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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자께 | 지구 반대편에서 건네 온 영감
들어가는 말 | 페미니즘은 남성에게도 이롭다 추천하는 글 | ‘젠더 갈등’을 푸는 열쇠 중 하나는 ‘남성 해방’ 1장 남성과 페미니즘 [함께 읽기1] 주요 개념 섹스와 젠더 | 본성과 양육 | 여성성과 남성성 | 남성 해방 | 평등 그리고 차이 | 페미니즘과 해방 | 가부장제 여성학 하는 남자 페미니즘의 물결들 페미니즘과 신자유주의 [함께 읽기2] 페미니즘, 다양성, 인종주의, 그리고 교차성 젠더와 남성성 적대하지 않고 연대하기 남성성을 넘어 남성 해방이 답이다 2장 남성과 남성성은 진행 중 진실과 사실 남성과 남성성에 관한 지식 사회적 구성주의: 길러진 남성성 생물학적 본질주의: 타고난 남성성 [함께 읽기3] 같음과 다름에 관한 학문적 연구 해석 개인의 발전 맨박스 남성성 규범 전형적인 남성은 없다 3장 남성과 남성성의 문제 남성성: 가부장제 그리고 자기반성에 대한 금기 위기에 처한 남성, 남성성? 남성 폭력 일과 돌봄 관계, 친밀성, 섹슈얼리티 남성에서 인간으로 4장 남성이기보다는 인간으로, 그림으로 보는 이야기 5장 페미니즘이 남성에게 이로운 이유 세상을 차지한다는 것 남성은 해방에서 무엇을 얻을까? 자신과 관계 맺기 다른 남성과 관계 맺기 여성과 관계 맺기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 맺기 아이들과 관계 맺기 세상과 관계 맺기 나오는 말 | 해방자, 남성과 해방을 위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자료 출처와 감사의 말 [주석] |
Jens van Tri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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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성과 남성이 힘을 합치는 운동의 출현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둘 다 서로가 필요하고 또 각자 해방되어야 한다고 확신한 채, 여성남성 할 것 없이 평 등한 기회, 평등한 권리를 위한 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남성이 반드시 힘을 보태야 한다는 사실, 남성이 해방됨과 동시에 서로 다른 젠더가 평등하게 관계를 맺음으로써 남 성 자신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분명해지고 있다.
--- p.24 남성과 남성성에 관해 명확한 진실이란 단연코 존재하지 않는다. 확실한 남성 정체성이란 없다. 그러므로 나는 ‘전형적인 남성’이 아니라, 남성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편을 선호한다. --- p.103 남성과 페미니즘이 만나는 지점은, 남성이 초래한 문제가 남성이 겪는 문제가 될 때이 다. 남성은 남성성과 관련 있는 온갖 문제를 겪는 동시에, 남성성 때문에 온갖 문제를 일으킨다. --- p.112 인간의 속성을 두고 여성적이라거나 남성적 이라고 계속 딱지를 붙이는 것은 결국 터무 니없는 일이다. 타인을 배려하는 것도 남자답고, 단호한 것도 여자다운데, 도대체 왜 여 성적, 남성적이라는 이 두 단어를 계속 써야 할까? --- p.153 남성이 살고 싶은 땅이 있습니다. 소년이 용감하거나 대범하지 않아도 되는 곳 아무도 타인을 희생시켜 이기지 않으며, 남자가 된다는 것이 사려 깊음을 의미하는 곳 두려움과 슬픔을 숨기지 않아도 되고, 실업자들이 다름 아닌 자신을 돌보고, 여성과 남성이 서로 미워하지 않아도 되며, 마침내 동반자로서 힘을 합칠 수 있는 곳 요크 스밋, 〈여성이 살고 싶은 땅이 있습니다〉에서 --- p.160 이 책 표지 사진은 페미니즘이 왜 남성에게 이로운지를 잘 보여준다. 남자아이가 남성성 을 보여주는 어떤 이미지 안에 갇혀 빠져나올 수 없다. 이 남자아이는 기존의 남성성 형 태를 택해야 할 것이고 이미 살펴보았다시피, 이는 결국 온갖 종류의 문제를 세상과 남 성의 삶에 불러일으킬 것이다. --- p.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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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센 여자들 때문에 위기에 처한 남자들? 인권 옹호와 남성 해방을 외치는 남자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남성이 남성성의 위기를 느끼며 강한 남성으로 돌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늘날의 상황은 복잡하다. 남녀평등은 법률로 보장되지만, 임금격차나 여 성폭력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 성소수자, 유색인의 평 등에 대해 맹렬하게 반발하는 조짐이 있는 반면, 동시에 여성을 비롯한 여러 계층의 인 권 옹호와 남성 해방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남성이 갈수록 늘고 있다. 예를 들면 남성 이 주축이 되어 30여 개국 600여 개 단체가 함께하는 멘인게이지(MenEngage Global Alliance)가 그러하다. 저자 옌스 판트리흐트(Jens van Tricht)는 백인 남성 페미니스트로 30여년 살아왔지만, 여전히 이런 책을 쓴다는 것은 긴장되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일은 반드시 하지 않으면 그저 비겁할 뿐”이기에, 소년·성인 남자가 남성성을 변화시키고 인권 옹호에 참여하도록 용기를 북돋우는 책을 냈다. 과연 남성성이란 무엇이고, 여성과 남성은 적대 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담겨있다. 남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눈물을 흘려야 사람이다, 남자도 사람이다! 오랫동안 남성 스스로를 억압해온 ‘진짜 남자’의 모습은 생계를 책임지고, 강해야 하며, 울거나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부풀려진 모습을 보란 듯이 내보이고, 그 속에 여리고 약한 자신은 숨겨야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해로운 남성성 때문에 많은 남성 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남자다움’에 대한 관념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 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때때로 파괴적인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남성과 젠더정의를 위한 남성 해방, 남성해방이 답이다! 남성해방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소위 여성상위시대라는 역전된 상황을 다시 반전시켜 강 한 남성의 시대로 회귀하자고 주장하는 이들이 쓰기 시작한 ‘남성 해방’이라는 용어의 뜻 을 바로 잡는다. 그가 보기에 오늘날 지금, 남성이 시급히 해방되어야 할 것은 오랫동안 지배해온 ‘남자가!’와 ‘애비 노릇’이다. 남자답기 위해 사회적으로 용인된, 혹은 부추기는 폭력적인 상황들로 남성들은 문제아가 되거나 동조자가 되기 일쑤다. 하다못해 방관자라 도 되어야 배신자가 되지 않는 분위기다. 저자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한 맨박스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남자답다고 한 그 어떤 특성도 온전히 남성만이 가진 특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남 자든 남자가 아니든, 우리는 용감하지만 두려워하기도 하고, 강인하지만 나약하기도 하 며, 남을 배려하고 돌볼 줄 안다. 남자답기 위해 동물원 영장류관에 갇혀 살 것인지, 남성성이라는 오랜 억압에서 해방되 어 다른 젠더와 서로 평등한 관계를 맺고 살 것인지는 남성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다. 저자는 남성이 그러한 선택을 할 때 자기 스스로는 물론 다른 남성이나 여성,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과의 관계가 달라지고, 결국 모두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동조자도 방관자도 되기 싫은 남자들을 위한 쉽고, 새롭고, 희망적이고, 구체적인 책!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참여하는 진짜 남자 가만히 들여다보면 알 수 있고, 알게 되면 바뀌나니. 저자는 "사람은 누구나 좋은 사람 이 되고자 한다"는 말을 믿는다. 네덜란드에서 출간된 이 책은 독일어, 아랍어, 영어로 번역되었다. 쉽고 새롭고 희망적인 저자의 질문과 대답은 세계 곳곳에서 만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영감을 주고 있다. 저자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남성해방으로 얻을 수 있는 이로운 점 여섯 가 지가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은 어느새 당신의 손에 들려있을 것이다. '남성 해방'은 성별과 관련된 전통적인 인식을 뒤엎으며, 남성성과 관련된 문제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성별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여성과 여성의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 책은 남성의 삶과 남성성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현대 사회에서 남성성이 어떻게 형성되 고 유지되는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여성들이 직면하게 되는 문제와 함께, 남성들 스스로도 마주하고 극복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합니다. 또한, 이 책은 성별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면서도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따라서, 성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누구든지 읽을 수 있 을 것입니다. 전통적인 남성성에 대한 인식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남 성 해방'은 성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 입니다. - chatG 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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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여, "무거운 짐 진 자여, 내게로 오라"며 내미는 여성들의 손을 흔쾌히 잡아야 한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에서 나는 이렇게 썼다. "우리 사회에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는 날, 정작 해방의 희열을 맛볼 이들은……천근만 근 무겁기만 한 책임의 굴레를 벗고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될 우리 남정네들이다." 비록 문화적 배경은 달라도 같은 목소리를 내는 백인 남성 옌스 판트리흐트의 《남성 해 방》을 가슴 뜨겁게 환영한다. * 이 책은 내가 헌법재판소에 부계혈통주의의 과학적 근거에 관한 생물학자의 의견을 제출해 호주제 폐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남성으로는 드물게 '올해의 여 성운동상'을 수상할 즈음 출간되었다. -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2004년 ‘올해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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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균형한 세상에서 남성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했을 때, 아내는 주말 독박 육아를 감수하며 남편을 혼자 영화관에 보냈다. 그날 영화관에 온 관객들 중 남성은 나 하나였다. 그 이후로 나는 자기소개를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스스로가 양육자라는 것을 강조하는 편이다. 배우자에 비해 자녀 양육에 덜 참여하면서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남자가 스스 로 양육자임을 강조해야 조금이나마 불균형이 해소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행 위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이렇게 불균형한 세상에서 남성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궁금 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서로가 서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길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남성 이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남성이 당연히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지만, 진 정한 페미니스트가 되려면 여성의 입장이 되어봐야 한다. 여성이 더 나은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해서도 또 다른 소수자가 되어봐야 한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는 일 을 계속 시도하는 게 페미니즘이라고, 저자는 남성성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통해 설득하 고 있다. - 윤형중 (LAB2050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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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삶, 성 불평등, 페미니즘에 대한 영감을 주고 통찰력 있는 토론을 제공한다. 이 책은 모든 남자와 그들을 아끼는 여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저자의 메시지는 희망적 이며 이해하기 쉽다. - Michael Flood (Engaging Men and Boys in Violence Prevention 저자, 호주 퀸즈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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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자신의 경험에 기초하여 매우 읽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은 ‘성평등을 위한 남성의 참여’라는 주제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 Nikki van der Gaag (Feminism and gender consultant 저자, 멘인게이지 유럽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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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이라 불리는 젠더 차별 문제를 푸는 열쇠 중 하나는 ‘남성 해방’ 지난 30여 년간 여성의 사회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한 젠더교육플랫폼효재가 상정한 성평 등 사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전환의 남성성’이다. 《남성해방-Why Feminism is good for man》은 네덜란드에서 출간된 뒤 독일어, 아랍어, 영어로 번역되었다. 우리의 고민은 저자의 활동에 닿았고, 저자의 대답은 세계 곳곳에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래 서 우리는 이 책의 출간을 기획했다. 저자는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배운 것을 일상적이자 정치적으로 실천하는 삶을 선택하고 걸어온 것이 축복이라 말한다. 30여 년 동안 배우고, 다른 사람과 토론하고, 변화를 촉 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남성 동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워크숍과 교육을 진행하며 ‘왜 페미니즘이 남성에게 좋은지’ 스스로 터득한 내용을 이 책에 차곡차곡 상세하게 담고 있다.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는 동료이자 벗이며 남자사람인 그가 말하는 “남성을 위한 성평 등과 페미니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지구별 반대편에 있는 네덜란드 사회의 단면 이 낯설기는커녕 우리네 모습과 많이 닮은꼴이어도 놀라지 마시라. 지구촌 곳곳에 뿌리 깊게 잔존해있는 가부장제와 남성중심의 질서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니, 어쩌면 너무나 당 연한 결과다. 공통점을 찾았다면,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 을 함께 논의하고, 모두 노력하자. 저자가 책에서 말한 그대로, “우리는 이제 더 나은 세 상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여성과 남성이 힘을 합치는 운동이 출현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니 이 얼마나 희망적인가. 이 책을 독자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고, 그래서 우리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그릴 수 있 기를. - 황금명륜 ((사)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