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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축하의 글 - 최원현 발문 - 김우종 1. 선봉에 서다 멍석 우에 뜬 별 선봉에 서다 샬레를 다시 보다 천 길 낭떠러지 낙엽을 보내며 경리사원 결혼시키기 평원에 뼈를 흩다 거북한 문화유산 2. 누의 정신으로 친구의 무게 인도에 지고 온 빚 위험하지 않은 이유 산악열차 누의 정신으로 놓아 버린 돌멩이 이야기 고쳐쓰기 지성의 뼈대 3. 그릇의 품격 그릇의 품격 춤추는 지평선 차낭 사리 타운은 테이블 아래 깔리고 터널 골키퍼 단 한 번 클릭으로 사랑의 함정, 타지마할 4. 청산 준비 굴뚝을 밀어 올리는 사람들 어깨를 치고 간 사람 별장 하나를 추가합니다 청산 준비 먹잇감 못난이 돈 쓰기 추억의 와인바 빅토리아의 달빛 무지개 5. 너럭바위 거리의 따오기 청산 그 후 치통 너럭바위 지구촌은 오줌싸개 호박에 꽂히다 영원한 약점 양지바른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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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 공사를 무난하게 완공함으로써 우리 회사는 중동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시작은 다소 무모하게 덤볐으나, 그만한 위험은 감수해야만 다음 기회도 생긴다는 교훈을 얻었다.
---「선봉에 서다」중에서 목숨을 걸고 내리는 결단은 이성이 아니라 용기에서 나온다. 생명의 길을 여는 수컷의 용기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기에, 보는 사람들은 손에 땀을 쥐고 눈을 떼지 못한다. 인류의 역사도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이런 용기가 난관을 극복하고 발전을 거듭해왔다 ---「누의 정신으로」중에서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두고서도 은퇴해서 성찰의 시간을 소중히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기업은 사업주의 그릇만큼 커진다.” 하는 그 친구의 말이 아직도 내 귓전을 울리고 있다. ---「그릇의 품격」중에서 잔치는 즐거우나 그 뒤처리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생에 청산해야 할 일이 어찌 회사 한 가지뿐이겠는가. 모든 것을 깨끗하게 마감하고 나서야 비로소 곱게 물든 황혼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정산 처리 과정도 인내가 필요하고 어려움이 따르지만, 말끔히 청산하고 나면 그만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 ---「청산 준비」중에서 출렁이는 황혼은 나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붉게 물든 파도는 빛의 스펙트럼을 타고 출렁거렸다. 수면 위로 목을 내밀면 전에 보지 못한 빛의 향연이 물결 위에 넘실거렸다. 파도가 노을을 싣고 추는 춤은 색의 마술이었다. ---「너럭바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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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웅의 수필은 정직하다. 허구성이 배제되어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매우 깔끔한 솔직성이 나타난다. 이것은 수필의 필수적인 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그만큼 호소력이 강해지는 수필이다. 허구가 끼어들거나 그런 것인 듯 느껴지면 수필의 가치는 감점이 된다. 그의 수필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지적 논리가 강하다. 사람이 힘겨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성공의 단계로 오를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서 성숙한 노년기 작가에게 어울린다. - 김우종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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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웅 작가의 인생록 『누의 정신』은 한 인간의 고백록이면서 삶의 역경을 펼쳐낸 산문집이다. 이 수상록에서는 「멍석 우에 뜬 별」 같은 서정과 「누의 정신으로」 살아온 서사가 조화를 이루고 강인한 문체와 시적 감성으로 이루어진 문장의 묘미도 음미할 만하다. 철학적 정관을 끊임없이 일으켜 세우는 그의 손끝 시린 인생사를 따스한 문학적 감동으로 유화시켜내는 창작의 힘은 청년 시절을 탄탄하게 받쳐준 인생 초석으로서 너럭바위에서 비롯한다. 팍팍한 현실에서 치유의 공간을 갖고 싶으면 『누의 정신』을 읽기를 바란다. 그때 가을빛 머금은 4색 단풍나무 같은 김무웅 작가가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박양근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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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웅 수필은 그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품는다. 그것은 고향·어머니·친구·사업 등에까지 향수를 불러오며 지나버린 시간과 살아갈 시간을 아름답게 아우른다. 솔직한 자기 고백적 서사들이 힘겨운 삶의 현실에서도 그다운 삶의 지혜로 빛나게 하며, 수많은 여행을 통한 시야의 확대와 앎을 충전하고 심화시켜 모나지 않게 정겨운 읽을거리를 만든다. -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한국수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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