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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약 루쉰의 생애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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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1919년 5월 《신청년》 6권 5호에 발표되었다가 1923년 8월에 출판된 소설집 《외침(?喊)》에 수록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나는 찻집 주인 화라오수안이 사람의 피로 폐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미신을 믿고 은화 한 꾸러미를 주고 처형당한 혁명가 샤위의 피를 묻힌 만두를 사서 폐병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먹이지만 결국 아들은 죽고 만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투옥되어 있던 혁명가 샤위가 처형당한다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봉건 통치의 폐단과 그로 인한 민중의 우매함을 비판했으며 혁명가의 용맹하고 굴복하지 않는 정신을 찬양했다. 작품 속에 신해혁명을 이끈 혁명가와 민중 사이의 괴리감이 잘 드러난다. 그 당시 혁명가는 민중을 혁명 투쟁으로 이끌지 못했고 민중에게 혁명의 참된 의의를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했다. 샤위의 무덤이 꽃으로 둘러싸이고 까마귀가 샤위의 무덤 위로 날아가는 장면을 통해 저자는 혁명가의 희생을 애도하면서 혁명에 대한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 |