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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강요하지도 내버려 두지도 않는 코칭
1장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것은 코칭이 아니다. 코치와 선수는 대등한 관계 선수와 대화할 때는 서있는 자세도 신경을 쓴다. 신인 선수는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놔두는 이유 코치의 간섭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나의 신인 시절 노무라의 데이터 야구와 노트에 담긴 진정한 의미 2장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되돌아보기' 코칭 '다음에는 잘 해야지' 같은 다짐은 의미가 없다. 가르치기만 하면 지시를 기다리는 게 습관이 된다. 선수가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도서관 대화를 녹음해 나의 코칭을 되돌아본다 되돌아보기는 긍정적인 면부터! 인터뷰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일기는 3인칭으로 3장 눈앞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으려면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감독에게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안 된다 실수에 화를 내는 것은 쓸데없는 행동 허샤이저로부터 배운 ‘소리 지르기’ 한 경기의 철저한 준비가 시즌을 망치게 할 수 있다. 많이 던져야 몸이 풀린다는 생각을 버리자 ‘일단 몸풀기’는 이제 그만! 왼손타자를 꼭 왼손투수로 상대할 필요는 없다 멀티 이닝을 던져도 되는 투수의 특성 1점 차로 지고 있을 때 어떤 선수를 올려야 할까? 4장 개인이 먼저고 그 다음이 팀이다 최고의 팀워크는 선수의 개성으로부터 나온다 평균을 따라가려다 강점을 잃어버린다 단점이 아니라 개성일 수 있다 데이터를 있는 그대로 선수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연습을 많이 하면 좋다는 생각을 버려라 자율훈련은 가급적 혼자서 과감하게 연습을 그만두곤 했던 다르빗슈 몸이 준비되지 않으면 습득할 수 없는 기술도 있다 5장 코치의 작은 관심이 선수의 경기력을 높인다 선수의 감각은 실제와 다르다 나만의 심플한 체크 포인트를 만들어라 자신의 상태를 말로 분명하게 표현하는 연습 완벽한 피칭을 상상할수록 실제 경기는 힘들어진다 자신보다 상대에 집중하는 게 더 쉽다 시시한 이야기로 주의를 돌린다 가끔은 선수에게 어떻게 해야 할 지 묻자 긴장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것 6장 코치의 말은 양날의 검 문제를 전달하는 방식이 내용만큼이나 중요하다 나의 고정관념으로 선수를 어려움에 빠뜨린 기억들 다르빗슈의 수준 높은 질문이 나를 발전시켰다. 하기 싫은 말이라도 돌리지 말고 솔직하게 나를 분발하게 만든 감독님의 한마디 7장 오타니! 상식에 질문을 던지는 선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오타니 같은 선수는 방해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그는 차원이 다른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8장 오래된 상식들을 의심하자 선수가 어릴수록 말을 조심해서 혼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게 되면 코치들의 교류가 야구를 발전시킨다 과학이 상식을 새로 만들고 있다 코치라는 직업의 딜레마 |
吉井理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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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잘 해야지' 같은 모호한 다짐은 의미가 없다. 그렇게 쉽고 뻔한 결론을 내버리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것은 코칭이 아니다. 가르치기만 하면 선수는 지시를 기다리는 게 습관이 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없다. 코치가 다양한 지식을 쌓아 나가야 하는 이유는 답을 알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힌트를 주기 위해서다. 비록 의견이 안 맞는다고 해도 ‘어차피 감독이 결정할텐데. 말해봤자 시간낭비야.’ 이렇게 생각하며 감독과의 의사소통을 포기하면 안된다. 생각이 다를수록 오히려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 감독에게 코치의 생각을 전하지 않으면 코치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선수가 경기 중에 저지른 실수에 대해 화를 내거나 꾸짖는 것은 이야기할 가치도 없는 쓸데없는 짓이다. 선수 자신이 무엇을 실수했는지 충분히 알고 있다. 그 점을 꼬집어 지적하는 건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선수는 기분만 상하게 되고 코치의 말에 귀를 닫게 된다. 감독은 불펜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감독의 주문에 100% 맞추다가는 1년 동안 불펜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가 어렵다. 한 경기의 철저한 준비가 시즌을 망치게 할 수 있다. 팀워크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무척 많다. 선수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을 지우고 무조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최고의 팀워크는 선수의 개성으로부터 나온다. 선수 각자가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팀워크다.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은 사람마다 다르다. 무조건 단체로 하는 훈련은 선수의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어떻게든 연습을 많이 하면 좋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감독이나 코치도 인간이다. 여러 데이터와 경기의 흐름을 고려해도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라운드 안에 있는 선수에게는 벤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각이 있다. 선수의 생각을 물으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문제를 전달하는 방식이 내용만큼이나 중요하다. 선수는 코치가 문제라고 말한 동작에만 집중하기 쉽다. 그러면 신체의 다른 움직임에 새로운 문제가 생겨 투구폼 전체가 어긋날 수 있다. 부상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르빗슈가 던질 때는 피칭 동작에 어떤 변화라도 있는지 놓치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해서 지켜봤다. 다르빗슈가 하는 질문의 수준은 매우 높아서 그것에 답을 하려면 나의 실력을 키워야 했다. 좋은 코치를 만드는 것은 좋은 선수들이다. 선수의 나이가 어릴수록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한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어보고 어떻게 하면 코치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감독, 코치가 무서워서 열심히 해야 하는 분위기에서는 선수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만들 수 없다. 그런 문화에서 자란 선수는 누가 지시를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지도자의 눈치만 보고 지시를 기다리는 게 습관이 된다. 그런 선수들은 프로에 입단하더라도 바로 벽에 부딪히며 정체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내가 최고의 플레이를 했더라도 상대가 나의 실력을 가볍게 웃도는 일도 흔하게 일어난다. 최선을 다해도 실패할 수 있다는 인생의 한 면을 스포츠를 통해 가르칠 수 있다. 과학이 상식을 새로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식이나 ‘옛날부터 그렇게 해왔어’ 하는 것들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들이 제법 많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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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 『요시이 마사토의 코칭론』을 읽은 것은 2018년 여름이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 있는 한 서점에 꽂혀있는 마사토 감독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본에서 지내고 있던 후배에게 책의 제목이 무엇인지 알려 달라고 하니 ‘가르치지 않으니까 젊은 선수들이 자란다’ 라고 하더군요. 순간 무슨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났습니다. 조금만 더 책의 내용을 옮겨달라고 해서 듣다 보니 이 책을 꼭 끝까지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배에게 바로 번역을 부탁해서 책에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 들여다 보았습니다.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너무나 좋은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해본 적이 없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참고해서 실제로 선수 코칭에 활용해 보았고 코치 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책은 저에게 코치로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과서였습니다. 2019년에 NC 다이노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자마자 이 책을 코칭 스텝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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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롭고 독특한 요시이 마사토 감독의 책은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의 코칭과 선수육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시하던 ‘잘 가르쳐서 성장시킨다’는 상식과 믿음을 다시 고민해 보게 만듭니다. 역설적이면서도 납득할 수 있는 인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장혁기 (한국스포츠코칭학회 회장 / 서울여자대학교 스포츠운동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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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지난 20여 년간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들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의 책은 미래의 지도자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명확한 교훈을 제공해 줍니다. 스포츠 코칭의 본질적 가치와 접근 방식에 대해 현명한 통찰력을 전달합니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분들에게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명작입니다.
- 손승리 (IBK 그랜드슬램 테니스 주니어 육성팀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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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지도하면서 티칭과 코칭 사이에서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들이 이 책을 통해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유소년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만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며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지도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는 창의력과 자립심을 키워주는 지도를 해야겠다고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 맹일혁 (일산백마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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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대표팀 투수코치로 일본의 WBC 우승을 도왔고, 지바 롯데 감독으로 하위권에 있던 팀을 우승 경쟁으로 이끈 지도자입니다. 일본에서는 ‘공부하는 지도자’의 대표주자로 통합니다. 달라진 일본 야구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인 요시이 감독은 이 책에서 무심하게 돌아봅니다. “은퇴해도 코치만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화가 나서 감독실 책상을 뒤엎은 적도 있다”고. 그런 요시이 감독이 지도자가 되고, ‘우승 청부사’로 인정받은 배경과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책을 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잊힌 유망주들을 떠올리며 책을 덮었습니다. 요시이 감독이 코치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는 한국 야구의 문제와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성공 사례에만 의존해 선수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방통행 코칭, 구태와 악습을 반복하는 지도자들, 그렇게 ‘혼나지 않는 야구’를 하게 만드는 야구 문화. 안타까운 마음 한편에는, 문제의 원인이 같다면 비슷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또 다른 요시이 감독이 한국에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이 책이 한국 야구에도 좋은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 신원철 (스포티비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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