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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1부 우리 몸속의 미생물1장 아이들에게 미생물이 왜 중요할까 미생물, 없애는 게 최선일까 미생물의 역습아이들이 미생물의 세계에 적응하는 법미생물을 살려야 한다● 버블 보이2장 또 하나의 신체 기관: 인간 마이크로바이옴보이지 않는 생명체인간과 함께 진화하는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이 곧 나면역세포 훈련소미생물과 인간, 서로 먹고 먹이는 관계● 석기시대 다이어트2부 임신과 육아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3장 임신: 마이크로바이옴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임신 중 잘 먹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질 속 마이크로바이옴스트레스, 태아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감염과 항생제: 피할 수는 없을까 항생제 똑똑하게 사용하기임신 중 연쇄상구균 감염박테리아는 출산 전 어떤 영향을 줄까 DO & DON’T● 흙을 먹는 임신부4장 출산: 자궁 속 무균 환경에서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로헝클어진 출산 계획왜 이렇게 제왕절개가 흔한 세상이 되었나 비위생적인 출산이 좋은 출산이다제왕절개 아이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씨 뿌리기분만 중 항생제 사용의 위험성조산아일수록 마이크로바이옴이 중요하다DO & DON’T● 제왕절개 유행에 빠진 브라질 사람들5장 모유: 마이크로바이옴 활성화 최적의 물질미숙한 상태로 태어나는 인간의 아기1조의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모유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모유 수유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대처법제왕절개 후 모유 수유하는 법DO & DON’T●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한 최선책6장 이유식: 마이크로바이옴 활성화에 적합한 음식을 찾아라새로운 음식, 새로운 미생물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장내 환경언제, 무엇을 그리고 얼마나 많이 먹어야 할까 피해야 할 위험한 식품DO & DON’T● 전 세계 아기들의 이유식7장 항생제: 미생물을 향한 융단폭격20세기 특효약 항생제의 패러독스항생제가 야기한 또 다른 심각한 문제중이염에 항생제가 꼭 필요할까 항생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항생제와 미생물을 함께 복용하면 DO & DON’T● 항생제 아목시실린8장 반려동물은 미생물 최고의 친구아기와 반려견이 친구가 되는 순간야생이 우리 집 소파 위로강아지가 아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DO & DON’T● 천식을 치료하는 치와와9장 미생물 결핍 장애를 유발하는 라이프스타일자연에 굶주린 도시인지나친 청결이 의미하는 것청결에 대한 묻고 답하기3부 미생물 이상이 가져온 피해10장 비만: 세상이 점점 뚱뚱해지고 있다소아 비만의 증가와 마이크로바이옴사람을 살찌게 하는 미생물미생물 다이어트항생제와 몸무게의 상관관계영양실조신경성 식욕부진증: 거식증DO & DON’T● 5210 다이어트11장 당뇨병: 미생물은 단 것을 좋아해점점 늘어나는 현대인의 병임신성 당뇨도 장내 미생물로 예방할 수 있다제1형 당뇨병: 손가락 채혈과 인슐린 투여제2형 당뇨병: 너무 달게 먹는 서구식 식생활이 문제다DO & DON’T● 박테리아를 치료하는 약 메트포르민12장 장 질환: 배 속에 불이 났어요!장내 환경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영아 산통의 원인셀리악병: 글루텐이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과민대장증후군염증성 장 질환DO & DON’T● 대변 이식에 관한 최신 정보13장 천식과 알레르기: 미생물이 호흡을 도와준다고통스러운 병, 천식천식의 주범대장에서 폐까지알레르기와 아토피까지도 DO & DON’T● 알레르기성 식품, 피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 14장 장내 미생물과 두뇌 행동을 바꾸는 미생물장내 미생물이 뇌와 소통하는 방법기분까지 조절하는 미생물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장애자폐 스펙트럼 장애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더 건강한 두뇌를 만드는 법DO & DON’T● 뇌를 건강하게 하는 먹거리15장 백신은 필요하다아이들이 디즈니랜드에 가지 못한 이유백신 접종,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백신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관성DO & DON’T● 너무 오래된 미신16장 마이크로바이옴이 약이 되는 세상마이크로바이옴이 지배하는 미래에 의사들이 하는 말마이크로바이옴 이해하기내 몸에 맞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미생물 대사물질: 마이크로바이옴을 넘어서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의 중요성대변 미생물총 이식마이크로바이옴이 바꿀 미래맞춤 식이요법의 필요성DO & DON’T● 똥과 시디프옮긴이의 말참고문헌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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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Brett Finlay, PhD
Marie-Claire Arrieta, PhD
趙恩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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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장내 미생물인간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 최초의 육아서최근 의학계에서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면역력, 비만, 알레르기, 천식, ADHD, 자폐에 이르기까지 인체의 건강은 물론 감정, 두뇌 기능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부분에 이 장내 미생물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까닭이다. 이 분야에 정통한 캐나다의 미생물학자 브렛 핀레이와 마리클레어 아리에타는 이 장내 미생물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람이 다름 아닌 부모들이라고 강조한다. 장내 미생물이 자리 잡는 생애 초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즉 임신 중 식습관, 분만 방식, 수유, 이유식 등과 관련된 부모의 사소한 선택이 아이의 평생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와 관련된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이나 각종 자료들이 지나치게 어렵고 난해한 단어들로 점철되어 있음에 문제 의식을 느끼고 이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책 《차라리 아이에게 흙을 먹여라》(원제: Let Them Eat Dirt)를 펴냈다. 그들은 이 책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마주하게 되는 위생과 관련된 문제들은 물론 항생제 복용과 예방접종 그리고 반려동물 키우기에 대한 문제 등 많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세 살 장내 미생물 여든까지 간다평생의 장내 미생물이 자리 잡는 핵심적 시기에 주목하라그간 없애 버려야 할 대상으로 폄하되고, 항생제와 항균제 등으로 수없는 공격을 받았던 미생물이 인간의 몸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장내 미생물 연구 결과는 그 자체로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인간 생애 초기, 즉 태아시기부터 생후 첫 5년까지 무균상태인 엄마의 자궁에서 나와 온갖 미생물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아기의 장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더욱 놀랍기만 하다. 이 시기 아이는 엄마의 질에서 만나는 미생물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주변의 모든 대상을 입으로 집어넣는 본능적인 행동을 통해 미생물과 가까워진다. 그리하여 수유와 이유식, 고형식을 하는 단계에서는 평생 함께 살아갈 자신만의 미생물총을 형성한다. 이 시기 형성된 아이의 장내 미생물은 마치 지문과도 같이 개별적인 특성을 지니며, 이후에는 단순한 식단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확고해진다. 이는 곧 이 시기 아이의 장내 미생물이 분만 방식, 수유 방식, 항생제 남용이나 잘못된 식습관 등에도 큰 타격을 받아 천식, 알레르기와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지나치게 청결한 현대인들을 향한 미생물의 역습항생제 남용, 항균제 맹신 거두고 올바른 위생 관념 정립할 시기최근 선진국 어린이를 중심으로 비만,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ADHD 등 과거에는 희귀하게 나타났던 질병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유전적 변이 때문으로 보기에는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이에 많은 학자들은 그 원인을 바로 과도하게 위생적인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항생제 남용 그리고 자연과 멀어진 생활 환경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선택적 제왕절개, 분만 과정에서 부주의하게 사용되는 항생제, 잘못된 식단 그리고 과거 수백만 년간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환경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도시 생활로 인해 인체의 마이크로바이옴(인간의 몸속 장내 미생물과 이들의 작용 전반)이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인류는 감염병으로부터는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는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드물었던 천식과 알레르기, 아토피, 비만 등과 같은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이에 두 저자는 아이들이 흙과 가까워지려고 하는 본능을 지나치게 방해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지나치게 청결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가 도시의 공공장소가 아닌 숲, 공원 등에서 자연을 마주했을 때 흙이나 나무, 벌레 등을 조금 만졌다고 해서 질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오히려 이처럼 자연과 접촉하는 경험은 건강에 유익하다).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매번 아이의 젖병이나 식기를 소독하거나 수시로 장난감을 살균제로 닦아줄 필요는 없다고도 말한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땅에 떨어진 노리개젖꼭지를 부모의 입으로 빨아서 아이에게 준 가정의 아기가 깨끗이 씻거나 소독한 노리개젖꼭지를 건내준 가정의 아이보다 알레르기 발병 확률이 현저히 떨어졌다.마이크로바이옴 씨뿌리기, 프로바이오틱스, 대변 이식…장내 미생물이 제안하는 새로운 미래불가피하게 항생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거나,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경우 등에도 장내 미생물의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제왕절개를 결정한 경우, 엄마의 질 속에 무균 거즈를 한 조각 넣어두었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온몸과 엄마의 유두에 발라 아기가 엄마의 질 속 미생물을 만나도록 해주는 마이크로마이옴 씨 뿌리기를 시도하면 질식 분만을 한 아기처럼 엄마의 미생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부득이 항생제를 먹여야 할 때에도 항생제 복용 후 약 1~2시간 후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면 아이의 장내 미생물총이 타격을 받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사와 의논하여 대변 이식을 시도해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이유를 알 수 없이 영아가 심하게 울며 복통을 호소하는 영아 산통의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그 증상을 현저히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예방접종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설명한다. 현재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주장은 그 근거가 희박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예방접종을 통해 아이가 잃는 것보다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여전히 더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이때에도 아이의 장내 미생물에 도움이 될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하면 예방 접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내 미생물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두루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으로 그치지 말고 꾸준히 장내 미생물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보라는 당부와 함께 책을 마친다. 어쩌면 다가올 미래는 ‘금수저’보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물려줄 수 있는 ‘흙수저’가 더 귀한 시대가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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