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청키 몰드 11 | 2 밤에 만난 꿈의 나라 16
3 악마와 강아지 그리고 디바 23 | 4 스토커 강아지 28 5 엄마와 아들 30 | 6 마이크로 칩 36 | 7 청키네 가족 42 8 속옷 도둑 46 | 9 다시 만난 무지개 소녀 50 | 10 새로운 시작 65 11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68 | 12 과거에서 온 여행자 76 13 예상하지 못한 순간 81 | 14 골치 아픈 양말 86 15 교장실의 긴급 모임 94 | 16 폭발한 무지개 소녀 99 17 머큐리오스 레인스의 연구실 105 | 18 마법 상자 110 19 네 잘못이 아니야 116 | 20 묘지 근처의 집 122 21 강아지 돌보기 131 | 22 달에 올라간 마법사 136 23 레오 아저씨는 사자 143 | 24 치료견 자격증 시험 147 25 우주선 발사대 155 | 26 핼리의 랩 160 | 27 엄마의 유골 164 28 돌멩이와 책 169 | 29 루퍼스에게 책 읽어 주기 176 30 마법 상자의 다음 이야기 183 | 31 첫 번째 가출 188 32 멕시코는 어땠나요? 194 | 33 신비로운 맨해튼 서점 나들이 199 34 내가 한 가장 바보 같은 짓 209 | 35 두 번째 가출 216 36 네 마음 알아 221 | 37 플립의 슬픈 눈 227 38 독감에 걸리기 가장 쉬운 시기 229 | 39 쿠폰과 영화, 그리고 약속 235 40 도서관의 침입자 238 | 41 나를 데리러 온 남자 248 42 한밤중 회의 251 | 43 지니 이모 254 | 44 츄바카 263 45 무지개 소녀와 공중그네 266 | 46 겁먹지 마 271 47 시리우스 별 275 | 48 나는 늘 뱀파이어가 되고 싶었어 279 49 핼리 누나는 어디에 있어요? 284 | 50 혀를 깨물었을 때랑 비슷해 289 51 플립의 마법 296 | 52 핼리의 작은 별들, 그리고 무지개 눈 302 53 샐버도어 간호사 선생님과 공작새 깃털 312 | 54 친구들과 연 날리기 316 55 입맞춤 320 | 56 잠시만 안녕 325 | 57 여행자와 마법사 329 옮긴이의 말 _ 결핍과 결핍이 만나 하나가 되기까지 334 |
Paul Griffin
김모지
김소연의 다른 상품
|
마지막 종소리가 울리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주말은 친구들에게서 자유로운 시간이었다. 나는 길을 따라서 도서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접수대에는 로렌츠 아주머니가 놓아둔 칩스 아호이 쿠키 한 접시가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나는 피잣값을 도둑맞은 이름 모를 사람의 이야기에 몹시 놀랐다. 산뜻한 9월의 코니아일랜드는 행복 그 자체였다. 바닷물은 반짝거리고, 바람이 불면 짭조름하고 달콤한 향이 코끝을 스쳤다. 내가 듣던 오디오북 내용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물론 오디오북을 들으며 걷고 있는 내 모습을 다른 친구에게 들키지는 않았지만, 장난치기 좋은 행색이었다.
--- p.16 로렌츠 아주머니는 고개를 젓더니 내 쪽으로 몸을 기울여 “나는 도서관 사서야”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포스트잇에 뭔가를 쓰고책에 붙여 두었다. 그 순간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로렌츠 아주머니의 입술이 떨리더니 곧 울 것만 같았다. “천식 흡입기 챙기는 거 잊지 말고.” 로렌츠 아주머니는 책을 옆으로 치우며 다른 아이가 가져온 비디오 게임기들을 접수대에 놓게 했다. 나는 접수대에 기댄 채 로렌츠 아주머니가 적은 글을 읽었다. 포스트잇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내가 아끼는 벤이 가져갈 책. 내년에 엄마와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로 떠나고 나면 로렌츠 아주머니가 그리울 것이다. --- pp.24~25 엄마가 궁금해했다. “그냥 알게 된 친구예요.” “그렇구나. 알고 지낸 지는 얼마나 됐어?” “정확히 말하자면 지난겨울이겠죠? 엄마, 도서관에서 자주 보는 여자애예요. 제발 호들갑 떨지 마세요.” 엄마는 나에게 헤드록을 걸더니 이마에 뽀뽀했다. 그리고 읽던 책을 다시 읽었다. 트라우마를 겪고 입을 닫은 아이들이 다시 말을 하게 되는 실제 이야기를 다룬 책이었다. 그건 엄마가 하는 일이기도 했다. 우리는 그렇게 만났다. 엄마를 만나기 이전의 생활은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다. 나는 헤드폰을 쓰고 영화 〈트랜스포머〉 수록곡을 들었다. 그리고 플립과 나, 〈루퍼스에게 책 읽어 주기〉를 하는 아이들, 혜성 같은 소녀 핼리까지 모두가 도서관에서 놀고 있는 미래를 그려 보았다. --- p.67 핼리와 나, 청키는 도서관 밖으로 나와 치즈를 조금 샀다. 핼리가 청키에게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왜?” 청키가 물었다. “네 눈을 쉬게 해 줘야 할 거 같아. 내 가슴이 있는 곳을 두 시간 내내 쳐다봤으니까.” “두 시간 내내는 아니었어.” “집으로 가. 벤과 나는 할 일이 남았거든.” “무슨 일?” “우리는 《마법 상자》 이야기를 써야 해.” “왜 마법이야? 상자에 뭐가 들어 있는데? 어서, 말해 봐.” 청키가 다그쳤다. 핼리가 팔꿈치로 나를 밀었다. “어쨌든 한 권은 팔리겠네.” --- p.183 시곗바늘이 자정을 지났고, 이제 10월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식탁에 둘러앉았다. 플립은 핼리의 무릎에서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로렌츠 아주머니가 주문한 피자가 도착했지만, 아무도 먹지 않았다. 나는 로렌츠 가족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레오 아저씨가 나를 때렸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레오 아저씨에 관한 이야기는 플립을 발로 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내가 그 이야기를 끝냈을 때, 로렌츠 아주머니가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알겠다. 앞으로 여기서 우리와 함께 지내자꾸나.”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아주머니.” 나는 난처했다. “벤, 제발. 나는 도서관 사서야.” “미디어 전문가이기도 하고.” --- p.251 |
|
희망, 우정 그리고 가족의 새로운 의미를 알려주는 이야기
『나와 플립과 핼리 그리고 우정에 대해서』는 상실의 아픔이 있는 위탁 아동이었던 소년 벤이 유기견(플립)을 만나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쌓으면서 아픔을 치유해 나갑니다. 그리고 자주 가는 도서관의 사서 로렌츠 아주머니의 딸 핼리를 만나면서 삶이 변하게 됩니다. 핼리와 우정과 사랑을 쌓아갑니다. 둘을 소설 『마법 상자』를 함께 쓰는 프로젝트도 합니다. 벤은 자신을 입양한 엄마의 죽음으로 다시 상실의 아픔을 겪지만 로렌츠 아주머니, 핼리와 한 가족이 됩니다. 벤은 핼리와 로렌츠 아주머니와 핼리의 마술사 아버지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알아갑니다. 벤은 핼리의 마술사 아버지 도움으로,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보는 법을 배웁니다. 벤은 희귀암으로 투병을 하던 핼리가 죽으면서 다시 한번 슬픔에 괴로워하고, 집을 떠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핼리가 남긴 메모를 본 벤은 가족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핼리가 말한 마법 상자 속 보물이 무엇인지도 알게 됩니다. 『나와 플립과 핼리 그리고 우정에 대해서』는 삶의 여정에는 상실의 아픔과 비극이 있지만, 이 아픔은 우리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멋지고 희망이 있는 여정으로 다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옮긴이의 말 책을 읽다 보면 ‘여행자’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벤과 플립, 그리고 핼리는 삶을 만들어 가는 여행자로서 본인들의 여행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독자는 그 여정에 함께하며 어느 순간에는 벤이 되었다가 어떨 때는 플립, 또는 핼리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야기 속 마법사 머큐리오스가 보여주는 마법처럼 세상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놀랍고 기쁜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힘든 순간에는 잘 보이지 않는 빛이 삶의 어느 순간에 반드시 나타난다. 그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건 마법 상자 속 보물일 것이다. - 김소연 |
|
심장을 쿵쿵 뛰게 하고, 희망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책이다 - 뉴욕타임스
|
|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간결하면서 흡입력 있고, 슬프지만 웃음을 자아내며, 감동적이면서 현실적이다. - 뉴스 가제트
|
|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책은 조금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그 가운데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