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을 해 오다, 지금은 그림책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는 텃밭 놀이터』는 처음으로 쓴 책이에요. 이 책은 어디서든 놀이를 찾아 하던 친구를 떠올리며 썼어요. 글감을 풀어낼 구실 삼아 자주 나가 놀았고, 손으로 하는 놀이 들에 위로받았어요. 장마 끝에 버섯 찾아다니기, 돌탑 쌓기, 눈사람 만들기 들을 할 때 가장 즐겁습니다.
강아지와 바람, 겨울의 냄새를 떠올리며 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 집 개들이랑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자유롭고 용감한 털 뭉치들을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툭툭,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기를. 『나는 왕이야!』는 『나는요,』 『똑똑똑』에 이은 세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