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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멸망의 날챕터 0 환상 상점챕터 1 첫 만남챕터 2 초원과 폐허챕터 3 꿈을 먹힌 사람들챕터 4 환상 상점 오픈챕터 5 첫 번째 손님챕터 6 두 번째 손님챕터 7 세 번째 손님챕터 8 네 번째 손님챕터 9 다섯 번째 손님챕터 10 마지막 손님챕터 11 최후의 결전챕터 12 작별과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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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때 꾸길 원하시는 꿈이 있나요?당신이 원하는 꿈을 살 수 있는 환상 상점으로 초대합니다!이 세상을 사는 누구나 잠을 잘 땐 꿈을 꾼다. 그것이 좋은 꿈이건 나쁜 꿈이건, 꿈이 생생할수록 잠에서 깨어났을 때에도 꿈에 대한 기억은 생생하게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왕이면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한 꿈을 꾸길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잠결에 얻은 그 긍정적인 원동력으로 우리는 바쁜 현실을 더욱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반대로 나쁜 꿈을 꾸게 되었을 땐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하루 종일 꿈에서의 그 기억이 맴돌아 우리를 괴롭힌다. 자꾸 나쁜 꿈에 대한 잔상이 현실 속에서도 떠올라 어떤 일에도 집중하기 힘들게 만들고 그 꿈이 오늘의 불행함을 암시하는 신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진다. 악몽을 꾸었던 우리들은 누구나 한 번쯤 그랬던 경험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이렇듯 좋은 꿈을 꾼 날과 나쁜 꿈을 꾼 날의 각 컨디션은 천지차이로 갈라진다. 편안한 안식을 담보하는 잠자리에서 언제나 행복한 꿈만 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서 더 나아가 내가 현실에서 바라던 것을 잠시나마 이룰 수 있는 경험을 꿈을 통해서 언제나 원할 때 이룰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만족감이 없지 않을까?『꿈술사의 환상 상점』은 바로 이렇게 자그마하지만 누구나 바랐을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은 판타지 소설이다. 꿈의 세계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고 다룰 수 있는 꿈술사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등장하여 원하는 꿈을 살 수 있는 상점을 운영한다는 이 설정은 꿈을 우리 마음대로 절대 선택할 수 없는 현실에 반하여 잠시나마 독자들이 행복한 꿈을 꾸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더불어 오늘 하루 현실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느라 지친 우리들로 하여금 내일을 위한 잠자리에서만큼은 기분이 좋아지는 좋은 꿈을 꿀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우리가 꾸는 꿈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도 생각된다.모든 게 이루어지는 꿈속 이야기처럼환상과 희망을 던지는 판타지 소설의 결정판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이 소설의 장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환상 상점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경험을 다룬 판타지 소설이긴 하지만, 반드시 행복한 꿈을 꾸는 경험만이 아닌 지난날을 후회하며 꿈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 소설이기도 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꿈 왕국을 사악한 악몽 괴물 드림이터로부터 짓밟힌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독자에게 환상과 희망을 던지는 성장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꿈 왕국의 왕자였지만 드림이터에게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꿈 왕국의 멸망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카셀은 절망하고 슬퍼하고만 있는 길을 택하기보단 우리의 현실 세계로 도망쳐 환상 상점을 열고 현실 세계의 인간들에게 꾸고 싶은 꿈을 꾸게 해 주는 일을 통해 자신의 꿈술사로서의 능력을 키워 드림이터와 대등하게 맞설 힘을 키우는 길을 택한다.이처럼 누구나 상처를 입고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그 시간들을 잘 견뎌내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지금의 능력을 더 발전시키면 그 경험이 흉터로만 남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더욱 단단하고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힘들고 지친 하루를 치유해주는 행복하고 좋은 꿈처럼 말이다.꿈을 파는 상점이라는 신비로운 소재, 꿈의 세계를 만들어 내는 꿈술사의 존재,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가 신선하고 재미있고 현실을 위로할 수 있는 이야기를 원하는 요즘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올여름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갖춘 매혹적인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꿈술사의 환상 상점』이야말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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