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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정전
루쉰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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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정전>은 신해혁명 전후의 농촌 마을 웨이좡을 배경으로 최하층 날품팔이꾼 아Q의 희극적인 삶과 비극적인 죽음을 묘사해 그 당시 무지몽매한 중국 민중과 혁명의 허구성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신해혁명은 옛것은 그대로 두고 이름만 바꾸었을 뿐 사회체제와 관념의 근본적인 개혁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혁명당원을 자처했으나 도둑으로 몰려서 총살을 당하는 아Q와 혁명 앞에서도 무탈한 지주 자오(趙) 일가를 대조적으로 그려냄으로써 혁명의 허구성을 꼬집었다. 루쉰은 혁명을 구경거리로 여기는 중국인의 방관자적 면모에 좌절하고 번뇌하면서도 중국인에게서 중국 변혁과 국민성 개조에 대한 동력과 희망을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