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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분에게 · 5
부임 육조(赴任 六條) · 13 율기 육조(律己 六條) · 31 봉공 육조(奉公 六條) · 66 애민 육조(愛民 六條) · 91 이전 육조(吏典 六條) · 109 호전 육조(戶典 六條) · 135 예전 육조(禮典 六條) · 199 병전 육조(兵典 六條) · 227 형전 육조(刑典 六條) · 258 공전 육조(工典 六條) · 291 진황 육조(賑荒 六條) · 317 해관 육조(解官 六條) · 341 연보 · 362 |
다산茶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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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실학의 대표적 인물 다산 정약용
근세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의 참모습, 관리의 부패와 횡포가 어떠했으며 서민들의 고통과 염원이 어떠했는지 알리고 흘러온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귀중 자료로서 앞으로 흘러갈 역사를 읽는 눈을 길러줄 『목민심서』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강진 다산초당에서 완성한 저서로, 지방 고을을 맡아 다스리는 수령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일들을 자세하고 예리하게 제시하고 있다. 일찍이 수령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실정을 보고, 정조의 어명으로 경기도 암행어사가 되어 농민들의 고통을 직접 살펴본 일과 유배 생활 중 지방 관리의 횡포와 무능 그리고 아전의 농간과 농민의 억울하고 가엾은 사정을 많이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목민심서』를 쓰게 된 동기였을 것이다.근세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의 참모습, 관리의 부패와 횡포가 어떠했으며 서민들의 고통과 염원이 어떠했었는지를 알려면 먼저 다산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다산의 저서의 밑바닥을 흐르는 정신은 경세제민(經世濟民), 즉 나라를 잘 다스리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려는 데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민심서』는 그 집약이며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임 육조〉 수령이 임명을 받고 임지에 가서 처음으로 수령의 사무를 처리하기 까지 명심해야 할 일 〈율기 육조〉 자기의 몸을 단속하고 자기 자신을 바르게 관리하는 일 〈봉공 육조〉 수령의 가장 초보적이고 기초적인 복무 기율 〈애민 육조〉 수령이 백성을 보살피는 일, 노인을 공경하고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지며 가난과 질병에 대처하는 일 〈이전 육조〉 특히 인사에 관계되는 일 〈호전 육조〉 호전(戶典)에 규정된 사항 가운데 군현(郡縣)에 관계되는 중요한 일 〈예전 육조〉 제사와 손님 접대·교육·학문·신분제도 등의 일 〈병전 육조〉 군정과 군사에 관한 일체의 사항 등 〈형전 육조〉 모든 형벌에 있어 공정하고도 정확하게 처리하는 일 〈공전 육조〉 산림·천택·영선·도로의 행정에 대한 일 〈진황 육조〉 흉년에 빈민을 돌보는 일 〈해관 육조〉 수령이 바뀌어 돌아갈 때의 태도와 그 뒤에 남긴 치적에 관한 일 다산은 각 항목마다 해설을 붙이고 있다. 원문에 따랐기에 문투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현대 독자들이 『목민심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흘러온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귀중 자료로서 앞으로 흘러갈 역사를 읽는 눈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또한 『목민심서』를 집필한 정약용의 동기와 문제의식을 통해 그 태도와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있으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