘의 흔적으로서 인간이 통제해야 하는 대상으로 취급했다.
--- p.143 「12장 감정」 중에서

최근 사회지리학의 젠더 연구는 젠더가 다양한 공간에서 각기 다르게 수행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춰왔다. 단순히 남성이냐 여성이냐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다양한 신체 안에 내재하며 그 신체를 통해 남성성과 여성성이 경험된다는 점에 주목한다(Bain & Nash, 2007; Noble, 2002). 또한, 일부 사회지리학 연구는 다양한 공간에서 트랜스신체(trans bodies)의 특수한 경험들에 주목했다(Doan, 2010). 뿐만 아니라, 과소(過少) 연구된 집단으로서 ‘제3의 성’의 출현도 주목받고 있다. 존스턴(Johnston, 2018a)은 깔끔하게 양분되지 않는 젠더를 지닌 사람들에게 공간이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탐구했다. (…) 가령, 젠더에 대한 기존의 정의에서는 간성(間性, intersex)인 사람이나 트랜스젠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
--- p.189 「16장 젠더」 중에서

〈피규어스(Figures)〉는 2015년 런던에서 리즈 크로우(Liz Crow)가 선보인 대량조각전시공연(mass sculptural duration performance)이다. 이 작품은 2010년부터 영국 정부가 추진해온 긴축(austerity)이 초래한 인적비용(human costs)을 보여주는 것으로, 긴축이 마치 필연적이고 불가피한 것처럼 연출되었던 것에 대한 항의의 표현이다. 리즈는 자신의 고향인 브리스틀(Bristol)에서 캐낸 진흙으로 650개의 조각상을 제작해서 템스 강둑으로 가져왔다. 이는 긴축의 영향을 받았던 전체 선거구 650곳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 p.329 「29장 퍼포먼스(수행)」 중에서

기후정의는 환경정의에서 진화해 뻗어 나온 하나의 가지로서, 구체적으로는 기후변화와 사회정의의 교차점에 관심을 둔다. 이 개념을 뒷받침하는 것은 오늘날 지구 환경의 상태에 대한 ‘역사적 책임’의 분석인데, 특히 글로벌북부의 부유한 국가가 대기오염의 역사 대부분을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 기후변화의 파괴적 영향으로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은 글로벌남부에 집중되어 있는 빈곤한 커뮤니티들이다. 따라서 기후정의운동에서는 글로벌북부가 글로벌남부에 빚을 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빚은 단순한 온실가스의 방출을 넘어서 보다 광범위한 ‘생태부채(ecological debt)’까지 포괄한다. 생태부채의 뿌리는 식민주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Gonzalez, 2015).
--- p.374 「33장 환경정의」 중에서

먹거리가 충분한 사람에게는 음식이 하찮고 따분한 일상의 일부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것은 자연적인 것도 주어진 것도 아니다. 음식의 선택은 사회·문화적 규범과 얽혀 있는 개인적 욕구와 가치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예를 들어,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미디어에서는 인스타문화(insta-culture) 때문에 소비자들이 음식의 특성보다 표면적 가치, 곧 심미성을 우선시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아보카도의 매혹적인 녹색 빛깔, 설탕으로 요란하게 장식한 도넛처럼 말이다. 그러나 인스타문화로 어떤 아름다움의 가치는 변했지만, 윤기 흐르는 빨간색 사과든 코카콜라의 아이콘인 유리병이든 ‘시각적인 것’은 음식 선택에서 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왜 그런 것일까?

--- p.389 「34장 음식과 인간 너머의 지리학」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리학 자체보다 넓은 사회지리학의 우산을 펼치는 책
사회지리학은 흔히 ‘공간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분야로 정의된다. 더 명확히는 사회의 여러 행위자(개인, 가족, 다국적기업, 국가 등)와 다양한 공간(육체, 주택, 도시, 국가의 영토) 사이에 발생하는 사회공간적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회지리학자들은 특정 공간에 집약된 사회적 관계와 구조를 드러내고 그 본질과 맥락, 원인을 밝힌다. 다시 말해 여러 행위자 간의 지배와 저항, 동맹과 대립, 포용과 배제 등의 사회적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 과정 속에 공간은 어떻게 생성되고 작동하며 변화하는지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사회지리학은 도시, 경제, 문화, 인구, 정치, 촌락을 다루는 여타의 인문지리학과 광범위한 접점을 형성한다.
한편, 공간과 사회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지리학계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건축학, 도시계획, 환경연구, 사회학, 정치학, 인류학, 여성학, 문화연구에서부터 역사학, 문학, 철학, 미학, 미술, 음악 등에 이르는 인문·사회·예술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이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사회와 공간의 관계를 연구한다. 이런 점에서 역설적이게도 사회지리학의 우산은 오히려 지리학 자체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넓은 사회지리학의 범용성을 고려하면, 사회지리학 개론서에 대한 학계 안팎의 요구가 왜 그토록 컸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개론서를 내는 것이 왜 그토록 어려운 일인지 수긍할 수 있다.
국내에 사회지리학 개론서가 마지막으로 번역 소개된 지 15년 가까이 흘렀다. 학계 내·외부의 변화된 지형에 부응하는 새 책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계넘기와 함께하기를 위한 사회지리학개론』(이하 『사회지리학개론』)이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서는 2020년 뉴캐슬사회지리연구회가 집필한 Social Geographies: An Introduction이다. 뉴캐슬대학은 영국 노스이스트잉글랜드의 공립 대학으로, 특히 지리학과의 경우 규모가 우리나라 대학의 소형 단과대학 정도이며 교수와 대학원생 간의 연대가 수평적이고 끈끈하기로 유명하다.
넓은 사회지리학의 우산을 활짝 펼쳐든 이 책은 현대 사회지리학의 방대한 주제를 한 장에 하나씩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과 시간, 스케일, 인종, 계급, 젠더, 주거, 건강부터 최근에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세계, 수행(퍼포먼스), 지속가능성, 음식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이슈들을 상세한 개념 설명과 함께 지은이의 최신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독자의 이해력을 높이고 있다.

사회적이란 무엇인가―경계를 넘어 함께한다는 것
옥스퍼드영어사전에서는 ‘사회적(social)’이라는 형용사를 두 가지 의미로 정의한다. 첫 번째는 ‘사회나 조직에 관한’이라는 의미로 사회지리학의 기본 내용과 관련된다. 두 번째는 ‘교제가 필요한, 커뮤니티 생활에 잘 어울리는’으로, 함께한다는 뜻이다. 무엇인가를 함께한다는 생각은 사회지리학자들의 사고와 긴밀하게 얽혀 있으며 동료, 학부생과 대학원생, 사회 현안에 직면한 학계 밖의 사람들과 연구를 함께하도록 이끈다. 『사회지리학개론』의 지은이도 ‘함께함’이 이 책의 버팀목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함께하기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다. 학문 간 경계뿐 아니라 신체, 인종, 젠더, 계급, 민족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현대 사회의 권력집단이 만들어낸 경계 때문에 어느 집단이 타자로 배제되고 주변화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지리학 분야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솔직하게 시인했다. 그 예로 인문지리학 도서의 집필진이 주로 백인 장년층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글로벌남부에서 기원한 이론과 연구방법을 글로벌북부에서 무단으로 차용하고 인용표기를 성실히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도서와 달리 『사회지리학개론』은 지리학 지식에 탁월한 비판을 제기한 여성 학자들과 페미니즘의 학문적 기여를 상세하게 언급한다. 또한 흑인지리학과 ‘백인 너머의(more-than-white)’ 지리적 개념과 접근이 기여한 바도 빼놓지 않았다.
사회지리학은 연구를 통해 사회와 정책에 영향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첨예한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과 함께 연대와 행동을 하면서 사회적 실천을 하는 학문임을 분명하게 밝히는 이 책은 현대사회가 당면한 광범위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사회지리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한다.

책의 구성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도입’에서는 사회지리학이라는 학문은 무엇을 연구하는지, ‘사회적’이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부터 사회지리학의 발달사, 핵심 주제를 소개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지리학 연구에서 사용하며 발전시켜 온 주요 이론과 방법론, 접근을 개괄한다. 2부 ‘기초’는 사회지리학적 접근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과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공간, 시간, 스케일, 정의, 사회변화, 토착성, 민족과 민족주의, 일상, 감정 등을 다룬다. 3부 ‘분리’에서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구별하거나 차별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사회적 범주인 인종, 종교, 계급, 젠더, 섹슈얼리티, 장애, 나이 등에 주목한다. 마지막 4부 ‘이슈’는 현대 사회지리학에서 관심을 갖는 주요한 사회적 이슈에 초점을 둔다. 여기에는 이주와 디아스포라, 주거, 교육, 치안, 건강, 복지, 부와 빈곤 등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급격히 부상하고 발전한 이슈인 퍼포먼스(수행), 만남, 디지털 공간, 그리고 환경, 지속가능성, 음식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숙독할 필요 없이, 독자의 관심사에 따라 책의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학습하는 방법이 가능하다. 차례를 펼쳐 공부하고 싶은 주제(장)를 선택해서 읽으면 된다. 지은이는 본문에 내용상 관련성이 높은 장, 절, 항을 언급해서 사회지리학의 광범위한 내용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본문 곳곳에는 학습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도표, Box가 실려 있다. 특히 Box에는 사회지리학자에 대한 소개부터 흥미로운 최신 연구 사례와 핵심 개념들이 정리되어 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요약’ 코너를 두어 간명하게 학습 내용을 되새길 수 있다.
이 책의 옮긴이들은 임용고시에 자주 출제되는 중요 용어 또는 생소한 용어에는 친절한 해설을 추가하였고, 한국 독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사례가 나오면 맥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한 배경 설명을 덧붙여 책의 완결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35,000
1 3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