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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일기〉
차례 광인일기 루쉰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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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일기〉는 루쉰의 첫 번째 현대소설로 1918년 5월 『신청년』 4권 5호에 발표되었다.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자 중국 최초의 백화소설이라는 점에서 20세기 중국문학사에 획기적인 의의를 지닌다.
‘식인’은 봉건 예교를 상징하며 ‘광인’은 봉건 예교와 가족제도를 비판하고 거부하는 계몽자이면서 무기력한 지식인을 상징한다. 주위 사람들의 눈으로 본 광인은 봉건 예교를 적대시하는 비정상적인 자일 뿐이고, 광인의 눈으로 본 주위 사람들은 봉건주의 문화에 얽매여 계몽하지 않는 자들일 뿐이다. 저자는 피해망상증 환자 광인의 입을 빌려 수천 년간 이어져 내려온 봉건 예교와 가족제도의 폐해를 폭로했으며 무감각하고 우매한 국민성을 비판했다. 작품 말미에는 봉건주의 문화에서 자유롭지 못한 저자 자신의 참회와 중국 사회에 대한 걱정과 불만이 담겨 있다. 저자는 봉건적인 것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에게서 중국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희망의 싹을 보고 ‘아이들을 구하라’는 외침으로 중국인을 각성시키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