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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차례 1장 튀니지_ 한니발의 혼이 서린 카르타고 문명의 중심지 카르타고 튀니스 바르도 : 신화 튀니스 바르도 : 빌라와 농경 튀니스 바르도 : 여가와 여흥 튀니스 바르도 : 기독교 스팍스 엘젬 수스 나블 케루안 스베이틀라 막타르 자구안 불라 레지아 두가 투부르보 마주스 우티카 2장 레바논_ 카르타고의 원조 페니키아 문명의 요람 베이루트 비블로스 티레 시돈 에쉬몬 발벡 안자르 에필로그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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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아의 운명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기술 역시 바다에서 찾을 수 있어요. 페니키아 인들이 바닷가 뿔고둥Murex에서 자주색 염료를 채취 하는 기술을 발달시켰기 때문인데요, ‘페니키아Phoenicia’라는 말이 ‘자주 색 사람’이란 그리스 어 ‘포이니케Phoinike’에서 유래한 것도 당시 페니키아 인들의 염료 생산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려주죠.
_본문 250쪽 역사적으로 페니키아의 출발은 BC 3000~BC 2700년으로 추정돼요. 통일 왕국이 아니라 각 도시국가로요. 페니키아 인이 활발한 해상무역을 펼치며 지중해를 다니다 테베를 건설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죠. 티레 공주 에우로파의 이름에서 ‘유럽’이란 말이 나옵니다. 카드모스의 외손자가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랍니다. 포도주문화가 페니키아에서 그리스로 건너간 것을 상징하죠. _본문 269쪽 페니키아라고 살펴봤던 문명. 그러나 정작 그 문명권으로 규정된 사람들은 페니키아 인이라고 불려본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답니다. 그냥 티레, 시돈, 비블로스로 불렸죠. 마치 아테네, 스파르타는 있었지만, 그리스라는 통일왕국이 없었던 것과 같아요. 헬레니즘이란 말 역시 헬레니즘 시대를 열었다는 알렉산더조차 들어보지 못한 말이고요. 비잔틴 (동로마) 제국 사람들도 스스로 로마 제국의 로마 인이라고 생각했을 뿐, 비잔틴이나 동로마라는 말은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_본문 336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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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고대 예술의 혼이 서린 모자이크를 통해
신화보다 매혹적인 그리스 로마 이야기를 듣다!! 그리스 로마의 화려한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카르타고, 페니키아 다양한 기술로 표현된 고대 설치 미술의 대표작인 모자이크는 풍속, 사랑, 놀이, 산업, 스포츠, 학문, 역사, 신화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서구 문명의 기원으로 일컫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통틀어 엿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대학에서 서양고대사를 강의하는 저자는 지중해 곳곳을 누비며 세대를 초월하는 모자이크의 매력에 흠뻑 빠져 2009년『비키니 입은 그리스 로마』(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를 시작으로『로맨스에 빠진 그리스 로마』(터키, 영국, 독일)를 출간하며 독자들에게 그리스 로마 문명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페니키아에서 핀 그리스 로마』는 로마권역의 지중해 주변 역사를 살펴보는 ‘모자이크로 읽는 지중해 오디세이’ 그 세 번째 이야기다. 앞선 1, 2권에서는 주로 고대 여인들의 육신을 통해 그리스 로마 문명상을 소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로마에 패한 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카르타고 문명의 중심지인 튀니지와 카르타고를 세운 페니키아 문명의 요람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곳에 꽃피웠던 그리스 로마 문화를 되짚는다. 저자는 한니발의 카르타고 문명과 함께 카르타고를 멸망시킨 로마 문명이 남아 있는 튀니지의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유적과 유물 그리고 모자이크의 세계를 선사하는 동시에 레바논 각지를 돌며 알파벳의 원조 페니키아 문명의 숨결을 사진과 글로 자세히 소개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고대 카르타고와 페니키아의 잔영을 더듬는 여행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고대 해양강국 카르타고의 흔적이 남아 있는 튀니지와 레바논에서 그리스 로마 문명의 흔적을 되짚어보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로마 시대 모자이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 튀니지는 카르타고 문명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로마 문명의 보고이다. 수도 튀니스의 바르도 박물관은 터키 안타키아 박물관과 함께 지구상 로마 모자이크의 양대 산맥이라 불릴 만큼 풍부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로마 모자이크로 빛을 발한다. 로마제국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고 로마로 옷을 바꿔 입고 번영을 되찾은 카르타고는 그때 만들어진 장대한 유적과 유물이 2000년 세월을 희롱하듯 지금도 오롯이 남아 전 세계 탐방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저자는 처음 튀니지 곳곳을 탐방하고 그곳에서 발견된 유적과 모자이크를 통해 그리스 로마 문화를 이야기하려 했다. 그런데 카르타고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려다 보니 카르타고를 건설한 디도의 고향 페니키아(오늘날의 레바논)에 대한 설명을 빠뜨릴 수 없어 카르타고와 페니키아에 깃든 그리스 로마의 독창적 문화를 담아 『페니키아에서 핀 그리스 로마』를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카르타고가 지중해 왕자의 타이틀을 달게 된 비결, 통치 시스템과 신앙, 사후세계 등 다양한 사회 문명상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카르타고의 번영과 쇠락을 모자이크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가는 저자 특유의 문체에 실린 생생한 현장 묘사는 독자들에게 역사를 읽는 재미를 넘어 탐방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그리스 로마의 역사와 생활 그리고 문화를 섬세히 표현한 모자이크를 통해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그리스와 로마의 문명상에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